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한 푼 안 들이고 20평대에서 50평대로 갈아타기
푸르미미 지음 / 무한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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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를 하라 말하는 책들은 참 많다.

어떤 한 가지 주제를 놓고 그 주제만 모아 놓은 책들이 서점에 널려 있듯이 투자 코너에도 가면

부동산부터 시작해서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 할 지도 모를 정도로 많은 책 들이 있어왔다.

 

그래서일까, 20평대에서 50평대 로 갈아타기, 말은 쉽지 않을까 라고 생각하며, 어떤 투자 방식으로

이 제목처럼 실행에 성공했는지, 책을 펼치는 순간까지도 별로 큰 기대를 하는 바 없이 펼쳤다.

 

결론적으로, 투자 방식이라는 것이 다 거기에서 거기이고, 누구는 뾰족한 방식이라도 있겠나, 특별함이

있을까 라고  생각하는 나 스스로가 너무 안일한 태도와 사고 방식으로 살아왔던 것은 아닐까 고 반성을

해 보게 했다.

 

저자의 힘 있는 목소리가 쩌렁쩌렁 들리는 느낌으로 저돌적이고 공격적인 방식의 설명이 이어졌다.

대구의 텐인텐 재테크 카페에서 욕먹을 각오하고 쓴 재테크 이야기로도 유명한 저자, 푸르미미 님은

아파트 투자 방식에서, 20평대부터 시작해서 30평대, 나중에 50평대로 갈아치운 이야기를 아주 간단히

도표로 그려 보여주고 있다.

눈으로 봐서 금방 이해 할 수 있는 도표 한 장 이지만, 역시 평범한 나 로선 이론적인 결과물이 아닐까로,

실제 가능한 얘기일까 로 아직도 긴가민가 하면서 확실함이 서질 않는다.

투자 방식에 있어서도 저자는 연령대 별로 나눠서 공격적, 안정적으로 나눠 주고 더 투자해서 크게

얻을 것인지, 안정적으로 오래 가지고 갈 것인지를 설명하고 있는데 저자의 표현을 계속 보고 있자니

여태까지 아무 생각없이, 재정적인 중요한 문제를, 가장 중요한 경제 부문을 너무 소홀하게 계획도

실행도 없이 살아왔던 것은 아닐까 라는 생각만 들었다.

지본주의 이론에서 저자는 경제적 자유를 획득한, 성공을 이룬 경우로써 자신감이 넘치고,

그 방법 하나 하나가 현실적인, 책에 나오는 상투적인 방식의 언어가 아니라 실제 성공한 방식이어서

더 힘이 가해지는 듯 하다.

 

 

152 쪽

장하준 교수의 사다리 걷어차기를 비유해서 투자 하지 않을 경우에는 점점 더 경제적 자유로 가는 길의

진입 장벽이 높아지고 시간이 흐른 뒤에는 기회가 축소되고 박탈 될 것이다.

 

완전히 충격적인 비유였다.

투자나 부동산 관련 책을 많이 읽으려고도 하지 않았었고 그 책이 다 그 책이지..  라고 생각했던

마음에,이제와서는 모든 책을 건너 뛰고 최고로 핵심인 요점 정리 책을 만난 기분이 들었다.

그러면서 동시에 다가 오는 때 늦은 후회의 그림자가 마음을 짓누르기도 했다.

 

그리고, 물론 이렇게 자신있는 목소리로 또박또박 표현해 주는 저자의 큰 목소리는 여태까지의 노력과

실천의, 그것도 시행착오의 시간들이 있어왔고 그만큼 개인적인 공부를 한 후의 결과물이었던 것을

고려해 볼 때,  노력도 해 보지도 않았고 투자의 마음은 조금 가지고 있었었다손 치더라도 시장 조사나

공부를 해 보고자 했던 정신적인 자세도 없었음에 대해서 스스로를 꾸중해야 할 것이다.

당연히, 저자만의 발품과 연구, 공부, 학습, 시행착오 ..  그런 것들의 총 집합체 이다.

 

마치, 공부의 신, 시험을 잘 보는 학생이, 이렇게 따라하면 성적이 잘 나온다 라고 하는 것 처럼

그렇게 들리기까지 하던 책, 투자 마인드를 새로이 다짐하게 하는 계기도 되었다고 본다.

방법은 널려 있고 많은 책에서 이렇게 하라 라고 나올 것이지만 현실과 맞지 않다 라는 생각으로

책장을 덮어 버리는 순간 끝나는 이야기가 아니라, 이 책이 주는 메시지는 그렇게 간단하지가 않다.

