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들을 낳고 무려 1년반이 지났건만... 임신 기간 체중이 너무 많이 늘어나서 인지 관절과 몸 구석구석이 잘 회복이 안되고 있다. 삐그덕댄다는 표현이 적절할 것 같다. 그래서 무리가 되지 않는 요가를 아침 시간에 시작한지 2개월 정도 된다. 유연성이라고는 전혀 없는 내가 규칙적으로 스트레칭을 하다보니 체형교정도 되는 것 같고, 몸이 확실히 시원해짐을 느낀다. 내가 느낀 이 책은 요가와 필라테스의 중간쯤에 있지 않나 생각한다. 부담되지 않는 잠들기 전 10분을 활용해서 스트레칭을 통해 하루동안의 스트레스를 내려놓고 근육의 이완을 통해 숙면을 이끌어내는~ 보다 양질의 수면을 가져올 수 있다고 생각이 된다. 마지막에 부록으로 벽에 붙일 수 있는 동작 포스터가 있어서 당장 벽에 붙여 두었다^^ 자꾸 들여다 보다보면 열심히 하게 되겠지~ 많은 다이어트 비디오도 접해 보았지만, 거의 자신의 몸매과시 위주였는데 이 책의 지은이는 절대 무리하지 말 것을 권한다. 자신이 할 수 있는 정도까지만...그것이 마음에 든다^^ 지은이는 타고난 아름다움으로 긴 팔과 다리를 가져서 페이지를 넘기는 내내 같은 여자이지만 눈이 시원함을 느낀다...ㅋ 파자마 스트레칭도 챙겨서 아침 시간도 활용해 봐야겠다~ 요가를 해서 익숙한 동작이 책에 많아서 페이지를 넘기는 동안 아~ 이 동작~ 하면서 읽을 수 있어 더욱 친근한 책이었다. 이 책과 함께라면 더욱 좋겠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요가를 홍보하고 싶다. 올림픽에 요가라는 종목이 없는 이유가 경쟁을 안하기 때문이라고; 자신의 몸에 맞는 맞춤 수련이기에...체중감소 효과는 못 보았지만 몸의 좌우 균형을 맞추는데는 정말 좋아 추천하고 싶다^^ (꼭 약장사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