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는 재미 말고 - 솔직히 다 읽으려고 사는 건 아니잖아요
조경국 지음 / 유유 / 2025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책 좋아하는 사람들이 누리는 재미가 어디 ‘읽는 재미’뿐일까. 10여 년간 헌책방을 꾸려온 조경국 작가가 독서는 잠시 멈추고 책으로 제대로 노는 법을 풀어냈다. 만지고 냄새 맡는 책의 물성부터 책과 엮인 공간과 기억까지, 책에 마음을 한번이라도 빼앗겨 본 사람이라면 절로 고개를 끄덕거릴, 당장 책 보고 싶게 하는 스무 가지 재미가 풍성하다.

<인터넷 알라딘 제공>

큰딸 아이가 잠깐 만나자고해서 동네 별다방에 와 있다.

습관처럼 책을 꺼내 읽으려고 보니 오잉~ 책이 없다! ㅠ.ㅠ

지갑이나 핸드폰을 안가져왔을때보다 더 막막하다.

나 약속시간까지 뭐하지?!~ >.<

그나마 다행인건 태블릿은 챙겨나와서 전원을 켜고 밀린 책이나 영화리뷰를

쓰기로 했다. 바쁘기도 하고 몸이 피곤해서이기도 하겠지만

요즘 뭘 자꾸 잊어버리거나 허둥대다가 몸이 다치기도...

빨리 집나간 여유를 찾기로 하자.

일단은 제목부터 내 마음을 끌렀던 책,

'책, 읽는 재미 말고'부터 리뷰를 써보는걸로...

어느날부터인가,

나또한 책 사는 속도가 책 읽는 속도보다 빨라지기 시작했다.

책장은 포화상태고 여기저기 자꾸만 쌓여가는 책들이

마음에 부담이 되던 어느날,

이 책이 눈에 들어왔던 것 같다.

'다 읽지도 않았는데 왜 사느냐고?

책으로 누리는 재미가 무궁무진하니까!'

책을 사는 이유야 천차만별이겠지만,

내게 가장 첫번째는

좋아하는 작가의 신간이 나왔을때다.

지금도 그동안은 가벼운 에세이류 책만 많이 본 것 같아

하루키다운 진중한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을 기다리고 있는 중...

예전에야 주로 서점에 가서 책을 구입했으니

아주 작은 부분이라도 책속 문장 몇줄은 읽고 데려왔는데

지금은 그럴수가 없으니 대부분 제목에 낚이는(?) 경우가 많다.

이 책처럼... ㅋ

저자처럼 애서가에겐 명함도 못내밀 분량의 책이지만

나역시 전집에 이가 빠지면 기여히 채워놔야 마음이 편하고

번호순서대로 나란히 책장에 꽂혀 있는 책들을 보면

마음이 여간 흐믓한게 아니다.

굳이 내 책이라 구분 짓는건 무라카미 하루키의 책들이고

김씨의 책으론, 대망이 있다. 세월의 무게만큼 누렇게 변색된...

아이들 책은, 해리포터 시리즈와 각종 추리소설 그리고 먼나라 이웃나라...

마침,

큰아이가 왔다.

기억에 남는 문장이나 또 다른 이야기들은

저녁에 남겨야겠다.

'따님, 뭐마실래?~~~~~~~~~'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