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프리미엄 시대가 온다
천준범 지음 / 이스터에그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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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의 저자가 원하는 것은 일반주주에게 배당을 주든가 주식가격을 올리라는 것이다.

어떻게 돌려 말해도 내 귀에는 이렇게만 들린다. 

그런데 지금까지 계속 디스카운트 되기만 했던 한국주식 시장을 떠나지 않고 버텨온 개미들은 뭘 바라고 머물렀던 건지 궁금하다. 

 한편 저자는 우리나라가 3단계 상장회사라서 대주주가 거의 없어진 4단계 상장회사를 규제하는 법이 맞지 않고 이사회가 제기능을 할수 없는 단계라고 했다. 주식은 회사에 대한 권리증 같은건데 일반주주들은 그 권리를 행사할수 있는 줄도 모르고 그럴 기회도 없다고 한다. 

 먼저 읽었던 '법은 어떻게 부자의 무기가 되는가' 의 내용이 워낙 간결하면서도 핵심을 잘 전달해서 두번째 책도 이어서 읽었던 것인데 이 책은 좀 반복되는 내용도 많고 팩트와 주장이 정신없이 섞여있어서 읽기가 쉽지 않았다. 그리고 확실히 전편보다 지루했다. 그건 내가 거의 대부분의 분야에서 심화편을 힘들어하는 것과 일맥상통할 것이다. 간단한 걸 좋아하고 조금만 복잡해지면 머리를 절레절레 흔들면서 도망가버리기 때문이다. 나는 사실을 받아들이는 데는 저항이 없는데 주장을 받아들이는데는 너무 고집을 부리면서 거부한다. 그래서 이 책이 전편만큼 호감가지 않았던 것 같다. 나는 늘 양쪽의 주장을 다 들어보고 판단하는 편이다. 그래서 4단계 상장회사, 외국인이 불티나게 사가는 코리아 주식이 진짜 좋은건지 좀 생각해보고 결정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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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은 어떻게 부자의 무기가 되는가 - 알면 벌고 모르면 당하는 '재벌법'의 10가지 비밀
천준범 지음 / 부키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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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까지 나는 중요한 것은 회사에서 만들어 내는 결과물이라고 생각했다. 예를 들면 '뽀또'같은 과자나 '제네시스' 같은 자동차가 목적인줄 알았다. 하지만 시작은 돈(자본) 이었다. 돈으로 돈을 더 벌기 위해 이 책에서 예를 든 것은 치킨집을 차리는 것이었다. 치킨집을 차리고 싶어서 돈을 끌어온 것이 아니었다. 돈을 벌기 위한 수단이 꼭 치킨집일 필요는 없었다. 그래서 식용유 장사도 하고 청소회사도 차렸다. 돈이 되는 것은 뭐든지 했고 그걸 해주는 사장도 고용했고 다른 직원들도 고용했다. 동업자의 몫을 줄이고 자신의 몫을 늘리기 위한 방법도 열심히 찾았다. 

