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한국경제 대전망
류덕현 외 지음 / 21세기북스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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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충격 이후 활기찬 봄이 오기를 기대했으나, 2023년엔 더 매서운 경제 한파를 맞았다. 2024년에도 봄은 왔지만, 우리 경제에 찬바람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물가 고공 행진 속에서 고금리 상황이 내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엄격한 제로 코로나 정책이 지난해 말 해제되었음에도 중국경제의 회복세는 실망스러운 수준이며, 미중 갈등은 세계 질서의 상수로 깊숙이 자리 잡았다. 하지만 어려운 상황에서 대외환경이 개선되기만을 손 놓고 기다릴 수는 없다. 추운 겨울을 착실하게 준비해야만 봄기운을 누구보다 빠르게 알아차릴 수 있기 때문이다.

2024년에도 어려운 경제환경이 펼쳐질 가능성이 높다. 이런 역경을 이겨내고자 노력하는 이들을 위해 대한민국 최고의 경제전문가 34인이 모였다. 복잡한 세계 경제 질서의 변화, 이와 유기적으로 연결된 한국경제에 대한 전망까지 한데 아우르는 책을 만들었다. 다음 해를 계획하고 전략을 세우는 데 필수적인 경제 이슈를 담은 《2024 한국경제 대전망》을 통해 우리가 나아가야 할 올바른 방향은 어디인지 살펴보자.

<인터넷 알라딘 제공>

코로나 팬데믹이라는 겨울이 끝나고 물리적으로 자유롭고 활기찬 봄이 오기를 기대했다. 금리와 물가는 낮아지고 중국경제는 충분히 회복괴도 우리 경제의 주된 수출상품인 반도체 경기가 되살아나기를 기원하였다. 정점이나 저점에 달했으니 예전처럼 이제 곧 반전되고 정상화되이라고 모두가 희망하고 기대했지만 그 희망은 2023년도에도 이미 한번 우리를 배신한 바 있다. 2024년도 마찬가지다. 고금리 상황이 끝이 보이지 않고 이미 오른 금리가 언제 다시 낮아질지 예측하기 어렵다. 한번 깨진 저물가 시대가 쉽게 돌아올 것 같지도 않다. 기대했던 중국경제의 회복도 충분하지 않고 미중 갈들은 그 형태와 표현만 달라졌을 뿐 세계 질서의 상수로 깊숙이 자리를 잡아버렸다. AI가 변화시키고 있는 반도체시장의 구조 변화가 예전과 같은 하락과 반등의 사이클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있을지도 판단하기 어렵다. 이런 정황으로 <<2024 한국경제 대전망>>의 핵심 키워드를 춘래불사춘으로 잡았다. 팬데믹 이후 봄은 왔지만 봄기운을 제대로 느낄 수가 없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정부라도 나서서 따뜻한 불을 지펴 온기를 느끼게 해줘야 하는데 도무지 그런 정황이 느껴지지 않는다. p6~7

고금리 아래에서 자산시장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현상은 양극화이다 주식시장은 성장주 중심으로, 채권시장은 장기 국채 둥 초우량채 중심으로, 부동산 시장은 서울 요지의 신축 아파트 위주로 양극화가 심화될 전망이다. 가상자산은 규제 환경의 영향을 받을 전망이나, 성장 잠재력이 확인된다면 수요 기반이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고금리가 지속되는 환경하에서 주식시장읠 댜세 상승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1%대 중반의 실질경제성장률이 예상되는 2023년에도, 2%대 초반의 실질경제 성장률이 예상되는 2024년에도 코스피 지수는 박스권에 머무를 가능성이 높다.

'Buy&Holf(매수후 보유)' 전략의 유효성은 낮아질 것이며, 코스피 변동의 진폭이 매우 축소되어 트레이딩을 통한 수익 제고도 여의치 않은 상황이 지속될 전망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주식투자는 미래의 꿈이 두영될 수 있도록 성장주 위주로 양극화 될 것이다. 2023년 성장에 대한 기대는 2차전지 관련 주식에 집중되었고, 2024년 실물 경제에서 충족되지 못하는 성장에 대한 욕구가 주식시장에서 테마주의 형태로 분출될 가는성이 높다. p93~94

현재 영화의 위기, OTT의 위기는 어쩌면 하나의 해법으로 해결될 수도 있다. 영화 투자자들의 드라마 투자를 병행해 수익을 보전할 수도 있고, OTT는 영화 투자자들을 유인해 부족한 제작자금을 보완할 수도 있다. 영화산업의 성공을 이끈 메인투자 시스템을 드라마 제작 환경에 맞춰 도입해 볼 수도 있는 것이다. 영화와 드라마의 경계가 거의 사라지고 있는 현실에서 제작 투자 방식에만 구분이 존재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물론 여전히 해결되어야 할 문제들은 존재한다. 투자자를 유인했다 하더라도 드라마를 여러 OTT와 채널에 판매하지 못한다면 수익은 보장될 수 없다. K-콘텐츠의 해외 소구력 문제는 영원한 숙제인 것이다. 영화 투자자들이 수익을 보전한다고 하더라도 영화관에 사람들이 다시 오게 하는 문제도 별개다.

