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모든 조건이 절망적이라 느껴질 때 우리를 계속살아가게 하는 힘은 무엇일까 생각한다. 모드의 내면에감춰진 진솔한 아름다움과 꾸밈없는 색채를 알아봐준산드라가 없었다면 모드의 인생은 어떻게 흘러갔을까.
계속 그림을 그리며, 그 그림으로 사람들에게 이야기를건네는 삶이 과연 가능했을까. 나를 나로 지탱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힘은 나를 발견해주고, 기대한다고 말해주는 누군가의 한마디일지도 모르겠다. 우리는 서로에게그렇게 기적을 일으킬 수 있는 존재다. - P117

여전히 실패하는 게 무섭다. 실패의 기억은 빨리 잊고싶고, 더이상 상처는 없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하지 - P125

만 넘어지지 않겠다고 굳은 결심을 해도 실패란 놈이 뒤통수를 치며 찾아올 것은 확실하고, 결국 중요한 건 계속 할 수 있는가 아닌가다. 패배의 기억을 끌어안고 다시 걸어가면서 같은 지점에서 넘어지지 않도록 노력하는것. 그런 사람에게 기억삭제 도구 같은 건 아마 필요가없을 테지. - P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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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과 바다에서

(이해인)

산에 가서
바다를 내려다보면
끝없는 수평선이
어머니의 사랑으로
나에게 올라오며
넓어져라 넓어져라
노래를 하고
바다에 가서
산을 올려다보면
위엄 있는 능선이
아버지의 사랑으로
나에게 내려오며
깊어져라 깊어져라
기침을 하고
날마다 내 안에
출렁이는 바다
끄떡없는 산
번갈아 그리움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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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는 참 재미있는 녀석이다. 실패가 없으면 우리는 결코 새로운 시도를 하지 않을 것이다. 실패가 없으면 더 나은 방법을 찾으려고 하지 않을 것이다.
실패가 없으면 우리는 더 나아지거나 더 강해질 수 없다. 실패를 숨기거나못 본 체하거나 낭비하면 안 된다. 실패는 우리 삶의 필수적인 부분이다. - P57

토니 로빈스(Tony Robbins)는 내가 팟캐스트에서 여러 번 인터뷰했는데 그와의 대화는 강렬한 인상으로 남아 있다. 그는 사람들이미래를 위한 거대한 비전을 세우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 "무엇을 왜하고 싶은지가 아니라, 어떻게 해야하는지에 집중하기 때문"이라고말한다. 자신만의 이유를 확실하게 알면 방법은 저절로 해결된다. - P68

구루데브는 지성의 수준에 대해 다음 세 가지로 이야기한다.

1. 지성이 없는 사람들은 자신을 위한 즉각적인 즐거움을 찾는다.
2. 중간 수준의 지성을 갖춘 사람들은 의무감으로 일하고 규칙을 따르는 데 집중한다.
3. 최고 수준의 지성을 갖춘 사람들은 타인을 도와줌으로써 기쁨을 퍼뜨리고 싶어 한다. - P78

두려움을 진술하고 결핍이 아닌 풍요로움의 마음가짐을 선택하면 과도한 생각을 멈추고 행동으로 옮겨갈 수 있다. ‘할 수 없다‘에서 ‘할 것이다‘, ‘어떻게해야 하는지 모른다‘에서 ‘어쨌든 했다‘로 옮겨가야 한다. 결국, 그레이트 마인드셋은 삶의 잠재력을 받아들이고 의미 있는 사명을 전진시키는 것이다.
두려움을 정면으로 마주하고 훌륭한 연료로 바꾸면 가속도가 붙는다. - P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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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 두 송이

(이해인)

구름 한 점 없는
가을하늘 보고
가슴이 뛰었다

석류도 익어서
떨어졌는데
오래오래 지지 않는
분홍 장미 두 송이가
빙긋 웃고 있는 뜰

질 때는 져야지
웬일이니?‘ 하다가

어느새 정이 들어
지지 않기를 바랐다

마침내 그들이 지는 날
‘잘 가, 내년에 만나

할 수 없이 작별을 하는데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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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그러지지 않는 호흡 욕구는 뇌간 밑에 위치한 중추 화학수용체라고 불리는 신경세포 다발에서 활성화된다. 우리가 너무 느리게 호흡해서 이산화탄소 농도가 상승할 때, 중추 화학수용체는 이러한 변화를 감지하고 뇌에 경보 신호를 보내 폐가 더 빨리 더 깊이 호흡하게 한다. 우리가 너무 빨리 호흡할 때는, 이 중추 화학수용체가 이산화탄소 농도를증가시키기 위해 더 느리게 호흡하라는 지시를 내린다. 이런 식으로 우리 몸은 어떤 횟수, 어떤 빠르기로 호흡할 것인가를 결정한다. 산소가 아니라 이산화탄소의 농도가 그것을 결정하는 것이다.
생명체의 가장 기본적인 기능 가운데 하나가 바로 화학수용chemoreception (유기체가 화학적 자극에 반응하는 생리적 과정 -옮긴이)이다. 25억 년 전최초의 유산소 생명체가 진화했을 때, 이산화탄소를 피하기 위해서는 그것을 감지해야만 했다. 발달한 화학수용 능력은 박테리아를 거쳐 더욱복잡한 생명체로 전달되었다. 우리가 숨을 참고만 있어도 질식할 듯한 - P240

느낌이 엄습해 오는 것이 바로 이 때문이다.
인간이 진화함에 따라 우리의 화학수용은 더욱 형성적 plastic이 되었다. 변화하는 환경에 따라 유연하게 변화할 수 있게 되었다는 뜻이다."
"인간이 해발 250미터 이하 5,000 미터 이상의 고도에서도 모여 살 수있었던 것은 다름 아닌 이산화탄소와 산소의 다양한 농도 차이에 적응하는 이 능력 덕분이다.
오늘날 화학수용체의 유연성은 괜찮은 운동선수와 위대한 운동선수를 가름하는 한 가지 요소다. 엘리트 산악인들이 보조 산소 없이 에베레스트 정상까지 오를 수 있는 이유, 그리고 일부 프리다이버들이 물속에서 10여 분 숨을 참을 수 있는 이유도 바로 거기에 있다. 그들은 모두 화학수용체를 단련시켜 이산화탄소의 극심한 변동에도 공황에 빠지지 않고 견뎌 낸다. - P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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