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잘될수록 자만하게 됩니다. 자만은 큰 실패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성공할수록 겸손해야 합니다. 내가 세운 성과가 나 혼자만의 힘에서 비롯된 것이 아님을 아는 태도, 그것이 교만을 막아주는 울타리가 됩니다.
잘될수록 상대방에게 감사해야 합니다. 함께 일하는 동료의 협력, 가족의 응원, 스승의 가르침, 그리고 내가 알지 못하는 누군가의 땀과 희생이 그 자리에 스며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세상에 감사하고, 하늘에 감사할 때 성공은 교만이 아 - P146

니라 성숙으로 이어집니다. 감사하는 마음을 잃지 않으면 자만하지 않게 됩니다.
그리고 실패했을 때는 그 원인을 파악하고 두 번 다시 같은 실수를 저지르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실패를 통해 교훈을 얻는다면 성공으로 가는 길이 단축될 수 있습니다.
실패를 극복했을 때 사람의 그릇은 또 한 번 커지게 됩니다. - P147

역량이 작다는 것은 누군가가 자신을 행복하게 해주기를바라는 것이기도 합니다. 누군가가 자신을 행복하게 해주었으면 좋겠다거나 누군가가 자신의 기분을 맞춰주었으면 좋겠다고 바라는 것 자체가 자신의 역량을 작게 만듭니다. - P168

거꾸로 자신이 누군가를 행복하게 만들 때 역량이 늘어납니다. 누군가가 자신에게 무언가 해주기를 기대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다른 사람을 행복하게 해주려 노력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행복하게 해주고 싶은 사람이 많아질수록 역량도커지게 됩니다. - P169

사람이 저마다 행복을 느끼는 방법이 다르듯 신나게 살아가는 방법도 다릅니다. 하늘이 각자에게 맞는 인생의 수행과정을 주었다는 뜻입니다. 이겨내야 하는 수행의 장이 모두 다릅니다.
각자 힘든 점을 이야기하면 한도 끝도 없습니다. 그러니 불행해지겠다고 마음만 먹으면 불씨는 사방에 널려 있는 셈입니다. - P198

사장이나 관리자는 외롭고 힘들다고들 하지만, 그것은 힘든 점만을 강조한 말입니다. 누군가 자신의 마음을 알아줬으면 좋겠다는 바람 때문에 자신이 얼마나 힘든지 푸념을 늘어놓는 것이지요.
신나지 않으면 윗사람은 아랫사람을 고생시키고, 아랫사람은 윗사람에게 폐를 끼치게 됩니다. 어느 자리에 있든 힘든점이 있기 마련입니다. 그러니 입장이나 역할은 달라도 저마다 신나는 수행을 해야 합니다. - P199

사람의 그릇에는 세 단계가 있습니다. - P226

첫 번째 단계는 다른 사람에게 맡기지 못하고, 모든 일을 자신이 해야 직성이 풀리는 경우입니다. 그릇이 아주 작은 사람이죠.
두 번째 단계는 자신이 잘하는 것은 자신이 하고, 다른 사람이 잘하는 일은 그 사람에게 맡기는 경우입니다. 대단한 그릇은 아닙니다. 아주 당연한 일이죠.
세 번째 단계는 자신이 완벽하게 할 수 있는 일도 다른 사람에게 맡기는 경우입니다. 자신은 뒤에서 눈에 띄지 않게 도와준 후, 그 사람에게 꽃을 안겨주는 겁니다. 세 번째 단계의 삶을 사는 사람의 인생은 정말 멋지고 행복할 것입니다. - P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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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자인 파커 파머 Parker Palmer는 말했다.
"모든 인식론은 윤리가 된다. 우리가 지닌 지식의 형태가 우리가살아가는 삶의 형태가 된다. 누군가를 아는 사람과 그 앎의 대상이되는 사람 사이의 관계는 세상을 살아가는 자아가 한층 넓은 세상과 맺는 관계가 된다."
한 사람이 다른 사람을 대하는 방식이 그 사람이 장차 어떤 사람이 될지 결정한다는 말이다. 즉 우리가 다른 사람을 관대하게 바라보면 우리는 관대해질 테고, 반대로 냉담하게 바라보면 우리는 냉담해질 것이다. 파머의 통찰은 근본적인 것이다. "어떻게 더 나은사람이 될 수 있을까?"라는 오래된 질문에 현대적인 대답을 제시했기 때문이다. - P62

