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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 스타일링, 우아하고 세련되게 - 스타일은 나의 명함이다, 마텔라 스타일링북
서로빈 지음 / 포르체 / 2024년 10월
평점 :
많은 사람이 옷차림을 보고 첫인상을 결정한다. 스타일은 첫인상을 넘어 삶의 가치관을 보여 주는 지표가 되기도 한다. ‘옷이 날개’라는 말이 있다. 자신에게 어울리는 옷을 입으면 사람이 달라 보인다는 말을 비유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옷은 단순히 남에게 잘 보이기 위한 것이 아니라 자신을 능력 있고 멋있는 사람으로 표현하는 훌륭한 커뮤니케이션 기술이다. 그만큼 스타일링은 한 사람의 이미지를 만드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패션은 말 없는 나의 명함이다”라고 말한 저자는 좋은 명함을 내밀기 위해 오랫동안 패션 스타일링을 고민하여 그동안 쌓은 패션 스타일링에 관한 깊고 넓은 내공과 감각을 이 책에 집약했다. 스타일리스트로 일하고 패션 브랜드 대표, 10만 팔로워 패션 인플루언서가 되기까지 다양한 패션 스타일을 관찰하며 스타일링의 중요성을 깨달은 저자는 자신이 원하는 이미지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마흔, 더 나아가 중년의 스타일링 방법을 차근차근 소개하고 설명한다.
옷장 속 수많은 옷가지 사이에서 오늘 입을 옷을 고민한다면, 단조로운 나의 이미지에 변화를 주고 싶다면, 나만의 이미지를 찾고 싶다면 이 책을 통해 해결해 보자. “스타일은 우리의 이미지를 표현해 주는 고유의 방식”이며 누구나 스타일링으로 우아하고 세련된 이미지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알려 줄 단 한 권의 책이다.
<인터넷 알라딘 제공>
이 책에서는 자신이 원하는 이미지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중년의 이상적인 스타일링 방법을 차근차근 소개한다. 사람마다 체형이나 이미지가 달라 조금씩 차이는 있겠지만, 여기에서 소개하는 고급스러운 중년 스타일링은 누구에게나 충분히 잘 어울릴 것이다. 기본적으로 스타일을 정립하고 나면 조금씩 변형하여 자신만의 이미지를 살리는 각자의 스타일을 만들어 갈 수 있다. 한 번쯤 중년의 워너비는 어떤 모습인지 상상해 본 적이 있다면, 이제 그 모습을 자신의 현재 모습으로 만들어 보기를 바란다. 타고난 외모는 크게 바꿀 수 없지만, 패션 스타일링으로 외형을 꾸미고 기품 있는 이미지를 만들어 내는 건 누구에게나, 얼마든지 가능하다. p7
한살씩 나이를 먿으며 어느덧 책임감이 늘고, 삶에 무게감이 깊어진다. 취향이나 스타일에서도 삶의 모습이 묻어나기 마련이다. 특히 여성들은 결혼과 출한을 하는 30~40대 무렵에 스타일이나 가치관에 큰 변화를 겪는 듯하다. 또 이때쯤 사회에서 중요한 지구이를 맡게 되는 경우가 많아 어릴때부터 고수했던 스타일의 변화를 고민 하는 사람도 많다. p22
내가 추구하는 ‘마텔라 스타일’은 어렵고 비싸거나, 개성이 강하고 난해해서 일반인이 범접할 수 없는 스타일이 아니다. 나이 들면 고급스러운 이미지로 보이고 싶다고 생각하는 젊은 여성들의 워너비이면서도 누구나 따라할 수 있는 스타일이다. 무르익은 분위기를 가진 중년의 시기에 어울리는 우아함과 성숙함을 보여 주는 것이 바로 ‘마텔라 스타일’이 추구하는 이미지다.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는 고급스러운 스타일링을 정립해 두면 나만의 스타일에 체계가 생기고 삶은 생각 이상으로 간편해진다. 내가 만들고자 하는 이미지가 정립되었을 때 생각보다 삶의 많은 부분이 같이 정립되고, 고민거리나 생각할 문제가 줄어든다는 걸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p24
유행을 따라가는 패션이 아니라 중년의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표현할 수 있는 자신만의 스타일을 찾는다면 10년, 20년 후에도 여전히 아름답고 우아한 자신의 모습을 자연스럽게 만들 수 있을 것이다. 누구나 자신이 추구하는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스타일은 우리의 이미지를 표현해 주는 고유의 방식이며, 결코 유행을 타거나 사라지지 않는다. p27
옷장에 옷은 많은데 입을 게 없다는 난감한 기분을 느낀다면 옷장에 대대적으로 나만의 이미지를 입혀 줄 때다. 예쁜 옷, 유행하는 옷이 아니라 내가 원하는 이미지와 맞는 옷으로 옷장을 채워준다면 언제 어디서든 그날의 착장이 만족스러울 수 있다. p56
