週刊 太平洋戰爭の記憶 2014年 11/5號 [分冊百科] (週刊, 雜誌)
アシェット·コレクションズ·ジャパン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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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태평양전쟁의 기억 2014 11/5 호는 말레이지아 진공작전에 대해서 다루고 있다.

말레이지아 진공 작전은 태평양 전쟁 개전 직후 야마시타 토모유키가 이끄는 제 15군이 타이의 싱고라에 상륙, 싱가포르를 향해 진격해 당시 전쟁준비가 안되어 있던 영국 식민지 방어군을 항복시킨 작전이다.

말레이지아 진공 작전 이외에도 일본의 국제연맹 탈퇴, 일본군의 남부 인도차이나 진주에 대해서 다루고 있다.

그외 보너스로 전시 체제 하의 일본 야구와 말레이지아 진공 작전의 주역인 "말레이의 호랑이" 야마시타 토모유키에 대한 간략한 소개, 일본의 동맹국 타이 왕국에 대한 간략한 소개글이 연재되어 있다. (보너스라고 언급한 부분은 모두 2쪽 분량이기 때문에 그냥 소개글에 가깝다. 관심 있는 분은 이 잡지 말고 다른 서적이나 잡지를 찾아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

 

태평양 전쟁의 기억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동봉되어 있는 복간된 신문들이다. 이 신문들을 통해 쇼와 시대 초기의 일본의 사회상에 대해서 살펴볼 수 있다.

위는 쇼와 17년(1942년) 2월 2일자 아사히 신문...   조호바루, 바하르가 일본군의 손에 떨어졌다는 뉴스가 대서특필되어 있다. 태평양 전쟁사에서는 싱가포르 함락이 중요하게 다루어질 뿐 조호바루, 바하르의 함락은 중요한 사건으로 안 다루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당시 일본에서는 신문 1면을 통째로 차지할 만큼 중요한 사건으로 받아들여졌나 보다.   아니면 국민들 사기 진작을 위해서 일부러 대서특필한 걸지도.... 

그 밖에 호아지중해를 대동아해로 바꿔 부르기로 했다는 뉴스, 원래 일본의 선박 통제법은 기범선은 제외였으나 이번에 기범선도 선박 통제의 범주에 넣기로 했다는 법 개정 소식을 다룬 뉴스 등이 눈에 띈다.

 

1942년 4월 8일자 오사카 마이니치 신문...  말레이 진공작전이 대성공했다는 공식적인 발표 소식과 함께 그 동안의 전과를 자화자찬하고 있다.  인도가 미국의 군사개입에 대해서 반박하는 움직임을 보인다는 뉴스(네루가 미국 대사에게 항의)가 눈에 띈다. 부키테마 탈취전이라는 아무리 봐도 선전용 목적으로 쓰인 기사가 뒷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세번째 신문은 시간을 되돌려 1941년 7월 3일자 아사히 신문..  일본이 태평양전쟁을 일으키기 이전이다. 일본이 프랑스령 인도차이나을 점거하는 과정을 보도했다. 태평양 전쟁 이전이라서 그런지 신문 1면에 독소전쟁 소식이 들어가 있다. 독일군이 베사라비아를 점령했다는 뉴스와 핀란드군의 활약상 등이 눈에 띈다.

마지막은 1941년 7월 30일 도쿄이치니치신문... 1941년 7월 3일자 아사히 신문과 내용은 거의 유사하다. 일본군은 열심히 프랑스령 인도차이나를 먹고 있고 있다. 여기서는 예상 외로 정치 뉴스보다는 경제, 사회 뉴스 기사들이 눈에 많이 띄나 특별한 것은 보이지 않는다.

 

이번 태평양 전쟁의 기억 11/5 호는 일본군이 어떻게 인도차이나를 먹어 나갔는지에 대해서 관심 있는 사람에게 충분히 값어치를 할 만한 자료가 많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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