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자의 집 청소>라는 책이 발간 되었다는 소식은 겨울서점의 김겨울님이 진행하는 MBC 라디오에서 들어서 알게 되었다. 그때 알라딘 MD님이 추천해주신 것으로 기억하는데 하여튼 제목만 들어도 내용이 흥미로울 것 같아 시험외출을 나간 김에 구입하였다.교보문고에서 학생증을 보여주면 10%할인해준다는 글을 예전에 학교 커뮤니티에서 봐서 되나? 싶어 했는데 할인도 받아 기분이 좋았다. 그러고 나서 시험이 끝나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읽었는데 이게 웬 걸낮에 읽어서 다행이지 책이 묘사하는 풍경은 다소 꺼림찍하다고 밖에 말이 안나왔다.그럼에도 계속 보고 싶은 게 사람의 마음인가. 쉴 틈 없이 책장을 넘기게 되었다.한 때 이 세상에서 같이 숨을 쉬었던 존재들의 마지막을 청소한다는 것..그것에서 죽음을 마주 보며 역설적으로 삶에 대해 깨우친다는 것이 느껴져 좋았다.한 번 읽어보시길... 영화나 유튜브 같은 다른 매체에서도 경험하기 힘든 일을 볼 수 있다.보통 죽음의 과정과 죽은 장면을 잠시 보여주고 다들 끝나지 않는가?이러한 면에서 신기하기도 하고 냉정하기도 하다.
소로우처럼 산 사람이 있다니! 그것도 한국인이라니!안 읽을 수가 없었다.10년을 시골에 살다가 지금은 도시로 왔지만 그곳에서 아이들을 키우며 남편과 살은 저자가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된다.머리는 알지만 행동하기는 힘든데 그걸 해냈고 경험한 작가가 부럽기도 하다
월든 읽고 소로우에 반해서 바로 산 책.자신의 신념에 반대하는 사회에 저항하는 소로우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사회의 규범에 동의하지 않을때 즉시 저항할 수 있는˝우리는 국민이기 전에 인간이어야 한다는˝ 그의 선언은 지금 우리 현대사회에서도 꼭 필요한 말이다.야생사과에 대한 글도 매우 좋았다. 소로우 자연에만 빠져 있는 사람인줄 알았는데 이렇게 당찬 면도 있어 보기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