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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리티 체크 - 성공하는 창업의 진짜 비밀
가이 가와사키 지음, 조은임 옮김, 류한석 감수 / 처음북스 / 2009년 12월
평점 :
절판
이 책을 읽고 든 느낌은 바쁜 직장인들이나 현대인들이 그 많은 경영관련 도서를 읽지 못하는데 대한
갈증을 해소해 주는 시원한 사이다 같은 느낌이라고 할까요?^^
잘 차려진 부페 식당에 와 있는 기분이었습니다.
작가는 한 사람인데 책의 두께 때문인가요? 번역하시는 분은 무려 3분의 공동작업으로 이뤄진 값진 책이네요^^
현재 직장을 다니고는 있습니다만 평생직업도 평생직장의 개념도 사라진지 오래라
창업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고, 남편도 관심을 가져주길 바라는 사람이지요~
그런데 정말 창업이라는게 그렇게 말처럼 쉽지 않다는 것을
여러 챕터를 통해서 보여줍니다. 우리에게 보이는 것과 들리는 것이
전부가 아님을 그 뒤에 감춰진 거짓과 음모들이 엄청나게 많다는 것을 폭로하고 있네요~
인생을 살면서 주의해야 할 것과 생각해보아야 할 것을 숙제처럼 안겨주고 있습니다...
여러 사람이 번역을 하긴 했지만 번역에의 문제랄지
서로 다른 문체의 문제점 등은 보이지 않는 정갈함도 이 책이 가진 강점이 아닌가 생각했습니다.
처음에는 두께를 보고 적잖이 놀라기도 하고, 과연 끝까지 읽어낼 수 있을까 했는데
역시 주변에 사람을 끄는, 멋진 화자는 다른가 봅니다...저도 모르게 다 읽어냈네요^^
인생을 조금 더 산 이웃집 아저씨와 같은 말투로 젊은 세대 어린 세대에게 조언하는 것...
글쎄요~ 제가 더 어리고 철이 없었다면 콧방귀를 뀌었겠지만, 저도 아이를 낳고
직장생활을 통해 사람들과 어우러지면서 느낀 여러가지 생각들을 정리해 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프레젠테이션 기법인 10/20/30 법칙은 정말 바로 적용해 볼 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10장의 슬라이드로 20분 내외로 글씨 크기는 30포인트로...
프레젠테이션이 물론 많은 청중들에게 내 보이기 위한 목적으로 하는 것이지만,
짧은 시간에 너무 많은 정보를 담기 위해 많은 양의 슬라이드, 빼곡한 글씨, 장황한 설명...
역시 임팩트가 적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많은 사람들 앞에서 발표를 한다는 것,
생각만으로도 울렁증을 불러일으키지만, 작가의 주장대로 시도해 본다면 성공적인 프레젠테이션도
얼마든지 가능할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또 인상적이었던 것은 인적 네트워크와 이메일을 쓸 때 주의사항...
정말 주옥같은 이야기들이 그득해서 서평 안에 모든 것을 담는 것이
스포일러가 되는 것은 아닐지 생각해 보게 됩니다...
우리 독자들의 책을 통한 직접적인 즐거움을 뺏지 않기 위해 여기까지 하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