부자가 되는 길은 누군가에게는 실현 불가능한 일이거나 ,요원한 길이거나 하겠지만 이 책의 저자처럼

자신있게 경제적 자유를 이루어 내는 사람이 분명 존재하지 않는가?

자신만만하고 하고자 했던 목표를 이뤄내는 일이 꿈이 아니라 현실 임을 이 책의 저자를 통해

눈 비비며 다시 확인하는 순간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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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새벽 4시 반 - 최고의 대학이 청춘에게 들려주는 성공 습관
웨이슈잉 지음, 이정은 옮김 / 라이스메이커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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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대학이라 하면 전세계적으로 영향을 주는 학자, 과학자, 기업가 등

각종 분야에 까지도 성공한 사람들을 다수 배출해 왔고, 이름만 들어도 알 만한

사람들, 영향력을 행사하는 유명한 사람들이 하버드 출신 이라는 것을 우리는

들어왔었다.

성공한 사람들을 보고 성공, 그 자체만을 보며 평가할 뿐 그 뒤에 가리워진 이면들을

생각지 않는, 우리는 평범한 사람들이다.

그러나 마찬가지로, 성공한 사람들도 능력이 뛰어나고 뭔가 다른 것을 지닌 천재 아닌

평범한 사람들인  것이다. 그들의 방법은 오직, 평범한 사람들이 게을러지기 쉬운

사소한 일 부터 자투리 시간에서의 습관, 죽기 살기로 치열하게 자신을 바치는 사람들

-이었다는 것을, 태어 날 때 부터 완벽한 천재가 아니라 똑같은 조건을 가진 채 태어

났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상기 시키며, 20대 들의 행동과 사고, 습관은 어떻게 해야 할 지를,

불꺼지지 않는 하버드의 생활 태도와 모습을 보여주며 방향(direction) 을 제시하고 있다.

 

하버드 전문 기고가인 저자, 웨이슈잉, 이름에서 보여 주듯이 중국인 이다.

그래서인지 본문 속의 이야기 들 중에서는 노력으로 성공한 중국의 교수, 중국 학생의

실예를 소개하고 있는 부분들이 제법 눈에 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그가 소개하고 있는

하버드의 성공 습관을 자국의 청년들에게 깨달음과 울림을 줘서 성공을 향한 목표를

세우고 아낌없는 노력을 퍼부을 것을 선도하고 있는 것 같다.

2013년의 중국 아마존의 베스트셀러 라는 것만 보아도 이 책이 중국 청춘들에게 끼친

영향력도 지대하리라.

 

이 부분쯤에서 난, 자기 개발 책의 역할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었다.

글자 그대로 자기 개발(self-improvement) 이라는 것은 스스로 알아서 노력하고 성공

할 수 있도록 깨우침을 주고 계몽을 하는 종류가 아닌가 를 놓고 생각할 때,

목표를 세우고 성공을 향해 달려가야 하는 사람들은 비단 청춘들에게만 해당되는

한정적인 것일까 고....  10대, 20대 들의 전유물인 것 처럼 그들에게만 해당이 되는,

그 의미는 곧 중,장년층에게는 이미 달려야 하는 길이 정해져 있고, 달려 가기만

해야 하는 길에서 중도 포기나, 달리지 못하게 하는 방해 요인이 없을 것이니

자기 개발에 의미를 둘 시기는 이미 아니라는 뜻도 되는가 하고 말이다.

 

목표를 세웠다가도 새로 재정비를 해야 할 수도 있고 재구축 해야 할 지도 모른다.

인생이라는 것에 정답이 없음으로 해서 똑바로 달려가고 있는지도 확신이 들지

않을 때도 있는 법이다. 흔들리는 마음을 잡아주고 새로이 달려 갈 수 있는 힘을

보충하기 위해서는 때로는 정신 수양이나 중간 점검을 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열렬히 타 오르던 열정이 싸늘히 식어가기 전에 열정 재 충전, 그리고 연령이 높아질수록

뒤떨어질 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자신감이 새어 나가고 있는지도 모른다.

여기에서 보여주는 각종 에피소드들이 열정과 자신감에, 그리고 행동하는 것에

강조를 더 뚜렷이 하고 있다.

 

p119-120 에피소드 중에서 간략히 소개 하면,

브로드웨이의 무대에 서기를 목표로 삼고 있던 학생 하나, 1년 후에 가도록 하겠다,

그 말에 교수는 왜 1년 후라야 하지? 그럼 다음 학기에 가겠다, 왜 다음 학기라야 하지?

