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사랑스러운 말들은 너를 위해 태어난 것 같다 - 정영욱 문장 필사집
정영욱 지음 / 북로그컴퍼니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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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베스트셀러를 통해 국내는 물론 해외 독자에게까지 가닿으며 100만 독자의 마음을 어루만져온 정영욱 작가의 첫 필사집 『모든 사랑스러운 말들은 너를 위해 태어난 것 같다』가 출간됐다. 그의 글을 단순히 읽는 데서 그치지 않고, 직접 필사하며 오래 곁에 두고 싶어 한 독자들의 바람이 이 한 권에 담겼다.

이번 책은 정영욱 작가의 작품 가운데 특히 큰 사랑을 받아온 글들을 엄선해 필사에 맞게 다듬고, 여기에 신작을 더해 완성했다. 스스로를 믿어주고 긍정하는 문장들을 직접 써 내려가며, 독자가 온전히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 있도록 한 문장 필사집이다.

<인터넷 알라딘 제공>

지금 여기에 있는 나는

모든 일이 다 지나간 뒤의 나 자신이다.

수많은 후회를 버텨내고 이겨낸 결과이며,

그 순간들 덕분에 더욱 단단해진 자아이다.

과거의 순간 하나하나가 나의 탓이자 나의 것이다.

오직 나만이 지금의 나로서 견인해왔음을 잊지 말 것. p74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말 참 좋다.

그럼에도 정말 다 괜찮아질 것 같아서.

불구하고 이겨내는 주인공이 되는 것만 같아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엇이든 괜찮아질 거라 믿는다. p90

오늘만큼은 내일의 나를 믿고

치열하게 애쓰지 않기로 하자.

하루하루가 모여 삶이 완성된다고 하지만

그 모든 하루가 다 기억에 남는 건 아니기에.

오늘 하루쯤은 없는 날인 셈 치고 내일에 맡겨보자.

하루쯤은 괜찮다.

오늘의 공백이 생긴다 해도 큰일은 일어나지 않는다. p98

시간이 빠르게 느껴지는 건

자꾸 뒤를 돌아보기 때문이다.

후회하지 않는 삶을 살 수는 없겠지만

그때마다 시간이 나를 앞지른다는 걸 기억할 것.

뒤돌아보지 말고

매 순간 앞에 놓인 시간을 바라볼 것.

시간에 얽매이지 않는 삶을 살기 위하여.

지난 과거에 머물지 않는 내가 되기 위하여. p126

하루가 더해질수록 무거워지는 삶에

때론 주저앉고 싶더라도,

하나 해결하고 나면 또다시 몰아치는

시련과 고난에 휘청거리더라도,

우린 누군가의 세상에 가장 값진 선물이었으며

또 누군가의 살아갈 이유이자

또 누군가의 아늑한 품이 될 사람이라는 것. p132

사람을 변화시키려는 마음은 지나친 기대에서 비롯된다.

사람은 내 뜻대로 고쳐 쓸 수 없고,

그렇게 해서도 안 된다.

상대가 소중하다면 고치려고 안간힘 쓰기보다,

단점을 눈감아주려고 노력할 것,

부족한 부분보다 장점을 발견해주고

이를 귀하게 감싸 안아줄 것.

그러나 상대에게서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단점이 보이거나

용서하기 어려운 실수가 있었다면

안타깝지만 놓아주는 선택도 필요하다.

그 잘못, 분명 반복될 것이다. p142

백수인 난,

매일이 휴가이지만

김씨는 이 연휴를 기다렸을 것이다.

그 어느해보다 뜨겁게 느껴지는 5월의 태양과 별개로

우리집은 지금 싸늘한 냉전중이다.

돌이켜보면 해마다 여름 시작무렵에 그래왔던 것 같은데

빨라진 더위만큼 그의 심술(?)도 평년보다 일찍 찾아온 듯 하다.


"우리는 존재만으로 사랑스럽다, 아름답다."

모든 사랑스러운 말들은

너를 위해 태어난 것 같다

'잘했고 잘하고 있고 잘될 것이다.'의

정영욱 작가의 첫 필사집이 나왔다.

한 사람이라도 편히 쉬라고

충전해둔 태블릿과 책을 챙겨 나와 투썸에 와있다.

늘 안던 자리는 이미 만석이고

동그란 테이블은 좀 불편한데

다행히 구석자리가 나서 자리를 옮겼다.

이제부터는 나만의 시간...

사람 고쳐 쓰는 것 아니라는데...

저자는 상대가 소중하다면 고치려고 안간힘 쓰기보다

단점을 눈감아주려고 노력하라고 충고한다.

처음엔 독불장군 조선시대남자가 엄청 밉고 화가 났는데

그나마 꼬맹이랑 여행을 다녀와서인지

미웠던 마음이 조금은 사그라들고 측은하기도 하다.

이번에도 시간이 해결해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엇이든 괜찮아질꺼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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