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쳤거나 좋아하는 게 없거나
글배우 지음 / 강한별 / 2019년 9월
평점 :
절판


내가 만족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가고 찾아갈 때 행복할 수 있다!

무기력해진 마음에 다시 시작하고 싶은 의욕과 용기를 불러일으켜 주고, 잃어버린 삶의 의욕을 다시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글배우의 이야기 『지쳤거나 좋아하는 게 없거나』. 무기력해진 나에게 혼자의 시간을 잘 보내며 재충전할 수 있는 방법과 내 삶에서 내가 좋아하는 것을 찾을 수 있는 방법을 말해주고, 저자가 직접 겪은 사연을 통해 잃어버린 행복을 찾아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용기를 준다.

지쳤거나 좋아하는 게 없다면 삶은 무기력해진다. 불안함, 공허함, 외로움, 감정 기복, 자존감 등 매년 수천 명의 고민을 마주하며 상담해온 저자는 지쳤거나 내가 좋아하는 게 뭔지 몰라 공허하고 삶에 의욕이 나지 않는다면 혼자의 시간을 갖고 잃어버린 나를 찾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이 책을 통해 연애뿐만 아니라 자존감과 인간관계, 직장, 도전하고 싶은 꿈 등 그동안 쌓인 걱정들의 대한 어떻게 나아가면 좋을지 방향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고, 다시 시작하고 싶은 열정, 희망을 전해준다.

[알라딘 제공]


 

시어머님기일 일주일전

그리고

설날은 이주일전...

때가 때이니 만큼

방학특강도 하기전에 지쳐있다. ㅠ.ㅠ


학창시절부터 시험때면 공부는 안하면서 걱정만하느라

입에 구멍이 나서 밥도 잘 못먹고 아파서 말도 잘 못하곤 했는데

요즘도 걱정이 많거나 피곤하면 구내염으로 고생을 하곤한다.


이럴때면 아픈것도 아픈거지만 자존감도 떨어지고

무기력해지기도 한다.

해야할일이 너무나도 많은데....


지난 가을부터 알라딘 베스트셀러에 올라있던 책이라

내용이 궁금해 북카트에 넣어 두었다가

며칠전 스마트도서관에서 발견하고 책을 빌려왔다.

'지쳤거나 좋아하는 게 없거나'


큰기대없이 출근전 의식처럼 책을 읽기 시작했는데

자꾸 나도 모르게 눈가에 이슬이 맺힌다.


맞아. 나도 어린아이였을때부터 애어른이었지.

늘 착해야하고 의젓해야하고

공부도 잘하고 똑똑해야 하는...

누군가 안드래도 된다고 너답게 편하게 살라고 했으면

내 인생은 조금 다르게 살 수 있지 않았을까?...


모든 직업이 힘들겠지만

거의 매달

1년이면 몇백명의 매번 다른 사람들을 만나고

자격증 취득을 위한 강의를 해야하는 난

사실 강의 자체보다 수강생관리가 힘들다.

내마음은 내 맘데로

수강생 마음은 수강생 맘데로 하라고 하고 싶지만

학원 입장을 생각하면 내 맘데로 할 수 없음에

속병이 나곤 한다.


영화보러 가기도 귀찮고

그림도 잘 안그려지고

무기력한 시간을 보내던 시간에 만난

지쳤거나 좋아하는게 없거나...

책을 읽으며

조금은 마음 정리가 되었다.


올한해 무엇보다 하고 싶은 일만 하며 살기로 결심했잖아.

쉽지는 않겠지만 걱정 잠시 미뤄놓고 다시 시작하자.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어린아이였을 때부터 어른처럼 스스로 많은 것을 해내야 하는 환경이었고 그래서 실수하면 안되어서 잘하려는 마음이 지나치게 강해 스스로 힘든 것입니다. 상처가 많은 사람입니다. 따뜻한 사람을 만나 "애쓰지 않아도 돼. 그냥 너답게 편하게 있어도 돼"라는 말을 듣는다면 그 사람은 눈물이 날지 모릅니다. "너답게 편하게 있어도 돼"p12

회사에 다니기 싫으면 다니지 마세요. 누군가 미우면 만나지 마세요. 하고 싶은 게 없는데 알고 싶으면 찾아보세요. 여행을 가고 싶으면 가세요. 모두 내 마음입니다. 내 마음대로 하세요. 대신 선택에는 책임도 다릅니다. 그 선택에 대한 책임을 지기 싫으면 선택하지 않으면 됩니다. 그럼 그게 자신에게는 내가 원하는 것입니다. 내 마음은 내 마음대로 살고 타인의 마음은 타인의 마음대로 하게 두세요. p48


행복하고 싶은데 그게 너무 어려운 날이 있다. 아무리 잘하려고 노력해도 상처받는 날이 있다. 하기 싫은 생각 속에서 하루 종일 불안하고 힘든 날이 있다. 지금 당장 여길 떠나고 싶지만 떠날 수 없다는 걸 누구보다 잘 알기에 속상한 날이 있다. 상대방에게 너무 심한 말을 하고 후회되는 날이 있다. 그런 날들은 참 어려운 날이다.
앞으로 행복하기 위해 도저히 어떻게 해야 될지 몰라 참 어려운 날이다. p​53


말을 아끼는 것이 가장 좋다. 우리가 하는 후회 중 가장 큰 후회는 그 말을 하지 말 것과 그렇게 말하지 말 걸이기 때문에 p143

내가 오랫동안 못 쉬어서 지쳐서 예민해졌거나 아니면 내가 그동안 살아오면서 신경질 내지 않고 좋게 얘기했을 때 아무도 내 이야기를 귀담아 들어주지 않았거나 두 가지 상황 모두 일 때 신경질적으로 변합니다. p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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