그럼 한 달 후에 떠나겠다, 왜 한 달 후라야 하지? 그럼1주일 후에 바로 떠나겠다,

왜 1주일 후라야 하지?  그럼 내일 바로 떠나겠어요...

 

 

그렇다.. 목표를 세웠으니 행동에 바로 옮겨야 한다는 그 예를 바로 이런데서 보여 주고

있는 것이다.

 

하버드 새벽 4시 반은 많은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청년들에게는 말 할 것도 없고, 70대 이든 80대 이든 열정 보존을 위해서, 사라져 가는

자신감의 보충을 위해서라도, 연령 불문 하고 읽어서 하버드 대학이 전해주는

그 뜨거운 의미를 삶에 적용시켜 나갈 때, 혹자에게는 새롭게, 다른 혹자에게는

또 다시 한 번 더, 열정과 자신감을 불지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책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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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얼 CEREAL Vol.1 - 영국 감성 매거진 ㅣ 시리얼 CEREAL 1
시리얼 매거진 엮음, 김미란 옮김 / 시공사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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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때에 행복을 느끼는가?

생각이 오락가락 할 수 있겠지만 맛있는 음식을 예쁘게 차려 놓고

눈으로, 입으로 즐길 때와, 좋은 곳에서 여행하는 것이 바로 행복이 아닐까고

시리얼 vol.1 은 말한다.

 

보통, 책을 읽기 시작하면 1 페이지부터 차례로 읽어 나가지만, 시리얼을

잡았으니 페이지에 괘념두지 않아도 된다.

행커치프 편이 눈에 뜨이고 마리 앙투아네트 가 사각형 모양으로 만들기

시작했다는 유래가 재미있다.

잘 차려진 식탁, 먹음직 스러운 빵과 잼, 과일, 고소한 내음이 지면을 가득

채우는 것 같다.

바리스타 챔피언과의 인터뷰, 15분 이라는 짧은 시간 내에 에스프레소, 카푸치노,

시그니처 드링크 각각 4잔씩을 만들어 내야 한단다.

커피를 통해 모든 것을 표현해 내고 소통하고 싶다고, 커피 홍보 대사로

불리기를 원한단다.

커피에 이은 마차 (matcha), 우스차, 고이차와 함께 3종류를 선보인다.

끓이는 법부터 품질, 끓이는 도구까지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큼지막한 사진으로 시각적인 소개를 해 줘서 더욱 강한 느낌으로 다가온다.

마차를 이용해 만든 케이크까지, 앞서 소개된 당근 케이크 만큼 차와 곁들여

디저트로 먹기에 안성마춤 이라 한다.

케이크 소개가 하나 더 있는데, 바로 당근 이다.

채소 가운데 당분 함유량이 가장 높아서 감미료가 귀하고 비싸던 중세 시대에는

음식에 달콤한 맛을 내기 위해 썼다 하니 당근으로 만든 케이크, 단맛이

기대되며 입에 침 고이게 만든다. 보기에도 단연 돋보인다. 색깔부터가

초록 모자에 주황색 몸통 이라니, 하양 케이크 위에 꼭꼭 찔러 넣어 심어 놓은 것

같다. 늘 보던 주황색 당근 외에 자색, 백색, 흑색, 적색 당근들, 시리얼을 통해

처음 본다. 당근도 참 종류가 색깔별로 많다 생각을 해 봤다.

 

맛난 음식들로 눈요기를 실컷 했으니 이번엔 장엄한 웨스턴 버트 수목원으로 떠난다.

2천년 된 라임나무를 향해 실크우드로 향하면서 기대했었던 두꺼운 몸통과 하늘 위로

뻗은 가지, 예상을 뒤엎고 덤불 같았다는 말에 누구라도 어꺠를 한 번 으쓱 해 보였을

수도 있겠다. 국립 일본 단풍 컬렉션과 관상수 컬렉션을 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방문한다는데 사진으로 본 그 곳의 단풍으로 보자면 일부이긴 해도 우리나라

단풍보다는 덜 화려하다는 생각을 하게 했다. 가을에 울긋 불긋 수채화 물감을

떨어 뜨린 듯 산하는 물들고, 눈 돌리는 곳 마다 예쁜 단풍을 보아 오던 내 눈엔

그다지 환호할 만 하진 않은 듯 하다.

야외에서 즐기던 식사, 피크닉과 아름다운 빌라, 루폴로.

따뜻한 햇빛이 부서지고 눈에 익은 수국이 아름답다. 이런 곳에서 진한 커피

한 잔 하며 실눈을 뜨고 햇빛을 즐기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그 주변 성당과 교회, 내부로 들어서니 엄숙한 분위기가 감돈다.