동행은 자기가 아닌 다른 사람을 중심에 두고 인생을 살아가는 방법이라고 할수 있을 것이다. 누군가와 동행할 때는 의식이 이완된 상태가 된다.
세심하고 민감하면서도 조급하지 않은 상태이며, 상대방을 이끌거나 지시하지 않는다. 그 사람이 일상을 살아갈 때 당신은 그저 그사람 곁에서 함께한다. 당신이 거기에 있는 것은 그 사람에게 도움이 되고 충실한 존재가 되고 또 어떤 일이 닥치더라도 고스란히 받아들이기 위해서다. 당신은 자의적인 고집 willfulness이 아니라 자발적인의지 willingness로 스스로를 움직인다. 즉 당신은 관계가 깊어지거나 깊어지지 않게 내버려둘 뿐 강요하지 않는다. 당신은 다른 사람이 완벽하게 자기 자신이 되도록 하는 방식으로 행동한다. - P75

우주는 건조하고 고요하고 색깔이 없는 곳이다. 실제로 문자 그대로 그렇다. 우주에는 색이나 소리가 없다. 파동과 입자만 무더기로 있을 뿐이다. 하지만 우리는 창조적인 마음을 가지고 있기에 소리와 음악, 맛과 냄새, 색깔과 아름다움, 경이로움과 경외심을 인식한다. 이 모든 것들은 사람의 마음속에 있는 것이지 객관적인 우주에 있는 것이 아니다. - P106

당신이 한 사람을 잘 알게 되었다고 치자이는 당신이 그의 영혼을 들여다보는 마법의 능력을 지녔기 때문이 아니라, 그가 자신이 누구인지 스스로 밝히게 하는 질문 기술을당신이 지녔기 때문이다. - P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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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인 듯 세상을 대할 때 우리 안의 호기심은 깨어난다. 타성에 젖어 무심히 흘려보냈던 일상의 조각들이 고유한 빛깔과 질감을 드러내기 때문이다. 반대로 마지막인 듯 대할 때 우리는 소중함을 깨닫는다. 시간의 유한함을 직시하는 순간, 오늘이라는 하루는 함부로 소비할 수 없는 고귀한 축복으로 거듭난다.
인생의 충만함을 결정하는 것은 일상을 마주하는 시선의 깊이다. 매 순간을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여기는 마음은 우리를 현재에 온전히 머물게 한다. 그 시선의 끝에서 우리는 발견할 것이다. 가장 익숙했던 자리에 가장 찬란한 생의 진실이 숨어 있었음을. - P26

가끔은 눈을 뜨는 연습보다 눈을 감는 연습이 필요하다. 보이는세계에서 한발 물러나는 일은 마음을 자신에게로 되돌려 놓는다.
세상은 끊임없이 우리의 시선을 요구하지만, 진짜 삶은 눈을 감았을 때 들리기 시작한다. 그래서 눈을 감는다는 것은 내면을 열어두는 것이며, 보이는 세계 너머의 감각에 조용히 귀 기울이는 일이다. - P28

독서는 시대의 이면을 통찰하고, 권력의 모순을 비관하며, 자신을성찰하는 숭고한 행위이다. 사람들이 스스로 책을 멀리할 때, 사회는 비판적 사고력을 상실하고 자극적인 선동에 취약해진다. 가시적인 억압은 자유에 대한 갈망을 깨우지만, 독서를 외면한 대중은 자신의 사유가 잠식당하는 줄도 모른 채 수동적인 존재로 전락한다.
한 시대의 품격은 시민들의 읽는 습관에 의해 결정된다. 문화를지키는 일은 소음 속에서도 책을 펼쳐 드는 개인의 고요한 저항이다. 우리가 문장을 읽고 끊임없이 질문하기를 포기하지 않는 한, 어떤 권력도 우리 내면의 세계를 무너뜨릴 수 없다. 지성의 생명력은읽고 사유하는 깨어 있는 정신 속에 존재하기 때문이다. - P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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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은 외형 가꾸기로 끝나지 않는다. 낯선 공간에 들어서는 바로 그 순간 나를 어떻게 인식시킬 것인지에 대한 ‘첫 프레임‘을 만드는 일이다. 프레임은 메시지를 결정한다. 표정, 시선의 방향, 호흡과 자세 같은 비언어적 신호가 신뢰의 밑바탕을 형성하고, 그 위에 이어지는 대화가 관계의 깊이를 확립한다는 뜻이다. 스타일은 낯선 이와 가장 빠르게 연결되는 지름길이며, 그사람이 지닌 내면적 기준과 태도를 압축적으로 보여주는 즉각적인 언어다. - P206

