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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이 답했다 마땅히 살아야 할 삶에 대하여
고명환 지음 / 라곰 / 2024년 8월
평점 :
품절
' /아침 7만 명이 유튜브 강의를 찾아 듣고, 한 달에 20여 차례 전국의 강연장을 찾아가 독자들을 만나는 이 시대 최고의 강연자. 30만 독자가 기다린 베스트셀러 저자 고명환이 지난 10여 년간의 인생 내공이 응축된 책, 『고전이 답했다 마땅히 살아야 할 삶에 대하여』에서 고전(古典)에서 길어 올린 흔들림 없는 삶의 내공을 전한다.
1000일간 매일 외친 ‘아침 긍정 확언’은 매년 찾아오던 우울증을 떨쳐버리기 위해 괴테의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읽다가 발견한 해답이었다. ‘불안감’을 ‘기대감’의 말로 바꾸면 삶의 방향성이 달라진다는 고전의 답을 따라 매일 10분 긍정의 말을 외쳤고, 삶은 놀라운 방향으로 바뀌기 시작했다.저자의 삶을 한층 밝고 건강한 쪽으로 이끈 것은 다름 아닌 ‘고전’이었다. 나는 누구인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무엇을 행해야 하는가? 물음이 생길 때마다 고전을 펼쳐 들었고, 고전이 답했다. 칼 구스타프 융의 『칼 융 레드 북』, 블레즈 파스칼의 『팡세』, 사마천의 『사기열전』, 미하이 칙센트미하이의 『몰입 Flow』까지 수백 년의 경험과 지혜가 압축된 고전을 읽다보면 방향이 선명해졌다.인간관계에 대한 고민에서부터 행복한 삶을 사는 법, 이기는 법까지 우리가 원하는 모든 분야에 대한 답이 고전에 있다. 느리지만, 오로지 ‘성장’이라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고전에서 답을 찾아보자.
<인터넷 알라딘 제공>
사유를 확장하니 생각이 우주 너머까지 뻗어나가고 있다는, 나 자신이 광활한 우주를 모두 품을 수 있는 위대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든다. 반면 저 넓은 우주에서 내가 아는 것이라고는 티끌보다는 못하다는 겸손함 도한 마주 한다. 생각의 힘이다. 책을 읽을 수록 아는 것이 많아진다. 동시에 그만큼 모르는 것도 많아진다. 왜냐하면 책을 읽기 전에는 존재 자체를 몰랐던 분야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깨닫기 때문이다. 앎의 동그라미가 계속 커지면, 그 내부는 내가 나는 것이고 외부는 내가 모르는 것이다. 그러므로 알아갈수록 모르는 것이 더 커진다. p45
"남에게 충고하는 일은 쉬운 일이며 자기 자신을 아는 일은 어려운 일이다." 남에게 충고하는 일이 쉽다는 말은 남의 허물은 잘 보인다는 뜻이다. 우리는 남의 단점을 너무도 잘 볼 수 있다. 하지만 나의 단점은 안 보인다. 애초에 인간의 뇌 구조가 그렇게 되어 있다. 모든 사람이 남의 잘못을 더 잘 본다.