미술관, 호텔, 카페를 둘러 본 후, 금방 입 안으로 녹아 들어올 듯 대기 중인

아이스크림 사진이 흐드러 진다. 음식을 담을 공기를 다듬는 손길도 정성스럽기만

하다.

 

눈으로 먼저 음식의 향연을 즐긴 후, 아름다운 숲과 꽃을 감상하며 편안함을

누리는 이 맛, 앉아서 충분히 즐길 수 있게 하는, 느낌이 살아있는 매거진,

시리얼의 힘 이리라.

Vol.1 에서는 시리얼의 의미에 대해 더 강화된 설명을 보태어 준다.

한 가득 지면을 채운 시리얼의 역사가 다가 온다. 우유에 푹 젖어 흐물거리는

곡물 몇 조각이 둥둥 떠 있는.

이렇게 시리얼 Vol.1 은 시리얼의 역사를 끄트머리 기사로 마무리 하며 책장을

덮게 되어 있다.

인상적인 음식, 아이스크림과 당근 케이크와 초록 가루로 부서지던 마차와

흐물대던 시리얼이 떠 있는 그릇이 주마등 처럼 스쳐 지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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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서재필
고승철 지음 / 나남출판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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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재필, 역사 속에서 그 이름이 거론되었던 치열했던 격동 속의 구한말,

교과서 외에 그 이름을 접해 볼 기회가 많지도 않았을 뿐만 아니라 그의 행적에서도

그다지 관심을 끌만한 일은 없었던 것이 사실이었다.

서 재필 이라는 이름의 역사 소설을 보았을 때, 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라서

허구적인 측면으로 소설을 이어 나갔을까 라고 짐작은 해 봤을 뿐 큰 기대 없이

읽기 시작했다.

항상 짐작, 추측, 가능성에는 믿을만한 요소가 없다는 것이 이번에도 역시 확인할 수

있었다. 소설 만이 아니라 역사 속 사건인 갑신정변을 배경으로 이루어진 테두리와

그 속의 허구적인 내용들이 어우러져 대단히 흥미로웠다.

서 재필이 한국으로 돌아오는 이야기 부터 시작해서 어린 시절, 생부와 생모,

가족 이야기를 전개할 때에는 도입부의 잔잔함을 보여 주었지만, 구한말 조선이

청나라와 일본의 세력 다툼 속에서 벗어나 독립을 쟁취하려고 분연히 일어선 청년들,

김옥균, 박영효, 홍영식, 서광범 속에 서 재필이 있었다.

3일 천하로 막을 내린 갑신정변의 전모를 처음부터 끝까지 들여다 보는 흐름 속에

있을 때는 박진감이 넘치고 긴장감도 충분히 전달 되었다.

이 사건 이후 망명자가 되어 일본으로, 미국을 향해 떠난 서 재필 일행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그들의 심정과 힘든 상황들 속 서술에서는, 조선에서 하인을 거느리고,

고생도 모르고 살아왔던 양반이 손수 밥과 빨래를 하며 끼니 해결을 위해 노동을 하며

견뎌내던 삶, 그러면서도 영어도 열심히 익히며 후일을 도모하며 후원자를 만나

학업도 마치고 의사가 되기까지의 그 과정이 매우 드라마틱 하면서도, 항상 노력하고

견뎌내는 모습으로 눈물겨웠다.

총명하고 재주가 뛰어나 미국 사회에서도 우뚝 솟은 서 재필의 기상도 크게 눈에 띄었다.

조선에서 한문으로 글공부를 했기에 한문에 능했고, 일본어와 영어까지도 능통했던

서 재필이 워싱턴 부근 도서관에서 근무하다 의사의 길을 가게 되고 인생 여정의

흐름이 마치 그 길을 가게끔 모든 사건들이 짜 맞혀져 흘러가는 느낌이었다.

일본에서 신식 무술을 익혀오고 조선 독립에 가담하고 망명을 하게 되고, 그 모든

과정들이 이미 정해져 있었던 것 처럼 말이다.

 

미국 시민권자로 의사도 되어 조선으로 금의환향 하는 서 재필,

여전히 열악하고 청나라, 일본, 미국, 러시아에 둘러싸여 힘의 논리 속에 이리 저리

끌려 다니는 고종을 비롯한 조선에서는 오직 불쌍한 백성들만 있을 뿐이었다.

조선의 독립을 위해 르네상스를 일으키는 그, 우선 교육에 중점을 두며 우매한

백성 깨우치기에 힘쓰고, 독립신문을 만들고, 토론회와 연설, 강연에 힘쓴다.

