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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세계문학 - 만화로 읽는 22가지 세계문학 교양상식
임지이 지음 / 더퀘스트 / 2025년 3월
평점 :
문‧사‧철부터 교양과학과 재테크까지 망라하는 지식 콘텐츠가 넘치는 시대다. 그러다 보니 누구나 알 만한 작가와 작품은 많은데 정작 “내가 그 책을 읽었는데 말이지”라고 말하지는 못해 마음 한구석이 헛헛해진다.
그런데 책을 읽어보고 싶어도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지, 내가 어떤 책을 읽고 싶은지 모르겠는가? 처음 몇 장 읽다가도 왠지 나와는 거리가 멀고 어렵게 느껴지는가? 『어쩌다 클래식』 『어쩌다 과학』으로 ‘어쩐지 다가가기 어려워 보이는’ 세계를 만화로 읽어준 임지이 작가는 『어쩌다 세계문학』에서 “책과 작가들의 흥미로운 뒷이야기”부터 시작해보자고 제안한다.
『어쩌다 세계문학』은 문학이라는 세계로 진입하기에 앞서 그 세계에 대한 기대감과 배경지식을 경쾌하게 키워주는 ‘교양상식 읽어주는 만화’다. 책과 작가들의 ‘뒷이야기’라는 이름 아래 누구나 아는 고전 걸작이 탄생한 뜻밖의 배경, 세상을 들썩이게 하고 미래를 만들어낸 책들, 우리가 몰랐던 작가들의 기행과 사생활, 삶과 죽음, 그리고 그것들이 작품에 어떻게 반영되었는지 등을 22편의 만화로 풀어낸다.
<인터넷 알라딘 제공>
스웨덴 한림원의 노벨상 위원회는 한국의 소설가 한강을 올해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하며 그 이유를 아래와 같이 밝혔다.
2024년 노벨문학상은 "역사적 트라우마에 정면으로 맞서고 인간 삶의 연약함을 낱낱이 드러내는 강렬한 시적 산문"을 써온 공로로 대한민국의 작가 한강에 수여한다.
작품들을 통해 한강은 역사적 트라우마와 보이지 않는 규칙에 정면으로 맞서며, 작품마다 인간 삶의 연약함을 폭로한다. 한강 작가는 육체와 영혼, 산 자와 죽은 자 사이의 연결에 대한 인식이 독특하며, 시적이고 실험적인 문체로 현대 산문의 혁신가가 되었다. P30
황제(차르)치하의 19세기 러시아 사회는 근대화의 압박으로 말미암아 극도로 혼란했다. 이 시기 문학은 예술적 표현을 넘어 사회 비판과 철학적 성찰의 장이었는데, 도스토엡스키의 작품은 당시의 사회적 및 정신적 고민을 깊이 담아냈다.
대표작인 '죄와 벌' 속 주인공은 허무주의에 극단적으로 빠진 인물로 자신을 나폴레옹과 같은 초인으로 여기며 살인도 정당호한다. 이러한 주인공의 모습과 책 속 내용은 서구 사상을 맹목적으로 수용하는 러시아 젊은이들에게 보내는 경고였다.p92
'조화로운 삶'은 1954년 스콧 니어링과 헬렌 니어링 부부가 함께 쓴 책으로 1932년 대공황기에 버몬트 시골로 들어가 이십여년 동안 자급자족하며 살았던 체험을 담았다. 자연과 더불어 사는 삶의 가치를 강조한다. 메이플 시럽 채취, 집 짓기 등 구체적인 자급자족의 방법도 소개하며, 현대문명에 대한 대안적 삶의 방식을 제시한다. 이 책은 2000년대 들어 한국에서도 생태와 환경을 중시하는 사회적 분위기와 함께 크게 조명 받았다. p196
알베르 카뮈가 프랑스 식민지인 알제리를 배경으로 쓴 실존주의 소설로 1942년 출간 되었다. 주인공 뫼르소는 어머니의 장례식에서 슬퍼하는 기색없이 무감각한 태도를 보이고, 장례식 다음날 여자친구와 해변에서 데이트를 즐긴다. 그러다 우연한 사건으로 아랍인을 살해하고 재판을 받는다. ... 카뮈는 뫼르소의 범죄보다는 어머니의 장례식에서 보인 태도가 더 중요하게 다뤄지는 모습을 통해 사회 제동의 부조리를 날카롭게 비판한다. 자기 삶에 무감각한 태도를 보이며 결국 죽음을 맞는 주인공의 삶을 통해 인간 존재의 무의미함과 세계의 비 합리겅 상이의 충돌을 나타내는 작품이다. P318
세상을 움직인 작가와 책
문학의 세계로 들어가는
유쾌한 지름길!
'어쩌다 세계문학'

세계문학에 관심도 있고 새해가 되면 각잡고 읽어보자 다짐하는 문학분야에 하나지만
진입장벽이 늘 높아서 계획만 하고 실천하지 못해 아쉬움이 많던차에
문학이라는 세계로 진입하기에 앞서 그 세계에 대한 기대감과 배경지식을
만화로 알려주는 '어쩌다 세계문학'의 출간 소식을 들었다.
책이 도착하고 어디선가 본적이 있거나 들었던 내용들이
귀여운 빨간모자를 쓴 주인공의 해설로 펼쳐진다.
예를 들면 많이 혼동 되는 톨스토이와 도스토옙스키 차이점을 쉽게 풀어주는데
명색이 도서인플루언서인데, 마른 오징어게임 최종라운드에 출제된 문제들은
다 맞추어 다행이었다. ^^;
또, 한강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던 이유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에 보는 계기가 되었고,
작가가 되기전 어떤 직업을 가졌는지도 흥미로웠는데
요즘 인기를 끌고 있는 중증외상센터의 작가가 의사인 것처럼
조수인 왓슨 박사가 의사인건 알고 있었으나 코난 도일 자신도
파리 날리는 개업의사였다가 작가가 되었다고...
올여름에 코난 도일의 첫번째 작품 '주홍색 연구'와
두번째 작품 '네 개의 서명'을 다시 읽어봐야겠다는 다짐도 했다.
그외에도 관심이 생긴 작품
이방인, 죄와벌, 조화로운삶 등은 도서관에 가면 찾아봐야겠다.
아참 어쩌다 클래식도.... ^^

** 이 책은 더퀘스트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