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김영주의 머무는 여행 1
김영주 지음 / 안그라픽스 / 200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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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캘리포니아'보다 뉴욕을 먼저 읽었다. 정확히 말하면 '프로방스'를 가장 먼저 읽었고 그 다음이 뉴욕이었다. 그리고 도서관에 토스카나가 없다는 이유로 '캘리포니아'를 읽게 된 것이다.

'뉴욕'을 읽으면 힘들어하는 작가를 만날 수 있다. 나는 그 이유가 궁금했다. 머무는 여행 1탄인 '캘리포니아'를 읽으니 작가를 조금은 이해하게 된 것 같다.

 작가의 프로필을 보면 정말 쉼없이 달려온 기차 같다는 느낌이 든다. 작가는 연료의 부족인지 차체의 피로 때문인지 더 달리기 어려운 상태이다. 그러나 빠르게 달리던 기차가 한번에 멈추기는 불가능한 법! 작가는 멈추기 위해 속도를 줄이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워낙 일하던 스타일과 글쓰는 속도와 양이 엄청나서 굉장히 짧은 시간에 '캘리포니아'와 '토스카나' 를 쏟아냈다. 구체적이고 솔직한 글은 쉽게 읽혀서 가보지도 않은 캘리포니아가 덩달아 정답고 감동적으로 느껴졌다. '이렇게 일을 했으니 그렇게 지칠수 밖에' 라는 생각이 들었다. '뉴욕'에서의 작가는 기운이 거의 다 빠져서 거의 멈추게 된 기차같다.

 한 사람의 일상과 내면의 변화과정을 속속들이 알아가면서 나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게되는 예상외의 경험을 하고 있다. 그녀의 솔직함에 감사하게 된다.

그리고 나는 그녀를 이해할 수 있다.

얼른 '토스카나'도 읽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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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 살엔 미처 몰랐던 것들 - 죽어라 결심과 후회만 반복하는 그럼에도 한 발 한 발 내딛어 보려는 소심하고 서툰 청춘들에게
김선경 지음 / 걷는나무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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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010년에 이책이 발간 되었으니 나는 4년 전의 책을 읽은 것이다.

다 읽은 후에 작가의 필력에 강한 인상을 받아 '김선경' 이라는 이름으로 검색을 해 보았다. 어쩌면 소설이 나왔을지도 모른다는 기대를 가지고...

하지만 이책은 작가의 처음이자 마지막 책이었다.

이 작가가 소설을 쓴다면 그의 상상력이 보여주는 세계는 분명 놀랍고도 감동적일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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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라도의 예수 랜덤소설선 1
정찬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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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은 인간의 모습으로 오신 하나님이라고 믿는다.

이 소설의 작가는 그것을 믿는 사람일까?

이 소설의 작가는 빌라도가 그렇게 나쁜 사람이 아니라고 말하고 싶은 것 같다.

작가가 말하고 있는 빌라도의 노년기는 사실일까? 허구일까?

복음을 더 많은 사람들이 믿었으면 좋겠다.

복음을 믿게 되면 많은 고민과 의문이 사라진다.

그리고 기쁨과 감사을 느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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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 필요한 경제 - 혼돈의 시대를 헤쳐가는 손현덕의 경제노트
손현덕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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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책은 저자가 매일경제 부장으로 있으면서 매경포럼에 정기적으로 실었던 글들을 모아 보완 정리하여 발간된 책이다.

 유럽위기/달러/중국/주식투자/한미FTA/세종시/국가안보  등 현재 국내 및 세계 경제를 이해하기 위해서 꼭 알고 있어야 하는 상황들을 알기쉽고 속 시원하게 설명해주고 있다.

 객관적인 글이 아니라 저자의 주장이 담겨 있다.

예를 들면

'세종시는 잘 못되었다.'

'FTA는 꼭 해야하는 것이었다.'

'장기투자가 꼭 좋은 것만은 아니다.'

 '버냉키가 금리인하를 하는 것은 위험하다'

 

등등이다.

 

이것은 모범답안이다.

아마 많은 사람들이 머리로는 이런 답안들을 알고 있을 것이다.

당사자들도 물론 알고 있을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하지 못하는 이유가 있을텐데..

그 이유들을 공부한다면 경제에 대해 더 넓고 깊은 시각을 갖을 수 있을 것 같다.

 

버냉키조차도 금리를 올려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아는것을 실행하지 못하고 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그렇게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이 필요하다.

그래서 이책의 제목도 '생각이 필요한 경제' 인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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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경제의 균열 - 2011 다보스 리포트, 부의 이중 속도
매일경제 세계지식포럼 사무국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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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휘발유와 돼지고기 목살의 가격이 나에게는 물가의 지표이다.

얼마전 돼지고기 목살 한근에 만오천원을 주고 사왔다.

소고기 불고기감 한근에 맞먹는 가격이다.

그나마 부담없이 먹을 수 있던 돼지고기 마저 이젠 한번더 고민하고 사야하는 날이 온 것이다.

나는 꽤 오래전부터 불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소비를 최대한 줄여오고 있다.

지금의 풍족한 생활이 석유 덕분이라는 결론을 내린 이후로는 석유가 고갈된 이후의 삶이 정말 걱정스럽다. 비닐하우스를 가동시키기 위해서도, 축사를 운영하기 위해서도, 운반, 보관, 가공.. 모든것이 석유가 없이는 식량생산을 지금같이 유지하기는 힘들것이고 난방과 냉방, 전기..  정말 이 편안하고 안락한 생활이 시한부일까?

이 책을 보면서 원자재의 문제는 전 세계가 당면한 가장 시급한 사안이 되었다는 것을 다시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대체에너지를 개발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많이 필요한데 기존의 에너지자원은 빠른 속도로 줄어들고 있다는 건 누구나 알고 있다. 내가 고민하고 걱정한다고 달라질 것은 없겠지만 일단 우리집의 절약기조를 계속 유지하는건 당연한 결론이다.

 

그리고 또 노동을 하지 않으려고 하는 사람들때문에 걱정이다.

삶이 곧 빚이라는 미국 사람들은 언제 터질지 모르는 폭탄같은 존재이다.

중국은 유일당이 이렇게 장기집권할 수 있다는 것이 놀랍기만 하다.

 

좀 희망적인 이야기를 듣고 싶은데...

어디에 그런 모델이 있을까?

적어도 미국은 아닌것 같고 노동을 삶의 일부로 받아들이면서 성숙한 사회를 만들어가고 있는 그런 나라는 어디에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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