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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찌를 일등으로 - 野神 김성근
김성근 지음, 박태옥 말꾸밈 / 자음과모음 / 2009년 7월
평점 :
품절
야구라는 경기에 대해서 나는 문외한이다...
어찌 그리 당당하게 주장하냐 해도...나는 그럴 수 밖에 없다~
일단은 룰을 잘 알지 못하고...(홈런 밖에는...ㅎㅎ) 경기시간이 무척 길다~
어찌보면 나는 인생과도 같은 길이의 야구를 견디지 못하는
인내심이 부족한 사람일 수도 있는 것이다...
회사를 옮겨서 부쩍 적응에 힘들어 하는 신랑의 출근하는 가방 속에
쏙 넣어준 이 책...ㅋㅋ 덕분에 출근길의 달콤한 잠을 포기하게 되었다고...
그만큼 재미있었다고 기뻐해줘서 나역시 행복했던 기억이...^^
미쳐야 미친다라는 책도 있고...몰입에 대한 강조와 부각이 되는 요즘의 출판계
야구의 신...야신이 되기 위해서는 얼마나 고되고 힘겨운 시간을
견뎌내셨을까 하는 생각이 책장을 넘길 때마다 팍팍 느껴진다...
그분이 감독이셨던 선수들은 또 얼마나 축복이었을까~
직장생활을 꽤 오랜 기간 했음에도...멘토가 되어주실 분을
아직 찾지 못했다는 것이 무척 아쉬움으로 다가온다...
나도 매일의 단조로운 일상에서 조금은 비껴나 미칠 수 있는,
신의 경지에 오를 수 있는 무언가를 찾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너무 1등만 부각되는 요즘에 꼴찌들에게도 희망을 줄 수 있는 좋은책을 추천한다...
본문중의 일부분을 소개하고 싶다.
"언제까지든 나의 야구를 할 것이다.
나는 완벽한 야구를 추구한다.
완벽한 야구는 무지개와 같다.
항상 손에 잡힐 듯만 할뿐,손에 잡히지 않는다.
완벽한 야구는 언제나 실패할 수밖에 없는 도전이다.
그래도 완벽한 야구를 추구하려고 도전한다.
실패하겠지만 또 도전한다. 죽을때까지. 그게 인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