그렇다면 남의 허물을 내 거울로 삼으면 된다. 남의 잘 못이 보일 때마다 '나는 저런 잘못이 없는가?라고 항상 질문 하는 것이다. 그리고 남에게 충고한 후에 반드시 자신에게도 똑같이 충고하라. p47
인생의 해답은 역시 고통 속에 있다. 모든 문제는 고통을 피하려 들기 때문에 생긴다. 고통, 시련, 역경이라는 말의 어감을 무서워하지 마라. 우리를 행복으로 데려다줄 비밀의 열쇠다. 나는 고통, 시련, 역경을 행운, 우연, 로또 당첨이라는 말보다 사랑한다. 고통을 피하지 말고 정면으로 껴안자. 작정하고 부딪치자. 조금만 견뎌보라. 어디서도 느낄 수 없었던 맛있는 쾌락을 느끼리라. 달리자. 세상을 향해 달리자. 고통의 운동화를 신고 세상을 향해 정면으로 달려 나가자. 고통을 품고 세상을 정복하라. 그 후에 오는 쾌감이 진짜 쾌락이다. p111
이제 삶의 기준을 세우자. 당신이 뭔가를 할 때 고통스럽지 않다면 의심하고 점검하라. 내가 지금 하는 일이 노자가 말하는 '이것'인지 '저것'인지. '저것'이면 저쪽으로 던져 버리고 '이것'이면 내 쪽으로 취하자. 일단 오늘 당장 핸드폰을 던져 버리고 책을 가까이 취하자. 이것만 바꿔도 인생이 성공한다. 놀자를 버리고 노자를 취하라! p131
오늘 밤, 내일 새벽 동이 틀 때까지 책을 읽어보라. 자신의 일에 푹 빠져보라. 현재에 충실해보라. 새벽이 찾아왔을 때 무엇이 당신을 기쁘게 하는지 둘러보라. 당신 앞에 놓인 현재를 보라. 우리에게 많은 것이 필요하지 않음을 깨달으리라. 충만함을 느꼈다면 당신은 제대로 된 항로를 개척한 것이다. 이제 그곳으로 날아오르자. 제대로 된 항로를 찾았다면 용기는 필요 없다. 모든 사람이 말려도 당신은 날아오를 것이다. p156
자기만의 속도로 고전을 읽어가라. 공들여 피리 구멍을 준비하라. 행운의 소리는 귀가 아니라 마음으로 듣는 것이다. 고전에서 뿜어져 나오는 생각의 파동으로 당신의 가슴을 뚫어라. 저 멀리 있는 행운도 당신의 피리 구멍으로 지나가고 싶어지도록 타인을 위한, 지구를 위한 피리 구멍으로 만들어라. p178
감히 얘기하는데 독서는 인간이 느낄 수 있는 가장 고급스러운 쾌락이다. 욕심이 사라지고 사랑이 충만해진다. 읽던 책의 한 문장을 가슴에 품고 눈을 감는다. 비유와 상징, 은유로 압축된 문장이 '나'라는 압축 해제 파일을 통해 가슴속에 알알이 다운로드된다. 그 문장들은 심장을 뜨겁게 만들어 뒤집히게 하고, 한 사람을 완전히 다른사람으로 만든다. p201
"사람에 묻지 말고, 고전에 물어라.
그 안에 진짜 길이 있다."
고전이 답했다 마땅히 살아야 할 삶에 대하여
제목에 이끌려 구입한 책인데
저자의 이름이 눈에 익다했더니 개그맨으로 활동하다가
지금은 작가로 또 강연자로 활동하고 있다는 고명환이
'인간관계에 대한 고민에서부터 행복한 삶을 사는 법,
이기는 법까지 우리가 원하는 모든 분야에 대한 답이 고전에 있다.'고 이야기하며
본인이 해답을 찾은 고전을 소개하며 어떻게 삶에 응용했는지를
담은 책이었다.
가끔은 내가 왜 이토록 책읽기에 몰입하고 있는지
너무 강박적으로 책을 읽고 있는 건 아닌지 스스로에게 질문하곤 한다.
비교적 얇은 책은 한두시간이면 너끈히 읽어내지만
과연 그렇게 읽은 책의 내용이 얼마나 오래 내 안에 남아
나를 발전시킬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선뜻 대답하기 어려운 것도 사실이다.
고전을 읽고자 하는 다짐을 끝없이 하면서도
쉽게 접할 수 있는 베스트셀러 책을 더 가까이 하는 것도
내가 해결해야할 갈등 요소중에 하나...
그럼에도 나는 책 읽기를 계속하고 있고
이곳에 내가 읽고 마음에 남기고 싶은 구절을 발췌해
글쓰기를 하고 있다.
이 시간들이 결코 아무것도 아닌 무의미한 작업이며
불필요한 시간이 아니기를 바란다.
독서를 통해
내가 몰랐던 또 다른 세상을 만나고
혹, 내가 길을 잃었을때 올바른 길로 나를 이끌어 주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