 이 책은 그 방법 10가지를 보여준다. 다 읽고 난 지금 나는 뭔가 좀 속은 기분이 든다. 나는 분명 뽀또와 꼬깔콘을 사랑했다. 20년을 타고 다닌 현대차를 사랑했고 지금 7년째 쓰고 있는 LG폰도 사랑한다. 회사직원들과 소비자는 뭔가를 주고 받았고 그 과정은 분명 실체가 있었고 가치는 돈을 통해 교환되었다. 그 돈은 누군가에게 흘러흘러갔다. 나는 이 책을 통해 그 누군가를 처음으로 만나게 된것 같다. 목소리만 있던 오즈의 마법사 실체를 맞닥뜨린 것 처럼 당황스럽다. 그 누군가는 흘러들어온 돈으로도 만족하지 못하고 자신이 가진 권리증(주식)을 다른 사람들에게 팔아 한 밑천 챙기기까지 한다. 그 주식을 비싼값에 넘겨받은 사람들이 일반 주주들이다. 그런데 이 일반주주들은 대주주들로부터 희망의 증서를 넘겨 받았지만 실제의 이익까지 넘겨 받기 까지는 긴 기다림의 시간이 필요한 것 같다.  그래서  이 책의 저자는 '세바세(세상을 바꾸는 세음절)'를 만들어냈다. 그것은 '총주주' 인데 총주주'를 위한 법이 만들어진 이후에 주식이 제대로된 평가를 받고 배당도 받게 될지 지켜봐야 할 것 같다.회사의 이익이 어디고 가야할지를 두고 사람들의 입장이 갈리는 것 같다. 나는 소비자로서 회사의 이익이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재투자 되기를 바라지만 주주들은 투자에 대한 보상을 받고 싶을 거고 직원들은 월급이 오르기를 바랄 것이다. 그런데 소비자가 바라는 것은 가장 후순위가 되지 않을까 싶다.  내가 그 회사에 아무런 투자도 안 해놓고 더 좋은 제품을 바라는 것은 성공한 것, 내 마음에 드는 것만 사겠다는 얌체로 보일 수 있을것 같다. 주식을 사서 자본을 빌려준 주주들이 보상을 받는게 맞는것 같기도 하다.  마지막으로 한 가지 바라는 게 있다면 일반 주주이든 회사 직원이든 소비자이든 결국 돈이 흘러흘러 어디로 가는지를 꼭 기억하는 것이다. 서로의 필요를 채워주는 것으로 만들어진 부를 직접 참여한 사람들도 좀 더 가져가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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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속계급사회 - 부모 찬스는 어떻게 계급이 되는
일라이자 필비 지음, 방진이 옮김 / 돌베개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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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영국의 이야기인데 어쩌면 대한민국의 현실과 이리도 똑같은지 지루할 틈 없이 빠르고 재밌게 읽을 수 있었다. 저자는 밀레니얼 세대의 앞부분에 속한다. 나는 X 세대지만 무주택자라 그런지 집이 없는 밀레니얼에 깊게 공감했다. 또한 물려받을 집이 없는 z세대 내 아들들의 미래가 무척 걱정이 되기도 한다. 저자는 가치관, 교육 ,부의 붕괴를 담담하고 생생하게 전달한다. 풍부한 인터뷰가 실려있어서 읽기가 좋았다. 그리고 교육과 능력주의에 시간과 돈이 투자되지만 그것이 확실한 수익을 거두고 있는지 의문을 던진다. 학생 시절에  뛰어난 성과를 냈지만 그것이 안정된 수입으로 이어지지도 못하고 런던와 그 근교에 주거지도 확보되지 못한 남성 졸업자들의 방황과 부적응, 분노 및 그에 반해 여성들의 학력과 연봉의 상승, 가정내에서의 경제적 기여도가 커지는 것도 소개된다. 후반부에는 베이비붐 세대 부모의 부동산과 연금이 밀레니얼 세대인 자녀에게 전달되기 전 부모의 질병과 돌봄필요가 길어질 경우 실제 상속되는 재산은 지금 예상보다 적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하고 있다. 

 이 책의 저자는 대학원에서 금융도 전공했다고 하는데 왜 집값의 상승을 당연한 것으로 전제하고 논지를 풀어가는 지 모르겠다. 애초에 인플레이션이 이 정도로 일어나지 않았다면 이런 세대 내 계급 차이가 이토록 커지지 않았을 테니 말이다. 그럼 상속세를 내니 보유세를 내니 이런 시끄러운 논쟁도 없었을 거고 집을 사기 위한 저축을 먼저 하든 월세를 내면서 살든 지금이 아니면 집을 살 수 없다는 위기감에 너도 나도 빚내서 집사고 평생 은행에 이자를 갚느라 허리가 휘는 삶은 살지 않았을 것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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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컬 AI 패권 전쟁 - 미국과 중국이 촉발한 제2의 냉전
박종성 지음 / 지니의서재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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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이든 영국이든 독일이든 일본이든 인류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면 그 혜택을 입고 사는 사람으로서 감사를 하는 것이 마땅한 태도이다. 중국은 그동안 세계의 공장으로서 역할을 잘 수행해왔고 저렴한 공산품 덕분에 세계인들은 공평한 편리함을 누렸다. 이제는 중국이 로봇을 만들어서 세계인을 돕겠다고 하니 나는 중국의 도전을 응원한다. 힘이란 도움을 주는 존재가 자연스럽게 획득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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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블코인 : 머니 리셋 - 비트코인에서 시작된 궁극의 통화, 미래를 삼키다
정구태 외 지음 / 미래의창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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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드소프트웨어, P2P, 비트코인, 채굴, 이더리움, 가스비, 24시간 컴퓨터 가동, 클라우드 이용, 코인 거래소, 달러와 코인의 1:1 연동, 미국국채 구입,  유동성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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