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자꾸자꾸 화가 나 - 우리 아이 감정코칭 솔루션 ㅣ 아기발달 2단계 그림책 1
김별 글, 신현정 그림 / 큰북작은북 / 2012년 3월
평점 :
자꾸자꾸 화가 나
큰북 작은북
김별 글 / 신현정 그림
온몸이 후끈후끈 부글부글
결국 화가 펑~ 폭발했어요.
아이는 왜 이렇게 화가 났을까요?
우리 아이 감정코칭 솔루션
아기발달 2단계 그림책 1
『자꾸자꾸 화가 나』
언젠가 부터 우리집 아이 첫째가 자꾸자꾸 화를 내요. 매사에 화로 시작해서 눈물로 끝내는 것 같아요.
요즘 제가 엄청 스트레스를 받는지 피부는 또다시 뒤집히고 심장이 벌렁 거려요. 신경쓰면 갑상선의 기능이 이상 생겨서
심장이 두근거리는 증상이 심해지거든요. 결국 아이의 화는 엄마에게 크나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거죠.
처음엔 아이가 화를 내서 비유를 맞춰줬어요. 화를 내지 않는 방향으로 해달라는 대로 해주었는데
다시 보니....아이가 그걸 알고 더 그러는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답니다. 그래서 다음엔 단호하게 나갔지요.
그런데 엄마와 아빠의 행동이 일관되지 못했던지..아니는 더욱 더 화를 내기 시작했어요.
폭력적인 성향을 띄는 거예요. 너무 걱정이 되었답니다. 우리 아이 이대로 둬도 괜찮을까...
엄마인 내가 어떻게 대처를 해야하나..요즘 어마어마하게 걱정을 하고 있었답니다.
큰북 작은북에서 출간된 『자꾸자꾸 화가 나』를 만나야 한다는 생각을 강하게 한것도 이때문이예요.
전문가를 찾아가고 싶은 이마음.......이런 마음 갖고 있는 엄마들 많으실 것 같아요.
『자꾸자꾸 화가 나』를 만나고 나서 아이에게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 저랍니다.
윽박지르다가....달래도 보다가....어떻게 해야할까...
아이의 마음을 읽어주라는 『자꾸자꾸 화가 나』의 솔루션.
제가 노력이 부족했던 거였네요. 엄마에게 그리고 화가 나는 아이에게 좋은 책 『자꾸자꾸 화가 나』를 살펴볼께요^^
어린이집 가라고 아침에 깨우는 소리...
아이는 더 자고 싶어서 화가나요.
오늘은 집에 있고 싶은데 왜 만날 어린이집 가래?
손발이 찌릿찌릿 머리가 지끈지끈 입이 삐죽삐죽 콧구멍이 벌렁벌렁
볼이 씰룩쌜룩 눈이 이글이글 온몸이 후끈후끈 부글부글 펑~~
아이가 화나는 상황과 아이의 감정이 몸으로 표현되는 말이
100프로 공감되는거예요!!!!
아...제가 그런 아이를 두고 있는 터라 이렇게 공감될 수가 없습니다.
펑~~하고 폭발해버린 아이...마구마구 화내고 난 아이는..
화내고 나면 시원할 줄 알았는데 슬퍼서 눈물이 난다고 하죠....
우리 아이도 실컷 화내고 나서 펑펑 울어대거든요.
고작 4살밖에 안된 나이인데두..
감정조절을 하지 못하고 억울한게 그렇게나 많은지
울면서 말도 더듬더듬 거려요..
"왜 울어? 화가 많이 났나 보구나. 괜찮아. 엄마도 가끔 화날 때가 있는걸."
"이리 와, 엄마가 꼭 안아 줄게."
아이는 엄마의 사랑을 느끼면서 누그러져요.
엄마와 함께 화를 멀리 날려버리는 아이...
이 책의 묘미..
뒷페이지에 실린 솔루션이예요.
밑도 끝도 없는 우리 아이의 화, 알고 보면 다 이유가 있어요.
아이가 온몸으로 화를 표현하는 행동은 언어 ·사회적으로 미숙한 자신의 욕구를 충족하기 위한 나름의 방법
부모와 함께 하는 우리 아이 감정코칭 솔루션이 실려 있어요.
티비 프로그램 [우리아이가 달라졌어요]에 보면 아동 정문가가 솔루션을 제시하잖아요.
그것과도 같은 것이라고 보시면 되실꺼예요.
화난 아이에게 행동을 잠깐 멈추게 하고, 아이의 마음을 엄마가 대신 말해주는것도 좋다고 해요.
말로 표현하게 하고, 아이와 감정표현을 하는 것을 연습하라고 되어있답니다.
우리 아이가 화낼때 화나도록 놔두긴 하는데...그것이 한두시간 훌쩍 넘어가고, 녀석이 감정이 조절 되지 않을때마다
아토피가 생겨요. 원인이 없는 아토피라 그것도 스트레스인지 스트레스성으로 아토피가 심해지고 마구 긁어대요.
그래서 저는 아이의 화를 컨트롤 해보려 더욱 노력하는 거랍니다.
아이에게 따뜻한 손길을 줄때 아이는 더욱 화를 누그리곤 하는데, 우리 아이는 안아주고 달래주는 시간이 아주 길게
필요한 아이예요. 그리고 그 순간이 지나면 다시금 화가났던 일이 생각나서 다시 화를 내는 타입이죠.
그러나 최근엔 육아 프로그램을 챙겨보면서 이러한 솔루션을 익혀가면서...아이와의 대화법을 넓혀가고 있어요.
아이의 눈을 보고 화난 아이에게 윽박지르거나 발바닥 때려주는 것을 자제하고..대화하려고 노력해요.
저의 행동에 일관성을 보이며 제 행동에 책임을 지려고 하죠.
무엇보다 아이의 행동의 이유를 빠르게 파악하는게 중요할 것 같아요. 역시 엄마의 역활이 중요한것 같습니다.
참 좋은 책인거 같아요. 많은 도움을 받았고, 엄마가 도움 받았는 만큼 아이는 더 큰 도움을 받는 책인 것 같습니다.
우리 아이 이 책을 보더니....자신과 비교를 해 보네요..
화를 잘 내는 아이는 책의 표정을 따라해보라고 하니 자신이 자주 화 낸다는 걸 알고서 그런건지
따라하지 않더라고요. 하지만 책속의 아이가 " 어때?친구가 이쁘니??" 라고 물으니 " 아니, 못났어."라고 말해요.
아이와 함께 이 책을 보면서 자꾸자꾸 대화하면 자꾸자꾸 화가 나던 스스로를 되돌아 볼 것 같네요.
유익한 책 덕분에 아이와 엄마가 한결 가까워 진거 같습니다~ 저도 많이 노력해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