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남는 자가 강하다 - 삼성토탈 SUCCESS DNA
삼정KPMG BCS (Business Consulting Service) 지음 / 글로연 / 2010년 5월
평점 :
절판


책 제목이 너무나 비장하고 비정하기까지 해서 숨을 크게 들이마시고 읽기 시작한 이 책~
삼성토탈이라는 기업이 사라질 뻔하다가 다시 건재하게 된 이야기를 다룬다.
약육강식...강한 자가 살아남는다 라는 말은 많이 들어보았지만
결국에 살아남는 자가 강하다는 말은 요즘 들어 소리소문없이 사라져가는 많은 기업들에게
경종을 울릴 만한 짧은 경구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을 읽기 전에는 삼성토탈이 어떤 회사인지조차 몰랐다.
시사에 너무 문외한이 아닌 좋아하는 책만 읽고 싶어하는 우물안 개구리였나보다^^
(삼성토탈은 과거 삼성종합화학이라는 명칭이었으며,
삼성그룹과 세계적 에너지-화학기업인 프랑스의 토탈그룹이 50대50으로 합작해서 만든 회사이다. p.16)
삭막한 직장생활, 매일 반복되는 일상에서 일탈하고 싶은 작은 욕구로
소설을 가까이 하다보니 경제경영서는 왠지 모르게 딱딱하게 느껴지고 잘 잡지 않게 된다.
위기가 찾아오지만 도전, 열정, 신뢰를 통해 기업의 건전성을 확보하여
미래까지 내다볼 수 있게한 그들의 저력이 대단하게 느껴진다.
삼성이라는 기업에 대해 좋지 않은 면이 여러 매체를 통해서 많이 부각되고 있지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기업의 노력과 아낌없는 지원이 직원들에게 소속감도 주고
자긍심도 주는 것이 아닌가 한다. 그러한 개인들이 구성하는 조직의 파워는 말할 것도 없으리라.
거대 조직의 부품으로서의 일원이 아닌 늘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배우는 자세로
그야말로 공부하는 아빠로 자리매김하여 자신의 몸값을 올려가는 모습이 멋지다.
잘나가고 있을 때는 누구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 같은 착각에 빠지지만
실패하고 망해간다는 소문만으로도 자금난에 허덕이며 냉혹한 현실에 던져질 수 있다는 것~
삼성토탈이 무사안일한 대기업들에게 선배기업으로 아마도 조언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그리고 기업이든 사람이든 궁지에 몰리게 되면 덤핑으로라도 저가 마케팅을 내세울텐데
상품의 가치를 앞세운 당당함으로 높은 가격으로 입찰에 성공한 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강렬한 제목 만큼이나 흡입력 있는 이 책은 생각보다 잘 읽히고 주위 사람에게도 추천해 주고 싶다.
위기를 겪은 기업만이 아닌 개인에게도 적용될 수 있는 부분이 많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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