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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주식해드립니다 - S대 경제·심리 전공 17년 차 감성 투자자의 손실 방지책
이민수(입금완료)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6년 2월
평점 :
코스피 4900 시대, 주식 열풍이 뜨겁다. 국내 주식의 가파른 상승세에, 투자에 갓 입문하려는 ‘예비 개미’도 늘고 있다. 그러나 주식의 세계를 잘 모르고 시작했다가 손실의 파도에 뒷걸음친 초보 투자자도 적지 않다. 주식 투자도 미리 ‘찍먹’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예비·초보 개미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주식을 처음 시작할 때는 지식도 필요하지만, 사실 주식을 대하는 심리가 가장 중요하다. 《돈의 심리학》 저자 모건 하우절은 경제와 돈이 굴러가는 원리로 ‘감정’을 꼽았다. 주식 투자 또한 증권사 계좌를 개설하고, 매수 버튼과 매도 버튼을 누르는 행위만으로 투자에 성공할 수는 없다. 매수해 놓고 매일 들여다보게 되는 기대감과 실망감, 주가가 하락할 때의 불안감, 매도 타이밍을 결정 못 하는 긴장감은 오롯이 개미 내면의 몫이다. 주식의 8할은 마음 노동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이 문제를 해결할 주식 책이 등장했다. 《대신 주식해드립니다》는 시중 도서에서 흔히 보이는 성공 방정식이 아닌, 실패의 오답 목록을 세상에 내놓는다. 기존의 성공법 도서가 “이렇게 하세요”라고 말한다면, 이 책은 “이렇게는 절대 하지 말고 저렇게 하세요”라고 일러준다. 오답 노트를 미리 써주는 셈이다. 총 30만 팔로워의 지지를 받는 ‘품위 있게 웃긴’ 작가 이민수(입금완료)는 17년 차 투자자로서 상장폐지, 물타기, 약 –60% 수익의 경험을 담아 공감의 눈물과 유쾌함의 카타르시스로 점철된 주식 투자를 회고한다. 소비자를 연구한 이력을 가진 그가 이번엔 스스로를 연구하며, 주식을 시작한 순간으로 되돌아가 초보 개미가 자칫 하기 쉬운 실수와 마음고생을 대신 수행한다.
중요한 것은 이 모든 실패를 남의 돈으로 겪을 수 있다는 점이다. 이 책은 주식 투자자가 흔히 겪는 투자 예시를 담은 사례편, 주식 심리를 더 상세하게 다룬 유형편으로 나누어 실질적인 정보를 담았으며, 매 챕터별 직접 경험해 본 자만이 쓸 수 있는 핵심 깨달음(세 줄 정리)을 제공한다. 예비 개미는 미리 해보는 주식 간접 경험을, 초보 개미는 거울 치료와 손실 방지법을 얻을 수 있다.