OTT 시대에 영화관용 영화는 어떤 것이어야 하는가에 대한 화두는 해결되어야 한다. p172~173

각국은 세계 경제의 격변기에 누적된 문제들을 해결하고 그러한 격변이 낳은 새로운 기회를 활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우리도 우선 국내적으로 2023년 1%대로 떨어진 성장률을 회복 할 수 있도록 소비와 투자의 활력을 높여가야 한다. 동시에 글로벌 생산기지의 재편과 탄소중립 관련된 산업과 규범 전반의 재편을 새로운 성장의 기회로 활용하기 위한 노력에 기업과 정부가 힘을 쏟아야 한다. p284~285

2023년 우리 경제성장률은 2000년 이후 글로벌 금융위기와 팬데믹 위기를 제외하고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 할 것이 확실히 된다. 2024년은 전년보다 개선될 것이다 과거의 위기 상황에서와 같은반등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세계 경제 여건이나 대대 여건 모두 성장의 상방리스크보다는 하방리스크가 큰 상황으로 보는 것이 적절하다. 대외 여건은 주어진 것이라 할지라도 대내 여선을 어떻게 극복하는가에 따라 회복 속도가 크게 달라질 것이다. 대내 여건의 극복에는 정부의 적극적인 역할도 중요하다. 재정을 이용한 정부 소바와 정부투자 확대를 통해 유호수요을 증대시키고 경기 침체에 희생된 경제주체들에 대한 보호도 강화하여 침체의 충격을 최소화시키는 것이 정부의 역할이겠다. 또한 경기침체는 항상 부정적인 요인만 있는 것이 아니다. 생산이 낮은 좀비기업을이 퇴출되고 새로운 혁신 기업들이 등장 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주시도 한다는 점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p338~339

2024 한국경제 대전망

초불확실성이 가져온 無노멀의 시대!

눈앞의 험난한 파고를 뛰어넘어 반전의 기회를 어디서 찾을 것인가?

  • 금리, 물가, 환율의 3고에 고통받는 한국경제, 언제쯤 회복될까?

  • 새로운 국제경제 질서 속에서 대한민국이 새롭게 취해야 할 전략은?

  • 고금리 아래에서 양극화되는 자산시장, 어떤 움직임을 주의헤야 하는가?

  • K-방위산업, K-콘텐츠, K-반도체, K-전기차 배터리, 약진하는 K-산업의 전망은?

경제에 대해 크게 관심도 없고 아는것도 없지만

해마다 이맘때면 조금은 나아질거라는 일말의 기대감으로

다음해 경제에 대한 궁금함이 생기곤 한다.

트렌드 코리아와 함께 내게 온 책,

2024 한국경제 대전망...

며칠전 병원진료를 마치고 아주 오랜만에 카페 모지리에 가던 길이었다.

버스를 타도 되었지만 버스를 타기에도 걷기에도 애매한거리라

일단 걷는 쪽으로 마음이 기울여졌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평소 왕래가 없던 거리가 낯설고 쓸쓸하다.

그래서일까?

점심시간 북적여야할

김밥집, 카페, 비어있는 공방까지...

걸으며 만나는 작은가게들에 손님이 없음이 신경이 쓰인다.

혼밥 잘 못하는 1인으로

오히려 비어 있으니 선뜻 들어가 점심을 먹기가 망서려진다.

나중에 붕어빵이나 사먹자 하는 마음으로 발길을 돌려 약속 장소인 모지리에 도착했다.

다행히 여긴 손란하군.

집에 돌아와 다시 책을 읽기 시작했다.

내년엔 좀 나아지려는지?!...

대부분 손털고 빈 손이지만

조금씩 눈먼돈 생기면 사모으는 S전자 주식이 오르려는지도 궁금하고

꼬맹이 회사 상장한 주식도 다시 오를 수 있는지도 궁금했다.

2024년에도 코스피 지수는 박스권에 머무를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코스피 변동의 진폭이 매우 축소되어 트레이딩을 통한 수익 제고도 여의치 않은 상황이 지속될 전망이며 이러한 상황에서 주식투자는 미래의 꿈이 두영될 수 있도록 성장주 위주로 양극화 될 것이라고...

2023년 성장에 대한 기대는 2차전지 관련 주식에 집중되었고,

2024년 주식시장에서 테마주의 형태로 분출될 가는성이 높다고 한다. ㅠ.ㅠ

딱히 볼만한 영화 하나 없는 영화산업도 궁금했던 분야중에 하나였는데

드라마의 스케일이 커지고 마치 영화 같은 느낌을 주는 것과 별개로

난 대형화면 영화관을 선호하는 편임에도 영화관을 찾는 일이 그닥 즐겁지 않은 올한해였던 탓에

내년에는 투자도 늘고 마음을 움직이는 영화들이 많이 나오길 기대하는 마음이다.

추워진 날씨만큼 웅크려진 어깨...

내년엔 한국 경제도 회복되고

나도 다시 일할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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