이미지 스타일링을 할 때 룩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건 뭘까? 물론 옷의 디자인도 중요하지만 그 옷을 입은 사람의 이미지를 결정하는 것은 단언컨대 소재다. 특히 중년에 필요 이상으로 화려하거나 파격적인 스타일링을 하는 사람보다 베이직한 디자인이면서 좋은 원단을 깔끔하게 입은 사람을 보면 자기 삶의 가치관이 정립되어 여유가 있어 보인다. p92
운동을 꾸준히 하려면 시간을 을내 억지로 하는 것이 아니라, 일보다 운동이 중요하다는 마음이 필요하다. 물론 기본적인 체력과 건강 때문이기도 하지만 운동을 하며 내 몸을 건강하게 가꾸는 노력을 해 주면 궁극적으로 일이나 생활 속에서도 긍정적인 시너지가 난다. 사람들을 만날 때 자신감이 붙고, 일을 할 때도 체력이 뒷받침되면서 서건강한 에너지가 나오는 것이다. p135~136
한 연구에 따르면 우리가 평소에 하는 생각에 부정적인 생각들의 비중이 80%에 이른다고 한다. 그런데 걱정이나 근심, 두려움, 미움 같은 부정적인 감정은 결국 지나가는 하나의 감정일 뿐이다. 그것이 나 자신이라는 착각에서 벗어나야 야한다. 감정과 일체화되지 않고 분리해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스트레스가 줄어들고 마음에 평정심을 찾는 데 큰 도움이 된다. 결국 사람의 생각과 감정은 그 사람을 보여 주는 애티튜드로 드러나기 마련이다. 마치 피부 관리를 위해 생활 습관을 바꾸고, 다른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패션 스타일을 변화시키는 것처럼, 나의 행동과 말투 하나하나도 마인드의 변화를 통해 더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작은 한 뼘의 변화가 모이면 어느덧 삶의 경로가 달라지고, 결국 우리가 되고 싶었던 워너비의 모습이 되어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p144~145
'나만의 이미지를 만드는 것이 스타일링의 시작이다!'
라고 이야기하는 스타일리스트이자 여성의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는 저자의
'마흔 스타일링, 우아하고 세련되게'를 읽고 있다.
평소 캐쥬얼하고 편한 옷을 선호하는 나지만,
공무원강의를 위해 시청이나 구청으로 출근할때는 정장을 주로 입었다.
지금이야 정장을 입고도 운동화를 신는 스타일이 자연스럽지만
그때만해도 정장의 운동화는 좀...
발볼 좁은 구두를 신고, 몇시간씩 서서 강의를 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발이 너무 아파 슬리퍼나 편한 신발을 새로 사서 신기도 했던 시절...
그후로 강의대상이 취업준비생이나, 대학생으로 바뀌며
예전보다 조금 편한 세미정장을 주로 입었던 것 같고
코로나로 휴직을 하면서는 정장을 입을 일이 거의 없어진 듯 하다.
나이에 맞게 옷을 입고 기왕이면 우아하고 세련되게
옷을 입고 싶지만 언젠가부터 편한 옷만 찾게 되는 것 같다.
퍼스널컬러별 추천, 자신의 이목구비에 맞게 등
이 책에서는 자신이 원하는 이미지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중년의 스타일링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가장 와닿았던 문장은 '이미지가 정립되면 옷장에 체계가 생긴다'였는데
매계절마다 옷을 산다고 사면서도 옷장에 입을 옷이 없다는 건
나의 스타일이 아직 정립되지 않아서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중년에 필요 이상으로 화려하거나 파격적인 스타일링을 하는 사람보다
베이직한 디자인이면서 좋은 원단을 깔끔하게 입어야하며
갈수록 얇아지는 머리카락이 고민인 내게 아로마오일로 두피를 마사지 하는게 좋다는 팁이나
스카프 활용법도 점점 쌀쌀해지는 계절 많은 도움이 될 듯 하다.
얼마전 동생과 쇼핑을 하며 동생에게 물었다.
"언니가 이제 환갑이 지났는데 후드 달린 옷이나 캐쥬얼한 옷은
이제 그만 사야겠지?"
"아냐, 언니. 언니는 오히려 나이들어 보이는 옷이 안어울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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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일을 시작하게 될찌는 모르겠지만
이 책을 통해 알게된 팁들을 토대로 나만의 이미지를 만들어 볼까 한다.
생활습관도 바꾸고, 운동과도 친해지면서
건강하고 자신감있는 모습으로 변화하고 싶으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