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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른 남편 - 주부 자기 개발 시리즈 1
조슈아 콜맨 지음, 오혜경 옮김 / 21세기북스 / 2007년 1월
평점 :
품절
이 책은 제목만 보고 읽기 시작했는데 읽다 보니 남자가 쓴 책이라 좀 놀랐다.
흥미로운 앞부분에 비해 결론은 별로 없는 것 같다.
그래도 솔직한 남자의 입장을 직접 듣게 되니 내가 짐작하던 많은 부분이 맞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남자들은 지금이 편하기 때문에 변하고 싶지 않고 변할 생각도 없다는 것과 남자에게는 지위가 중요하고 다른 것은 별로 관심이 없다는 것이다.
아이에 대해서도 남자들은 언제든지 자식을 또 낳으면 되기 때문에 여자들처럼 육아에 전념하지 않는 다는 것, 그리고 자기 자식이 아닐 수도 있다는 생각을 본능적으로 갖고 있다는 것, 이런 사실을 통해 나는 남자를 좀 더 냉정하게 볼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냉정한 여자들도 많다. 냉정함이 부족한 여자들은 주변을 보면서 좀 배워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온갖 일들이 자기 앞으로 쌓이게 될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