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피고아 - 어떤 조직에서도 승승장구하는 사람들의 비책
장동인.이남훈 지음 / 쌤앤파커스 / 2010년 9월
평점 :
품절


직장생활이 평범한 일상이 되어버린 어느날 만난 이 책~
아~ 이 책과 같은 책을 조금더 일찍 만났더라면 그간의 시행착오를 덜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과
경력직으로 얼마 전에 회사를 옮겨서 분위기 파악하랴 일하랴 눈코뜰새 없이 바쁜 남편에게
한번 꼭 읽혀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했다.
피할 수 없다면 즐기라고 했던가?
반복되어 언급되는 직장생활 역시 인간과 인간의 관계에서 비롯된다는 말...
가족보다 더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는 사무실 팀원들과의 관계...
가장 기본이 되면서도 바로 그 문제 때문에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스트레스를 받고 있지 않은가~
내가 흥미롭게 읽은 부분은 여자상사를 모시고 있는 직원, 특히 여직원과 상사와의 미묘한 관계
그리고 여자상사를 모시는 직원들(마음 깊은 곳에서의 존경은 없는...)에 대한 이야기였다.
물론 여성들의 사회진출이 늘어남에 따라 직장여성들이 늘어가고 있는 것에 반해
유리천장과도 같이 관리자로서의 여성을 자주 찾아보기는 힘든 현실이다.
그럼에도 관리자가 되었다는 사실은 정말 엄청난 능력을 소유자라는 사실을 인정해야 한다고...
부모세대의 교육열 덕분에 우리들은 학력이나 흔히 말하는 스펙이라고 하는 것이
자신의 상사보다 훨씬 높을지도 모른다. 그렇기에 자연스럽게 오만함이 따라오고
상사의 지시에 거부 내지 반감을 갖게 되는 경우가 다반사이다.
그렇지만 상사를 함부로 무시해서는 절대 안됨을...
나의 상사는 내가 갖고 있지 않은 부분을 반드시 가지고 있으며
조직이라고 하는 사회에서 상사의 자리를 주었을 때는
그를 인정하는 부분이 반드시 있다는 것을 부하직원은 결코 잊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를 한다.
또한 언제나 적극적인 자세를 견지할 것을 우리에게 말한다.
같은 업무를 시켜도 초등학생처럼 단순히 시키는 것만을 하는 것이 아니라
상사의 지시, 지시를 통해 달성하고자 하는 상사의 목적은 무엇인가에 대해서
상사의 입장에서 생각하여 지시받은 바에 대해 보다 완벽을 기하도록 하여
최후에 상사에게 선택받을 수 있는 자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책은 삼국지를 통해 다양한 인간군상을 소개하며 직장생활에서의 팁을 친절히 전해주고 있다.
겸손하게 때로는 먼저 다가가서 일거리를 당당하게 따낼 수 있도록
항상 공부하고 생각을 많이 하는 연습을 한다면 CEO의 길도 결코 멀지 않음을...
그리고 승승장구 하기 위해서는 어떠한 부서를 자원해서 근무해야 할지도 콕 집어주고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