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가 내게 친절을 베풀고 무언가를 해주어 내가 어떤 식으로든 변하도록 도왔다면, 이제는 그저 말로만 감사하는 것으로 그치지 않으려 한다. 그들의 행동이 내게 어떤 의미가 있었는지, 그리고 내가 그행동으로 어떤 변화를 겪었는지 말해줄 참이다. 그들이 내게 베푼 친절에 보답할 기회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이다. 주고받기식 거래라는 말은아니다. 그저 그들이 내게 쓴 시간과 에너지에 대한 벅찬 감사를 전하려한다. 선데이가 보여준 감사는 그렇게 내 삶을 바꾸었다. 난 예의상 감사하는 것과 진심으로 감사하는 것의 차이에 눈뜨지 않을 수 없었다.
단순한 감사 인사와 진정한 감사는 다르다. 전자는 예의이자 교양이다. 누군가가 당신을 위해 무언가 해주었음을 수긍하는 것이다. 난 이런 인사가 왠지 겉치레처럼 느껴진다. 이것은 일종의 거래다. 진정한 감 - P183

사는 내면과 외면 둘 다에 초점을 맞춘다. 당신을 향해 또는 당신을 위해 행한 무언가를 인정하고, 그 도움이나 경험을 제공한 사람이나 대상을 인정하고 짧은 순간이라도 어떻게 당신의 삶이 나아졌는지를 깨달아야 진정한 감사다. - P184

핵심 정리

1. 2013년 존 템플턴 재단이 미국인 2천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사람들이 가장 감사를 느끼지 못하고 표현도 적은 곳이 직장이었다.
2. 직장에서 감사 문화를 만드는 첫 단추는 상사가 직원에게 먼저 감사인사하는 것이다.
3. 평소에 주목받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감사하라.
4. 감사의 양보다 질이 중요하다.
5. 게시판 등을 활용해 감사할 다양한 기회를 마련하라.
6. 위기가 지난 후 서로 감사하는 시간을 가지면 위기가 기회로 바뀐다. - P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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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편지 3

(김정한)

또 하루가 가네요
당신과의 인연이 조금씩 멀어지네요
이제 얼마나 남았을까요?
당신과 나 함께하는 시간이……………
가슴 어딘가가 아프네요
숨을 쉴 수가 없어요
1초, 2초・・・・・・ 그렇게 숨을 쉬지 못하면 당신도 못 보고그냥 죽는 거겠죠
시간이 흐르지 말았으면 좋겠네요
너무 아파 죽을 것 같아요
이럴 줄 알았으면 아주 천천히 사랑할걸 그랬어요
그럼 천천히 아플 텐데……………
당신 또 언제 만날지
얼마나 기다려야 나의 단 하나의 사랑이 될지
아마도 내가 죽은 후에 그날이 올지도 모르겠네요
그래도
당신을 기다려왔던 만큼 또 기다려야 한다면 기다려야죠
늘 그랬듯이…………
기다림이 또 다른 기다림이 되어
당신을 기다려야 한다 해도 기다릴게요
내게 있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선물이 있다면
당신이 사랑하는 단 한 사람의 여자가 되는 것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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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우고 가겠습니다

(김정한)

그동안
너무 많은 것들을 가지려 했습니다
그래서 아픈 것 같습니다
더 많이 아프기 전에
더 많이 지치기 전에
이제는
세상의 아름다운 것들,
내가 원하는 것들을
내 안에 담았던 것들을
하나둘씩 비우기로 했습니다
하나둘씩 떠나보내기로 했습니다
물질적인 것들
사랑하는 사람들을
이제는
조금씩만 사랑하고
조금씩 비우며 살겠습니다
한꺼번에 비우려면 너무 버거울 것 같아
아주 조금씩 비우며 살기로 했습니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많은 것들이
잊혀지고, 지워지고, 떠나가겠지만
내 맘에 담았던 사랑,
내 손때 묻은 소중한 것들을
버리고 지우기가 힘드는 일이겠지만
그래도 조금씩 비워가며 살기로 했습니다
사랑하는 것들을 비운다는 것은
내 살점을 떼어내는 고통이 따를 테지만
더 아프기 전에, 더 지치기 전에
조금씩 비우며 살겠습니다
내가 간직한 소중한 물건의 이름
내가 사랑하는 사람의 이름만을
가슴에 안고 가겠습니다
그냥,
다아 비워질 때까지 비우며 가겠습니다
세상과 처음 만났을 때 그때처럼
빈 몸으로 홀가분히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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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경험으로 볼 때 텔로스 위기는 두 가지 형태로 나타난다. 하나는 걷는 형태, 하나는 잠자는 형태이다. 걷는 형태에서는 고통당하는 사람이 그저 계속 터벅터벅 걷기만 한다. 이 사람은 어떤 충격을받거나 깊은 권태감에 시달리는 상태이지만, 자기가 무엇을 원하는지 또는 자기 인생을 어떻게 바꾸어야 옳은지 알지 못한다. 그래서그저 자기가 하고 있던 것을 계속 하고 있을 뿐이다. 똑같은 일거리,
똑같은 장소, 똑같은 일상, 똑같은 인생・・・・・・ 이 사람은 자기가 안주하고 있다는 심리적 자각과 함께 살아간다. - P103

