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방식대로 나이 들기 - 내일이 불안한 당신을 위한 완벽한 노후 수업
이영자 지음 / 초록서재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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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듦은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찾아오지만, 그 변화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준비하느냐에 따라 인생 후반의 풍경은 전혀 다르게 펼쳐진다. 잘 사는 데 기술이 필요하듯, 잘 나이 드는 데에도 배움과 연습이 필요하다. 《내 방식대로 나이 들기》는 노후를 불안의 시기가 아니라, 자신의 속도로 차분하면서도 단단하게 맞이하도록 돕는 현실적인 전략서다.

<인터넷 알라딘 제공>

똑같이 나이를 먹는데도 어떤 사람은 30대처럼 보이고, 어떤 사람은 70대처럼 보이는 이유는 유전적 요인도 있겠지만, 꾸준한 자기 관리와 올바른 생활 습관의 차이 때문이다. 즉, 좋은 음식을 챙겨 먹고 적당히 운동하며, 몸에 해로운 스트레스를 피하려는 노력과 습관의 결과인 것이다. 남에게 자랑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노후에 스스로 조금 더 편하게 살기 위해, 자기 관리는 선택이 아닌 필수다. p45

노후의 일자리는 단순한 생계 수단이 아니라 삶의 리듬을 유지하고 사회와 연결하는 통로가 될 수 있다. 조건이 좋은 완벽한 일자리를 찾으려 하기보다 자신의 상황에 맞는 지속 가능한 일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금액이 적더라도 꾸준히 할 수 있는 일이야말로 노후를 지탱하는 진정한 힘이 된다. p132

은퇴후 시간을 의미 있게 보낼 '그 무엇'에 정답은 없지만, 도움이 될 만한 기준이 있다.

자신 있는 일, 하고 싶은 일, 좋아하는 일, 이 세가지 기준을 종이에 적고 자신의 상황을 천천히 써 내려가 보자. 세 기준이 모두 겹치는 공통 영역이 가장 이상적이겠지만, 한 가지만 발견해도 그와 관련된 여러 가능성을 확장할 수 있다. 직장에 다니는 동안 본격적으로 시작하지 못하더라도 마음속에 담아 두면 자연스레 관련된 주제에 관심을 두기 마련이니, 무엇보다 '그 무엇'을 찾는 일부터 시작하자. p186

엔딩노트를 쓰다보면 자연스레 자신뿐 아니라 주변사람들까지 차분히 돌아보게 된다. 일상에 치여 무심코 지나쳤던 감정과 기억들이 떠오르고, 내 삶에서 소중한 사람들이 어떤 존재였는지, 또 그들에게 나는 어떤 의미였는지를 생각하게 된다. 이런 과정은 기록을 넘어서 관계를 다시 바라보고 마음을 정리하는 소중한 시간이다. p269

오랫만에 별다방이다.

발렌타인데이가 가까와져서인지

하트가 예뻐보이는 텀블러들이 구매유혹을 느끼게 한다.

쿠폰으로 신메뉴 한 잔을 주문했다.

아! 난 역시 아메리카노였어야 했어... >.<

아무래도 꼬맹이가 집으로 들어온 이후엔

지금처럼 별다방에서 느긋하게 책읽기가 쉽지 않다.

왠지 같이 놀아주어야(?) 할 것 같은...

오늘은 꼬맹이가 친구들과 여행을 떠났기에

일찌감치 집을 나섰다.

중간에 병원에 잠깐 들렸는데

신분증을 두고 와서

모바일건강보험증을 설치하려고

본인 인증을 했더니 자꾸 스팸해제를 하란다.

내가 김씨도 아니고 왜 자꾸 스팸해제를 하라는지... ㅠ.ㅠ

되돌이로 본인인증을 계속하다보니

당황해서인지 등짝이랑 얼굴에 땀이 나기 시작했다.

나도 이럴찐대 어르신들은 이시대에 적응하고

살아가시는데 힘들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늘 함께 한 책은

제목에 끌려 구입한

내일이 불안한 당신을 위한 완벽한 노후 수업

'내 방식대로 나이들기' 이다.

요즘 자꾸 지각하는 꿈을 꾼다.

아마도 실습을 앞두고 불안해서라 짐작되는데

오늘 병원을 찾은 이유도 비상약을 넉넉히 받기 위해서였다.

불안한 것이 어디 그뿐이랴.

해마다 봄까지 기침을 달고 살지만

토할정도로 기침이 심해지다보니

아는 병 임에도 큰병(?)이 아닌가 싶어 걱정이 되었다.

경제적 문제도 불안하다.

연금만 가지고는 빠듯한 살림이라

지금이야 고맙게도 김씨가 일을 하고 있으니다행이지만

5년후, 10년후의 삶은

궁핍함일찌 몰라 내년부턴 슬슬 일을 시작해야겠다는 생각이다.

이러한 걱정들은 나만의 문제는 아니기에

책을 읽으며 많은 이런저런 생각들이 정리되었다.

특히,

하고 싶은 일, 잘 할 수 있는 일, 좋아 하는 일을

천천히 적어보고 공통된 부분을 찾아 그 분야에 도전하는 일은

집에 가서 꼭 해볼일이다.

언제까지 삶을 계속할찌 알 수 없으나

마지막 그날까지

할 수 있는 한 건강하게 - 열심히 운동하고, 잘 먹고

하고 싶은 일 하며 즐겁게 - 그림그리고, 양질의 책 독서하며

그렇게 살다 떠나고 싶다.

사람은 언제나 떠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그러나 우리는 늘 바쁘다는 이유로,

혹은 아직 시간이 충분하다는 착각으로,

해야 할 말을 미루곤 한다.

고맙다는 말, 미안하다는 말, 사랑한다는 말,

그 말들을 끝내 하지 못한 채 죽음을 맞는다면,

떠나는 이에게도 남겨진 이들에게도 깊은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다. p2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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