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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새벽 4시 반 - 최고의 대학이 청춘에게 들려주는 성공 습관
웨이슈잉 지음, 이정은 옮김 / 라이스메이커 / 2014년 12월
평점 :
품절
하버드 대학이라 하면 전세계적으로 영향을 주는 학자, 과학자, 기업가 등
각종 분야에 까지도 성공한 사람들을 다수 배출해 왔고, 이름만 들어도 알 만한
사람들, 영향력을 행사하는 유명한 사람들이 하버드 출신 이라는 것을 우리는
들어왔었다.
성공한 사람들을 보고 성공, 그 자체만을 보며 평가할 뿐 그 뒤에 가리워진 이면들을
생각지 않는, 우리는 평범한 사람들이다.
그러나 마찬가지로, 성공한 사람들도 능력이 뛰어나고 뭔가 다른 것을 지닌 천재 아닌
평범한 사람들인 것이다. 그들의 방법은 오직, 평범한 사람들이 게을러지기 쉬운
사소한 일 부터 자투리 시간에서의 습관, 죽기 살기로 치열하게 자신을 바치는 사람들
-이었다는 것을, 태어 날 때 부터 완벽한 천재가 아니라 똑같은 조건을 가진 채 태어
났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상기 시키며, 20대 들의 행동과 사고, 습관은 어떻게 해야 할 지를,
불꺼지지 않는 하버드의 생활 태도와 모습을 보여주며 방향(direction) 을 제시하고 있다.
하버드 전문 기고가인 저자, 웨이슈잉, 이름에서 보여 주듯이 중국인 이다.
그래서인지 본문 속의 이야기 들 중에서는 노력으로 성공한 중국의 교수, 중국 학생의
실예를 소개하고 있는 부분들이 제법 눈에 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그가 소개하고 있는
하버드의 성공 습관을 자국의 청년들에게 깨달음과 울림을 줘서 성공을 향한 목표를
세우고 아낌없는 노력을 퍼부을 것을 선도하고 있는 것 같다.
2013년의 중국 아마존의 베스트셀러 라는 것만 보아도 이 책이 중국 청춘들에게 끼친
영향력도 지대하리라.
이 부분쯤에서 난, 자기 개발 책의 역할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었다.
글자 그대로 자기 개발(self-improvement) 이라는 것은 스스로 알아서 노력하고 성공
할 수 있도록 깨우침을 주고 계몽을 하는 종류가 아닌가 를 놓고 생각할 때,
목표를 세우고 성공을 향해 달려가야 하는 사람들은 비단 청춘들에게만 해당되는
한정적인 것일까 고.... 10대, 20대 들의 전유물인 것 처럼 그들에게만 해당이 되는,
그 의미는 곧 중,장년층에게는 이미 달려야 하는 길이 정해져 있고, 달려 가기만
해야 하는 길에서 중도 포기나, 달리지 못하게 하는 방해 요인이 없을 것이니
자기 개발에 의미를 둘 시기는 이미 아니라는 뜻도 되는가 하고 말이다.
목표를 세웠다가도 새로 재정비를 해야 할 수도 있고 재구축 해야 할 지도 모른다.
인생이라는 것에 정답이 없음으로 해서 똑바로 달려가고 있는지도 확신이 들지
않을 때도 있는 법이다. 흔들리는 마음을 잡아주고 새로이 달려 갈 수 있는 힘을
보충하기 위해서는 때로는 정신 수양이나 중간 점검을 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열렬히 타 오르던 열정이 싸늘히 식어가기 전에 열정 재 충전, 그리고 연령이 높아질수록
뒤떨어질 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자신감이 새어 나가고 있는지도 모른다.
여기에서 보여주는 각종 에피소드들이 열정과 자신감에, 그리고 행동하는 것에
강조를 더 뚜렷이 하고 있다.
p119-120 에피소드 중에서 간략히 소개 하면,
브로드웨이의 무대에 서기를 목표로 삼고 있던 학생 하나, 1년 후에 가도록 하겠다,
그 말에 교수는 왜 1년 후라야 하지? 그럼 다음 학기에 가겠다, 왜 다음 학기라야 하지?
그럼 한 달 후에 떠나겠다, 왜 한 달 후라야 하지? 그럼1주일 후에 바로 떠나겠다,
왜 1주일 후라야 하지? 그럼 내일 바로 떠나겠어요...
그렇다.. 목표를 세웠으니 행동에 바로 옮겨야 한다는 그 예를 바로 이런데서 보여 주고
있는 것이다.
하버드 새벽 4시 반은 많은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청년들에게는 말 할 것도 없고, 70대 이든 80대 이든 열정 보존을 위해서, 사라져 가는
자신감의 보충을 위해서라도, 연령 불문 하고 읽어서 하버드 대학이 전해주는
그 뜨거운 의미를 삶에 적용시켜 나갈 때, 혹자에게는 새롭게, 다른 혹자에게는
또 다시 한 번 더, 열정과 자신감을 불지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책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