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거는 당대의 심리학을 깊이 이해하고 더 앞서가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심리학에서 유명한 실험인 ‘스탠리 밀그램 실험‘은단순히 인간이 얼마나 권위에 복종하기 쉬운가를 밝히는 실험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 실험에 그 이상의 여러 요인이 개입되어 있음을 멍거는 진작에 간파하고 있었다.
또한 ‘문제를 뒤집어서 생각하는 방법‘은 후대의 나심 탈레브(Nassim Nicholas Taleb)가 제안한 ‘비아 네가티바(Via Negativa)‘ 기법과이어진다. 비아 네가티바 기법은 신의 존재를 추론하는 방법론 중하나이며, 칼 포퍼(Karl Raimund Popper)로부터 이어지는 사고 기법이기도 하다. 벤저민 프랭클린을 추종한 멍거가 얼마나 진지하게각종 학문을 연구해 의사결정에 활용하고자 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 P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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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납은 삶의 질서를 회복하고 자신이 공간의 주인이 되도록 돕는 과정이다. 제대로 익힌 수납의 원칙과 습관은 평생 든든한 동반자가 될 것이다. 수납 기술 몇 가지를 배우는 것에 만족하기보다 물건으로부터 자유로워지고, 더크고 넓은 시선으로 삶을 디자인해보자. - P182

"삶의 후반기로 갈수록 사람이 남기는 건
물건이 아니라 삶의 태도다.
나를 아는 사람들이 ‘저 사람은 깔끔했지가 아니라
‘참 잘 살았지‘라고 말하는 게 더 좋지 않을까.
그렇기에 인생 후반에는 어떻게 줄일까보다
무엇을 남길까를 고민해야 한다.
남겨진 물건은 어차피 누군가 치운다.
하지만 남겨진 삶의 태도는 사람들의 기억으로 남는다.
버리는 일이 아니라 제대로 남기는 것,
그게 바로 정리의 마지막 목적이다." - P198

정리는 잘하는 사람이 따로 있는 게 아니다. 비우는 감각이 일상에서 자동으로 작동하게 만든 사람이 있을 뿐이다. 독립의 첫 단계에서 가장 중요한 정리법은 수납법이 아니다. 무엇을 갖추느냐가 아니라 무엇을 갖추지 않아도 괜찮을지를 먼저 묻는 것이다. 그 질문이 인생의 첫 번째공간을 쾌적하면서도 자유롭게 만들어줄 것이다. - P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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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퍼하지 말라
탄식하지 말라.
사랑하는 모든 것과는
언젠가 헤어지고 변하며 사라지기 마련이다.

태어나고 형성된 것은 반드시 부서지니,
영원하기를 바라는 것 자체가 이치에 맞지 않는다.

내가 떠난 뒤에도 슬퍼하지 말라,
내가 남긴 법과 율이 곧 그대들의 스승이 될 것이다.

남에게 의지하지 말고
자기 자신과 진리를 등불 삼아 그것에 의지해 살아가라.

내가 가르친 것은 결국 괴로움과 그 원인,
그리고 소멸에 이르는 길이다.

형성된 모든 것은 사라지니,
게으르지 말고 해야 할 바를 다하라.

_부처의 유언 중에서 - P5

이 책에 담긴 모든 가르침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도 좋지만, 더 좋은 방법은 마음이 흔들리는 날, 아무 곳이나 펼쳐 한 꼭지를 읽는 것입니다. 어쩌면 그 한 문장이오늘의 번뇌 하나를 내려놓게 해줄지도 모릅니다. 그렇게원하는 방식으로 하나하나 음미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모쪼록 이 가르침이 독자 여러분께 무한한 이로움이되기를 바랍니다.

엮은이
에밀리 힐번 셀 - P20

어째서 전사가 되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지 의문이든다면, 마음속으로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져보길 바랍니다. ‘나는 내가 세상을 이해하고 공감하며 성장하고 나아가길 바라는가, 아니면 두려움 속에서 살다 죽기를 바라는가?‘ - P34

명상 수련은 자신을 버리고더 나은 사람이 되려고 애쓰는 것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친구처럼 다정히 돌보는 연습입니다. 그 기본이 되는 태도는 내가 됐든 다른 사람이 됐든 지금 이 순간의 모습을 그 사람의 진정한 모습으로 받아들이는 것이지요. 그리고 호기심과 관심을 온통 쏟아부어서 결국 그본모습을 알아보게 됩니다.
호기심 있는 사람은 온화하고, 정확하고, 개방적인 마음으로 세상을 대할 수 있습니다. 온화하다는 것은 자기 자신을 따뜻하게 대할 수 있다는 뜻이며, 정확하다는 것은 있는 그대로를 두려움 없이 명확히 볼 수 있다는 뜻 - P41

입니다. 개방적이라는 것은 집착을 버리고 열린 마음으로 세상을 대할 수 있다는 뜻이지요. 솔직함, 따뜻함, 선한 마음과 함께 자기 자신을 명확하게 보는 눈이 있으면, 어려움 없이 다른 사람들에게도 자애심을 품을 수 있게 됩니다. - P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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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인한 진실을 외면한 거짓 용서와 일방적 희생은 폭력을 증폭시키는 고출력 앰프다. 용서한 자는, 결국 용서받은 자에게 살해되고, 걷잡을 수 없는 지경이 되어 다시 법원으로 돌아온다. 누군가좀더 일찍 개입했더라면 하는 안타까움을 지울 수 없다. - P25

거듭 강조하지만, 우리 사회의 가정폭력에 대한 불개입 풍조는 극•복되어야 한다. 가정은 사적 영역이므로 공권력 개입은 가급적 자제되어야 하고 신중해야 한다는 명제는 그 가정이 가정으로서 최소한의 기능을 유지하고 있을 때에만 성립될 수 있는 것이다. 큰사람이 작은 사람을 학대하고, 가족 구성원 중 누군가가 폭력으로누군가에게 고통만을 안겨주고 있다면, 그곳에는 더 이상 가정이라 불리며 보호받을 사적 영역이 존재하지 않는다.
폭력이 난무하는 곳보다 더한 공적 영역은 없다. - P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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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 정리 습관은 공간은 물론 마음가짐과 생활 태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시각적 스트레스는 줄어들고,
마음의 여유가 많아진다. 게다가 매일 작은 목표를 달성하는 경험은 자신감을 높이고, 더 큰 목표에 도전할 동기를키운다. - P111

정리는 대청소로 완성되지 않는다. 한 번의 이벤트로 끝나는 것도 아니다. 정리는 지속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하는 일이다. 정리를 지속하는 환경을 만드는 것은 삶의 방식을 재구성하는 과정이기도 하다. 물건의 자리를 정하고,
재고를 관리하며,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추고, 습관을 들이면 쾌적한 환경을 유지할 수 있다. 정리 시스템을 구축하는 시간 속에서 삶이 더 가볍고 명료해질 것이다. - P115

"우리에게는 보다 똑똑한 정리 시스템‘이 필요하다.
물건은 공간을 차지하는 애물단지가 아니라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도구여야 한다.
똑똑한 정리 시스템은 물건과 공간의 관계를 재정립하고,
필요한 것에 집중하며 불필요한 혼란을 없애는 과정을 만들어준다.
더 적게 소유하면서 더 많은 자유와 만족을 느낄 수 있다면,
우리가 머무는 공간은 진정한 삶의 무대가 될 것이다." - P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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