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중 저자와 독자가 만나 책 이야기를 나누는 북토크를 통해 제의 세상은 놀랍도록 확장되었습니다. 제가 책을 읽는 이유는 막하나입니다. 지금의 삶을 변화시키고 싶고, 전과는 다르게 살아보고 싶어서입니다. 그래서 독서를 멈출 수 없었습니다. 읽으면 읽을수록 책은 저에게 말을 걸고 질문을 남겼습니다. 자연스럽게 저자를 만나고 싶었습니다. 책으로부터 시작된 삶의 질문을 저자에게 묻고 싶었습니다. 평범하지만 절실했던, 제 인생을 바꿀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었기 때문입니다.

책에서 읽은 내용이라도 저자의 목소리로 직접 들은 이야기 속는 분명 힘이 있었습니다. 책에서 읽은 내용을 일상에 적용해야할 때, 저자의 목소리로 들은 이야기는 책의 구절보다 더 먼저 떠올라 평소처럼 생각하고 행동하려는 저를 멈칫하게 했습니다. 말을 내뱉기 전, 행동하기 전, 한 번 더 생각해 보는 겨를을 주었고,
그 겨를이 저에게는 기회였습니다. 전과 다르게 살기 위해 전과는다른 선택을 할 수 있는 기회 말입니다. - P14

"여러분 중에는 사교적이지 못한 사람도 있을 것이다. 또 이제껏 정말로 근사한 음식을 먹어보지 못한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그냥 뉴욕 1번 가에 있는 당신의 싸구려 아파트 한구석에서 썩어가는치즈 샌드위치와 바퀴벌레가 빠진 채 이틀이 지난 시커먼 커피에서시작해보자. 이것이 인생이니, 인생에서부터 시작하는 것이다."
-나탈리 골드버그, 『뼛속까지 내려가서 써라』중에서

꿈이를 만나기 전 나는 완벽한 순간에 완벽하게 시작하는 것이좋아 결국 아무것도 하지 않던 ‘게으른 완벽주의자‘였다. 그러나완벽하지 않아도, 내가 바라는 방식이 아니더라도 어차피 그게 인생이라면, 거기서부터 시작하기로 했다. 신발장 문을 활짝 연 그날로부터, 그때 나의 인생으로부터. - P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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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눈길

(정호승)

그대 새벽 눈길을 걸어
인생의 밖으로 걸어가라
눈사람도 없이 눈 내리는 나라에서
홀로 울며 걸어간 발자국을 따라
그대 눈 내리는 인생의 눈길 밖을 걸어가라
기다림처럼 아름다움이 없다는
인간의 말을 기억하며
눈 내리는 인생의 눈길 밖에서
그대 눈속에 한 인간의 일생을 머물게 하라
눈 덮인 무덤가에 엎드려 흐느끼는
인간의 울음소리를 따라
맹인이 맹인을 인도하는 나라의 눈길을 걸어
끝없이 새벽 눈길을 걸어
그대 눈 내리는 인생의 눈길 밖을 걸어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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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나의 상태는 지금까지 내가 생각해온 것의 결과다. 나의 생각을 토대로 내가 어떤 사람인지 결정된다."
석가모니는 이렇게 말했다. 따라서 어떤 이가 행복한 것은 그가 행복한 생각으로 살기 때문이고, 불행한 것은 낙심하고 무기력한 생각에 젖어 있기 때문이다. 어떤 이가겁이 많든 용감하든, 어리석든 지혜롭든, 불안하든 평온하든, 그가 처한 모든 정신 상태의 원인은 그의 영혼 내부에 있다. - P27

상황 자체에 성공하거나 실패하는 힘이 있는 것이라면, 상황은 모든 사람에게 똑같이 성공과 실패를 가져다줄 것이다. 하지만 위의 이야기와 같이, 동일한 상황도 그것을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는 것을보면, 좋거나 나쁜 상황이 문제가 아니라 그것을 받아들이는 사람 마음의 문제라는 것을 알게 된다.

당신이 이것을 깨달았다면, 먼저 당신의 생각을 단속하고 정신을 다스리고 훈련하기 시작할 것이다. 자기 영혼의 내면의 신전을 다시 지어 모든 불필요한 것을 몰아내고, 기쁨과 평온, 힘과 생명, 연민과 사랑, 아름다움과불멸의 생각만을 당신의 존재 안에 통합하기 시작할 것이다. 그렇게 함으로써 당신은 기쁨과 평온함을 얻고 강하고 활기차며 사랑이 넘치고 불멸의 아름다움이 충만한사람이 될 것이다. - P30

사람들은 인과의 법칙에 따라 자신이 뿌린대로 거두고, 자신과 비슷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과 만나기 때문에좀처럼 정신적 시야를 바꾸지 못하고 고정관념은 깊어만간다. 유유상종(類類相從)이라는 말은 우리가 생각하는것보다 더 깊은 뜻을 담고 있다. 생각의 세계 역시 물질의세계와 마찬가지로 같은 종류끼리 끌어당기기 때문이다.

