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지혜가 담긴 111가지 이야기
장지엔펑 지음, 정우석 옮김 / 아라크네 / 2010년 7월
평점 :
절판


기존에 내가 알고 있었던 이야기도 몇가지 있었지만 대부분은 새로운 이야기들...
짧은 에피소드들의 모음으로 삶에 대한 여러가지 면을 생각해 보게 하는 시간을 만들어주었다.
직장에 다니고 있고 늘 시간의 부족에 허덕이는 내게 긴 호흡으로 집중해서 읽어야 하는 책들은
부담으로 다가올 때가 많은데 이 책은 출퇴근 시간에 부담없이 읽기 참 좋다고 생각했다.
인간의 삶이라는게 큰 차이가 있는 것이 아니라는 생각...
내가 배려받고 싶은대로 남을 배려하면 그 배려가 다시 내게로 결국에는 돌아온다는...
어찌보면 너무나 당연하지만 실천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이러한 책을 통해
반복적으로 자신의 마음을 갈고 닦을 필요가 있는 것이 아닐까?
쌍둥이들이 두돌을 앞두고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면서 서로 잘하는 영역이
두각을 보일 때마다 엄마의 입장에서는 조급증이 자꾸 나게 되서
내 아이를 다른 아이들과 비교해 가면서 안해도 될 걱정을 사서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 책에서 언급한 아인슈타인, 다윈 등 훌륭한 위인들이 의외로
어려서는 지금으로 보면 지진아로 보일 정도로 더딘 발달과정을 보였다는 사실에 놀라게 된다.
타고나기는 그렇게 태어났을지라도 남모르는 노력과 열정으로 그분들이 존재하게 되었으리라.
사람과의 사이에 있어서의 관계를 다룬 이야기들은 가족, 직장 내 동료 등
주변 분들에게 내가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에 대한 충분한 조언자가 되어 주었다.
딱딱한 금언집, 격언집 보다 실제 있었던 일에 대한 예화 등을 통해
독자로 하여금 이해를 높였고, 공감을 이끌어 내기에 좋은 구성이었다고 평가하고 싶다.
성공만이 인생의 전부는 아니지만 이 책에서 제시한 111가지의 지혜를 적용해 본다면
성공의 글이 그리 멀지 않을 것이라고 느껴졌고, 성공을 통한 고독한 일인자가 아닌
내가 좋아하고 가까이 두고 싶은 사람들과의 더불어 성공이 가능하지 않을까?
다만 내가 이 책을 읽으며 느낀 개인적으로 아쉬운 점은
에피소드마다 필자가 결론으 내듯이 짧게 언급한 문장들은
스토리와 매칭이 안되는 부분이 일부 있는 듯 해서 조금 아쉽게 느껴졌다.
(그냥 에피소드만으로도 충분히 독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데 억지스러워 보인다고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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