텔로스 위기의 두 번째 유형은 잠자는 것이다. 이 경우에 고통받는사람은 그냥 침대에 누워 빈둥거리며 넷플릭스 드라마만 본다. 이사람의 자신감은 바닥이 났다. 이 사람은 자동 초점 설정에 의해 마비되어 있다. 그리고 모든 게 이미 너무 늦어 버렸고 자기 인생이 자기를 이미 스쳐 지나가 버렸다는 전혀 입증되지 않은 이상한 신념에사로잡혀 있다. 다른 사람들이 거둔 성취가 그에게 실질적인 고통을주기 시작한다. 남들의 빠른 정확하게는 빨라 보이는) 출세와 자신의 무기력한 처지 사이의 격차가 커질수록 그 고통은 더욱 깊어진다. - P103

고통은 우리에게 감사를 가르친다. 보통 우리는 사랑과 우정을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인다. 그러나 고통의 시기에 우리는 다른 사람들에게 의지하며 사랑하는 사람들이 건네주는 선물들을 소중하고 고맙게 여긴다. 고통은 당신을 자기처럼 고통당하는 다른 사람들과 손잡게 해 준다. 고통은 공감 능력을 한층 더 키워 준다. 그래서 고통을겪는 사람은 마찬가지로 고통을 겪는 다른 사람들에게 더 많이 공감할 수 있게 된다. 이런 식으로 고통은 사람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 - P114

들어 준다.
고통은 어떤 대응을 부른다. 그 누구도 고통을 피할 수는 없지만,
우리는 모두 고통에 대응하는 방식을 자기 나름대로 선택할 수 있다. 그리고 흥미로운 사실인데, 즐거움을 추구하는 것으로 고통에대응하는 사람은 별로 없다. 자기 아이가 먼저 저세상으로 갔기 때문에 파티장에 가서 즐거운 기분을 마음껏 누려야겠다고 말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이런 사람은 자신이 아이를 잃었으므로 아이를잃은 다른 사람을 충분히 이해하고 위로할 수 있다고 말할 것이다.
사람들은 얕은 접시에 놓인 적은 음식은 깊은 허기를, 고통이 드러내는 깊은 공허함을 채워 주지 못할 것임을 깨닫는다. 오로지 정신적인 음식만이 그걸 채워 줄 뿐이다. 많은 사람들이 고통당할 때 이에 대한 대응으로 관대함을 실천한다. - P115

헨리 나우웬은 계속해서 다음과 같이 썼다.
"당신의 고통은 깊으며, 이 고통은 저절로 사라지지 않는다. 이고통은 또한 오로지 당신에게만 특이한 것인데, 당신이 어린 시절에 겪었던 어떤 경험과 닿아 있기 때문이다. 당신의 소명은 이 고통을 철저하게 느끼는 것이다. 당신의 상처 부위가 당신의 성인 자아에게 낯선 것으로 남아 있는 한 당신의 고통은 다른 사람들뿐 아니라 당신에게도 상처를 입힐 것이다."
"3속담에서 말하듯이, 변치 않는 고통은 전염된다. - P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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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엔 미처 몰랐습니다

(다니엘 스틸)

예전엔
사랑하면서도 즐겁지 않았습니다.
그 뜨겁던 키스도 포옹도
달콤하지 않았습니다.

아름다운 미소를 지으며
사랑스럽게
내게로 온 그대
그대는 내 눈에 입술을 가져오며
사랑을 속삭입니다.

예전엔
미처 몰랐습니다.
사랑의 행복이
침대 위에도 있다는 것을.

예전엔
미처 몰랐습니다.
사랑과 미소가 함께한다는 것을.

시인의 목소리로 

한국의 대표적 민족시인 김소월은 서른셋에 삶을 마친 안타까운 천재였다. 그는 우리나라 언어로 시를 쓰는 시인 중에 가장 독보적이었다. 그의 시 전반에는 우리 민족의 정한과 우수, 곧은 절개와 고유어가잘 나타나 있다. 특히 간결성과 리드미컬한 운율이 특징인 그의 정형시 개여울‘, ‘초혼‘, ‘진달래꽃‘, ‘엄마야 누나야 강변 살자‘ 등은 노래로 만들어졌다.
김소월의 시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는 지나간 것에 대한 그리움과후회를짧고 간결하게 잘 보여주고 있다.
다니엘 스틸의 시 ‘예전엔 미처 몰랐습니다‘ 역시 지난 시절 무심코지나친 것들에 대한 깨우침을 노래한다. 이 시는 ‘플라토닉 러브‘라는말을 떠오르게 한다. 즉, 이 시의 시적 화자는 사랑을 단순히 키스와포옹 정도로만 여기고 있음이 드러난다. 그리고 나중에야 침대 위에도사랑이 있다는 걸 알게 된다.
김소월의 시는 순수성을 보여주지만, 다니엘 스틸의 시는 관능적인모습을 보여준다. 즉, 정상적인 사랑은 정신적 만족과 육체적 만족이함께하는 것이라는 걸 말한다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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