친절한 대우를 받고 싶은가? 그러면 친절하게 대하라. 진실을 원하는가? 진실한 사람이 되라. 무엇이든 당신이 주는 대로 당신도 받을 것이다. 당신의 세계는 바로당신을 비춘 거울이다. - P34

존재의 내부 법칙을 아는 이가 말했다. "사람들이 여기로 오라, 저기로 오라 말할 때 쫓아가지 말라. 천국은
"당신 안에 있다." 당신이 할 일은 이 말을 믿는 것이다. 의심하지 않는 마음으로 단순하게 생각하고, 이해될 때까지 깊이 생각하라. 그러면 당신은 내면의 세계를 정화하며 새롭게 구성하기 시작할 것이다. 하나의 깨달음에서다른 깨달음으로 나아가는 과정에서 스스로 다스리는 영혼의 놀라운 힘뿐만 아니라 외부 사물이 얼마나 무력한지도 깨닫게 될 것이다.

만약 당신이 세상을 바르게 하고 - P35

모든 악과 불행을 몰아내고 싶다면,
황무지에 꽃이 피게 하고광활한 사막에 장미꽃이 만발하게 하고 싶다면,
먼저 당신 자신을 바르게 하라.

오랫동안 죄에 사로잡혀 있는 세상에서모든 깨진 마음을 회복하고,
슬픔을 없애고 감미로운 위안을 받고자 한다면,
먼저 당신 마음의 방향을 전환하라.

세상을 치유해오랜 병마와 슬픔과 고통을 끝내려면,
모든 것을 치유하는 기쁨을 세상에 가져오려면,
고난에 처한 이들에게 평온을 주고 싶다면,
먼저 당신 자신을 치료하라.

세상을 깨우고 싶다면,
죽음과 음울한 투쟁의 꿈에서 벗어나사랑과 평화를 가져오고 - P36

영원한 생명의 빛으로 밝게 하기 위해먼저 당신 자신을 깨우라 - P37

우주의 법칙에 불평하는 자가 설 자리는 없다. 걱정과근심은 자기 영혼을 죽이는 짓이다. 그런 마음의 태도가당신을 구속하는 모든 굴레를 더욱 단단히 만들며, 당신을 감싸고 있는 어둠을 더욱 강하게 끌어들인다.

인생의 관점을 바꾸면 외부의 삶도 바뀐다. 믿음과 분별력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고, 더 좋은 환경과 폭넓은 기회를 가질 만한 가치가 있는 사람으로 스스로를 만들어나가라. 무엇보다 당신이 가지고 있는 것에서 최선의 것을 끌어내야 한다. 작은 것쯤은 무시해도 큰 발전을 이룰수 있다는 생각으로 자신을 속이지 말라. 그렇게 이룬 발전은 영원하지 못하며, 결국 자신이 무시하고 넘어간 교훈을 배우기 위해 다시 후퇴하게 된다. - P47

당신의 마음이 걱정이라는 낮은 단계로 내려온 것을느끼는 순간 스스로 평화와 힘의 영역을 회복하고 있음을 깨달을 것이다. 이때 당신의 온 마음을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집중할 수 있다. 이제 당신이 불안해하던 시간에는 극복하지 못했던 복잡한 문제도 명료해지고, 고요하고 침착한 마음일 때만 갖게 되는 명확한 통찰력과 완벽한 판단력이 생겨 어떤 과정을 추구해야 하고 어떤 결과를 끌어낼 것인지 알게 된다. - P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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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내 의지와 달리 바닥으로 심하게 떨어지는 날이면,
나 자신만이 이곳을 빠져나갈수 있는 절대적 희망이다‘라는마음을 가지기 시작했다.
좌절하고 자책하는 데 매몰되면 달라지는 건단 하나도 없기 때문이다.

바닥을 찍고 올라선 사람들은 알고 있다.
그 칠흑 같은 바닥에도 길은 존재한다고

누군가에겐 편한 길일 수도 있고,
또 누군가에게는 험한 길이 될 수도 있겠지만,
분명한 건, 다시 나아갈 길은 반드시 존재한다는 거.

그 길을 따라 빠져나올 사람은 ‘나‘밖에 없다.
삶이 끝나기 전까지의 유일한 희망은 바로 ‘나‘이다. - P141

쫓기는 삶.
아주 고약하고 버거운 시기이다.
하지만 한편으론 이 어려움 끝에새로운 변화를 향한 시동이 걸릴지 모른다.

오히려 좋다.
현재 쫓기고 불안한 마음이 든다면조만간 당신 삶에 큰 변곡점이 만들어질 테니.
그리고 무엇보다,

‘잘되기 일보 직전의 상태인 것이니. - P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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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운 기쁨

(이해인)

적당히 숨기려 해도
자꾸만 웃음으로
삐져나오네

억지로 찾지 않아도
이제는 내 안에
뿌리박힌 그대

어디에 있든지
누구를 만나든지
내가 부르기만 하면
얼른 달려와 날개를 달아주는
얼굴 없는 나의 천사
고마운 기쁨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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