이런 활동들이 바로 조선 독립을 위한 기초를 확립했던 중요 인물이었음을 말해

주는 것이기도 하겠다.

 

역사 속의 그 날, 백성을 깨우쳐서 공화정, 민주주의를 실현하고자 했던 그는

고종과 정치 권력을 비판하고 반대파 였기에 신분 위협을 느끼게 되고 결국은

미국으로 되돌아 가고... 그러나, 그가 남겼던 독립문과 만민회의 같은 정신적

유산들과 흔적들은 조선 청년의 독립에의 의지를 굳히게 하는 좋은 기폭제였기도 했다.

 

그가 진행했던 그 일련의 활동들, 조선 백성들과 정치권이 협조하고 잘 따라와

주었다면 일본 치하 36년의 세월이 가능하기나 했었을까 라는 생각도 해 볼 만큼

역사의 큰 물줄기를 바꿀 수도 있었을 기회를 언제나 그 반대쪽 인물들이 막아서고

방해한다. 그와 같은 인물들이 여럿 나왔었다면 우리나라의 1900 년대는 명백히

다른 길을 걷고 있었을텐데 라는 아쉬운 마음을 금할 수 없었고, 을미사변, 아관파천 같은

역사적 사건도 결국 무능한 고종과 정치 권력들의 무책임한 국정 운영의 결과 일

뿐 이라는 생각도 들면서 돌이킬 수 없는 역사적 사건에 아쉬운 입맛만 쩝쩝

다실 뿐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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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가져도 모자란다고? - 욕심 ㅣ 어린이를 위한 가치관 동화 12
김은의 지음, 이종균 그림 / 개암나무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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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동화, 다 가져도 모자란다고?  는 제목에서 보여 주듯

욕심만 무한정 갖고 자기 것만 모으려 드는 욕심 영감의 깨달음 같은 것을 보여주는,

흔하지만 그 나름대로 의미가 깊어 대단히 교훈적이다.

 

어릴 적에 옛날 이야기처럼 술술 흘려 들어도 재미있고, 그 속에 빠져서 솔깃하다 보면,

자연스레 덤벼오는 깨달음을 주는 동화는, 내포하는 의미를 드러내 놓지 않고서도

강조하듯이 명확한 의미들로 다가오게 한다.

자라면서 아이들이 장난감을 서로 나눠 가지면서 놀다 보면 나눔과 배려도 익히게 되듯

모으기 에만 급급한 일부 어른들의 정서에도 조금은 닿아가 보면 좋겠다 싶은,

김은의 작가의 어린이를 위한 가치관 동화 이다.

 

욕심 영감은 부자이다. 큰 집에 논 밭도 많고 이웃의 가난한 사람들이 해 마다 욕심 영감의

땅에서 농사를 지어 곡식을 바친다. 조금 더, 조금 더 채우기를 바라는 욕심 영감은

흉년에도 상관없이 곳간을 채우고자 하고, 하나 밖에 없는 그의 딸은 인심 없는

아버지를 걱정스러워 한다. 이런 욕심 영감에게 이런 딸이 있다는 것이 반전 같기도 하지만,

원래 부터가 사람의 욕심에는 제한선이 없는 것이고, 얼마만큼 곳간을 채워야 행복을

느낄 것인지의 생각도 해 보게 한다.

딸은 큰 집, 논 밭, 곡식도 많잖아요 라며 가난한 노인을 내쫓는 욕심 영감을 걱정하는데

그 정도 기준에서는 다른 사람에게 베풀 수 있다, 가지고 있는 사람이다 라는 생각을

해 두는 것도 중요하다 생각해 봤다. 제한선, 기준도 없는 가진 자의 생각 이라는 것은

가지면 가질수록 허기가 지듯이 느껴질지도 모르니까 말이다.

이런데서 발생되는 현상이 바로, 겨우 기초 수급자를 벗어날 정도의 노인부부가

자기네들은 그래도 얼마간의 국민연금을 수령하고 있으니 그 푼돈을 모아 형편이

더 어려운 노인을 도와 드리라며 성금을 기탁하는 아름다움 같은 것이다.

수십 억 짜리 빌딩을 소유하고 있으면서도 국가에 내야 할 세금조차 납부하지 않아

밀린 세금만 몇 천 만워, 몇 억 씩 되는 사람들이 살고 있는 세상에, 동화 속 이야기가

아니라 실제 존재하는 현실 속 진짜 이야기가 버젓이 벌어지고 있는 세상에서,

마음 씀씀이는 제대로 된 가치관에서 비롯되어야 하며 진정 부끄러워 할 줄 아는 것도

교육의 일환이 되는 걸까 생각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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