쾌락의 혼돈 - 중국 명대의 상업과 문화
티모시 브룩 지음, 이정.강인황 옮김 / 이산 / 200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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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사람들은 중국 명나라는 유교국가 조선에 대한 흔한 이미지와 마찬가지로 대외와의 교역을 끊고 유학만을 숭상하는 나라로 생각한다
하지만 티모시 부룩의 ˝쾌락의 혼돈˝은 우리들이 흔히 갖고 있는 중국에 대한 이미지에 반론을 제기한다 그는 명나라 때 중국은 서구 자본주의 발달에 버금가는 자본주의의 발전이 있었으며 그 발전단계는 서구 자본주의 발전단계와 상이한 단계였다고 주장한다
일본 스페인 및 인도차이나와의 대외 무역, 골동품과 공예품들을 수집하는 신사층, 그리고 그들을 만족시키기 위한 상인과 수공업자의 노력에서부터 신사층의 다양한 성욕을 만족시키기 위한 성매매 업소 계급에 이르기까지, 저자는 그 동안의 편견에 감추어져 있던 중국 명나라 사회의 모습을 당시 명나라를 살아가던 개개인들의 기록을 토대로 흥미롭게 서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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