미소의 본질은 존중이어야 한다. 상대의 체면을 세우는 범위에서 웃는다. 누군가를 비꼬거나, 험담하거나, 비웃는 내용은 분위기를 한순간에 흐릴 수 있으니 유의한다. 상대가 실수하고 옷는다면 동조하는 대신 짧은 미소와 고개 끄덕임으로 괜찮다는신호만 보낸다. 반대로 상대를 지지하거나 격려해야 할 상황이라면 미소를 0.5초 정도 더 유지해 공감의 강도를 높이는 것이효과적이다.
문화 감수성도 필요하다. 서구권은 직접적 눈 맞춤과 짧은 미소가 자신감, 친밀감으로 읽히지만, 동아시아권에서는 그 강도를 한 단계 낮추어야 한다. 겸손한 인상을 유지하면서도 압박감을 줄이는 것이 핵심이다. 다자간 회의에서는 화자가 바뀌는 ‘전환의 순간마다 가볍게 미소를 주고받으면 흐름이 부드러워지고회의 전체가 안정된다. - P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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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몸과 마음의 건강과 행복을 유지하는 것은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살아가기 위한 최소한의 의무다. 또한 나 자신을 위하는 일이기도 하다. 나와 공동체는 하나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몸과 마음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바로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 이 책을 썼다. 몸과 마음의 건강과행복을 위한 체계적이고도 효과적인 훈련법이 마음근력 훈련이다.
그리고 그 구체적인 수행 방법이 바로 내면소통 명상이다. - P11

내면소통 명상 수업은 학습이 이루어지는 ‘러닝‘과 배운 것을 체화하는 ‘프랙티스로 구성되어야 한다. 틀에 박히고 정답이 이미 정해져 있어서 배우는 사람이 가르치는 사람을 무조건 따르고 복종해야하는 트레이닝이 아니라, 실용적이고도 실천적이며 자발적인 실행에바탕을 둔 프랙티스, 즉 수행을 통해 ‘‘이 이루어지는 수업이 되기를 바란다. - P24

마음근력이란 단순한 기술이나 특정한 삶의 태도라기보다는, 인간의 존재 양식과 직결된 근본적인 역량이다. 마음근력은 내면의 소통을 강화하고, 타인과의 관계를 풍요롭게 하며, 세상을 변화시키는창의적 열정을 불러일으키는 능력이다. - P30

현대인의 뇌는 ‘위기 상황이라 판단되면 무조건 편도체를 활성화하여 신체 각 부위의 긴장을 유발하고, 심박수와 호흡 등을 불규칙하게 변화시킨다. 그 결과 뇌는 불안, 두려움, 분노 등의 부정적 감정에 휩싸이게 된다. - P45

내면소통 명상은 습관적으로 활성화되는 편도체를 안정화하고 인간의 건강과 성취역량의 핵심인 전전두피질의 신경망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그런데 한 가지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이 있다. ‘편도체 안정화와 전전두피질 활성화‘라는 개념은 사실에 대한 기술이라기보다는 일종의 환유적 표현이라는 점이다. 다시 말해 편도체 활성화가 곧 스트레스나 부정적 정서의 유발이라는 등식이 항상 성립하는 것은 아니다.
매우 기쁘거나 에너지가 넘칠 때에도 편도체가 활성화된다. 관심있는 대상을 발견했을 때에도 편도체는 활성화된다. 게다가 편도체는 뇌의 다양한 부위와 복잡하게 연결되어 있다. 편도체 앞부분과뒷부분은 각각 다양한 뇌 부위와 연결되어 있으며, 편도체 자체도복잡한 신경회로망을 지니고 있다. 그러나 다른 조건이 동일할 때,
편도체의 활성화는 대체로 부정적 정서 유발과 강한 상관관계가 있으며, 위기 상황에서 특징적으로 활성화된다. 따라서 편도체 활성화는 곧 만성 스트레스와 연관되며 편도체가 쉽게 활성화되는 사람은부정적 감정에 더 자주, 더 쉽게 휩쓸리는 예민한 성격을 보인다.
전전두피질 활성화가 긍정적 정서와 관련된다는 점 역시 마찬가지다. 긍정적 정서가 주로 OFC (안와전두피질) 혹은 왼쪽 전전두피질의 활성화와 관련이 있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하지만 분 - P51

노나 공격성이 표출될 때에도 이러한 부위가 활성화되기도 한다. 뇌는 복잡하다. ‘특정 부위의 활성화 = 특정 감정‘이라는 일대일 대응관계가 성립하지 않는다. 실제로는 뇌의 다양한 부위가 역동적으로 상호작용하며 복합적인 기능을 수행한다는 점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 P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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