<인터넷 알라딘 제공>
이 책은 여기서 시작된다. 마음대로 주식을 사고팔아 본 어느 개미의 주식담이 그의 주식 경험과 감상을 잘 전달할 수 있다면, 누군가는 손실이라는 수업료를 조금 아끼면서 깨달음에 이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마음 주도 매매로 수십만 원대의 수익과 손실이 오가던 초기의 경험은 물론이고, 잘못된 물타기로 수천만 원대의 손실이라는 익사 위기에 처한 최근의 경험까지 그 후회와 깨달음을 모두 담아내고자 했다. p8
이러한 고민의 결과로 적금에 불입하듯 주식을 사 모으겠다는 원칙이 세워졌다. 이 원칙을 철저하게 고수한다면 만기는 길고, 중도해지는 불가능인 적금이 되는 것이었다. 그것은 일종의 반-불안, 반-초조, 뇌동매매 잠금적금이었다. 이제는 더 이상 언제 사고팔지로 불안해하거나 초조해 하면서 마음 비용을 지출하는 일도, 조급하게 사고팔다가 나의 계좌를 푸르르게 덧칠하는 현대 청색주의 증권미술사조를 답습하는 일도 없을 것만 같았다. p79~80
소금을 빼기 어려운 것처럼, 손실을 빼기는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시장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손실액이 얼마나 더 커질지를 모르는 상황에서, 계좌에 돈을 더 넣으며 묵묵히 주식 수를 늘려나가는 ‘물타기’는 우리의 구원이 되어줄 수 있을까? 물타기의 끝에서, 우리는 좀 더 싱거워진 계좌를 만날 수 있을까? p104
‘주식 투자로 수익을 내고 싶다’는 마음은 주가 예측에 대한 판단을 흐리게 만든다. ‘이 주식을 매수해서 돈을 벌 수 있을까?’에 대한 질문에 ‘이 주식을 매수해서 돈을 벌고 싶어?’에 대한 답을 하다 보면 ‘오를 것 같은 주식’은 어느새 ‘올라야 하는 주식’이 되어버리기 때문이다. p197
애정 어린 시선으로 주식을 바라보면 어려울 것이 없다. "좋은 주식인가?" 하는 물음에는 "좋아하는 주식이다."라고 답하면 되고 "오를 주식인가?" 하는 물음에는 "올라야 하는 주식이다"라고 답하면 되기 때문이다. 이렇게 애정을 근거로 주식을 사고 나면, 내 주식이 되었다는 이유로 애정은 점점 커진다. 커진 애정은 다시 매수를 부르고, 매수는 다시 애정을 키운다. 마치 어떤 짝사랑이 더욱 깊어지는 이유가 짝사랑 그 자체인 것처럼, 투자금이 커지는 이유가 애정 그 자체인 것이다. p207
만약 이 책을 과거의 나에게 보내줄 수 있다면, 과거의 내가 이 책을 읽은 후에 주식 투자를 하게 된다면 어떨까? 확실하게 알 수는 없으니, 그저 나의 바람을 적어보자면 투자는 투자로만 바라보면 좋겠다. ‘수업료를 냈다’면서 주식 투자금을 학습 비용으로 용도 변경하는 것이 아니라, ‘투자에 실패했다’고 결과를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는 마음으로 주식 투자를 하면 좋겠다는 뜻이다. 실패를 실패로 받아들이지 않으면 발전도, 포기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p251
30만 팔로워 '입금완료'의 주식심리서
'대신 주식해드립니다'를 읽고 있다.
주식을 다시 시작한지 1년이 조금 넘은 듯 하다.
김씨가 연금을 받기 시작하고 적금을 드는 것 보단
주식을 하는게 어떻겠냐는 의견에 못 이기는 척,
'두산에너빌리티'와 '현대로템'을 매수한것이 시작이었다.
물론 애증의 '삼성전자' 주식을 갖고 희망고문을 받고 있는
시기이기도...
지금 현재는 갖고 있는 주식의 종목도 많아졌고,
'조방원'에 이어 로봇관련주를 사모으는 중이다.
'주식의 8할은 마음노동!
불안 개미를 위한 간접 체험형 오답노트'
'대신 주식해드립니다' 는 파란불에 소화가 안되고
불안을 겪는 내게 위트있는 조언으로 심리적 안정을
찾게 해주었다.
대문자 F인 나는 좋아하는 주식을 사는게 맞는듯 하고,
적금형이 또 성향상 괜찮은걸로 판단된다.
현재, 대한민국에서 가장 수익률이 높은 연령대가 60대 주부라고 한다.
오르면 팔고, 내리면 사는 조급함을 버리고,
좋은 주식을 오래 보유해 수익률을 높여서라고 하던데
나도 조급해 하지 말고, 파란불에 일희일비도 하지 말고,
길게 보고 투자를 해야겠다는 생각이다.

초판 한정 주식 부적 스티커가 귀엽다. ^^;
혹시 이런 증상을 겪으십니까?!
내가 팔면 오른다
내가 사면 떨어진다
깊생금지
행복투자
상승기원
급 복 받으실 분 구
충격
오른다 오를 것이다
올라야 하기 때문이다
복 받은 개미
진짜 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