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있어 고맙습니다 이철수의 나뭇잎 편지 5
이철수 지음 / 삼인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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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환 선생님의 매일매일의 단상과 그림들을 이메일로 받아보는 행복을
매일 누리는 나로서는 선생님의 주옥같은 작품들을 하나로 묶어
책으로 볼 수 있다는 것, 언제라도 펼쳐볼 수 있다는 것이
너무나도 큰 매력으로 다가왔다. 선생님의 글씨체, 그리고 그림 모두가 탐난다.
도시생활에 찌들어 행복이란 걸 느끼지 못하고 지내는 하루하루에
선생님의 작품들은 일상에서의 도피를 느낄 수 있게 해주고
또한 각종 사회현상에 대한 선생님의 생각을 엿볼 수 있게 한다.
선생님의 글씨체는 "이철환 글씨체"로 폰트화 해서 판매해도 될 것처럼
독특하고 아름답다. 처음에는 손으로 쓰셨으리라고는 생각 못했다.
아내에 대한 사랑, 특히 동반자 내지는 친구같은 배우자와의 관계가
내 결혼생활에 있어 멘토와 같은 분이라고 생각한다.
너무 극찬일색인지는 모르겠지만, 후기 서평은 내 감정이니까^^;;
인기가 많아서 아마도 매일의 단상들이 묶여서 연작으로 나와줄 테지만
정말 소장가치도 있고, 짧은 시간...화장실에서, 누군가를 기다릴때,
잠깐의 책 들여다 볼 틈이 날때 정말 안성맞춤인 책이다.
가까운 지인에게 신년을 맞아서 선물하고 싶다.
이철환 선생님과 사계절...그리고 그의 단상까지 녹아있는 아름다운 책...
나는 행복으로 읽은 이 책을 남편의 적막한 출퇴근 시간에 선물하려고
가방 속에 슬그머니 넣어본다. "당신이 있어 고맙습니다"
고마운 분들이 불현듯 생각나는 이유는 무엇일까~
좋은 책과 좋은 사람들이 떠오르는 행복한 시간들...
인생의 의미를 찾게 하는 훌륭한 책이다.
서울을 약간만 벗어나도 삶에 있어서 여유를 찾을 수 있을 것이고
동식물에 곤충까지 친근하게 다가와 삶의 일부로 자리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니 새삼 부럽기까지 하다.
인생에 있어서 쉼을 느끼고 싶을때 차분히 생각을 정리하고 싶을때
우리 사회의 어려운 사람들, 사회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지 못하는 부분에 대한
덜 자극적인 조명을 비춰주는 책이라고 생각된다.
좋은 책과 함께 몸은 비록 일상에 담궈져 있지만 마음만은
지금 이곳을 벗어날 수 있게 하는 마법과 같은 책을 쓰신
선생님...앞으로도 판화작업도 습작도 계속 하시어
우리들에게 즐거움을 선물해 주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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