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과 한의 화가 천경자 - 희곡으로 만나는 슬픈 전설의 91페이지
정중헌 지음 / 스타북스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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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경자5

 

 

p.34 고흥 태생의 천옥자는 1941년 벚꽃이 만발하던 날, 동경여자미술전문학교에 입학했지요. 이때부터 그는 옥자라는 이름 대신에 자신이 지은 경자라는 이름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천경자화백은 1941년 4월 초, 부모님을 따라 여수항에서 일본 시모노세키로 사는 관려연락선에 오릅니다. 입체파, 야수파가 유명하던 당시의 서양화보다는 곱고 섬세한 일본화가 생리에 맞아 일본화과 고등과를 택했고 선생님보다는 화가가 되는게 꿈이었습니다. 고향에서 부쳐오는 돈을 아껴 생활했고 가난한 천경자 화백을 달래주는 것은 등불 뿐이었다고 하니 4년간의 유학 생활이 얼마나 힘들었을지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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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로 숨 쉬는 법 - 철학자 김진영의 아도르노 강의
김진영 지음 / 한겨레출판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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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로 숨 쉬는 법6

 

p.326 생존을 하려면 객관적 권력을 따라갈 수밖에 없는 사회, 이것을 아도르노는 현대사회라고 말합니다. 그러면 우리에게 배려가 가능한가, 타자의 아픔을 보살피고 위로할 수 있는가? 묻게 되죠. 우리는 사실 위로가 필요합니다. 위로나 위안이 없다면 살 수가 없어요. 배려의 불가능성은 곧 위안과 위로의 불가능성을 의미하죠.

 

 

 

자본주의 사회에서 획일화된 가치는 돈입니다. 객관적 권력 중에서 경제적 권력이 가장 큰게 마음은 아프지만 사실입니다. 작가는 지적권력과 아름다움의 권력도 객관적 권력 시스템을 짜고 있지만 최고의 자리는 자산이라는 권력이라고 했습니다. 많은 사람들도 공감하는 이야기입니다. 우리는 눈에 보이는 것으로 가치를 판단하는 자본주의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제가 초등학교 그당시는 국민 학교라고 불렀습니다. 입학을 하면 담임 선생님은 텔레비전 있는 사람, 자동차가 있는 사람, 집에 전화가 있는 사람을 손들게 하면서 빈부의 가치를 물질로 판단하게 했고 육성회비를 내지 못한 사람은 많은 아이들 속에서 콕 집어서 이름을 호명하고 방과후 남게 까지 했습니다. 책에서 톨레랑스, 배려라는 가치를 읽다보니 오래전 과거 기억이 떠올라서 적어봤습니다.

 

 

 

‘서로 위로하고 삽시다.’ ‘서로 배려하는 마음을 잃어버리지 맙시다’ 배려를 통해서 배려의 대상이 되는 사람들이 상처받을지 모른다는 사실을 기억하자는 이야기입니다. 배려가 점점 모르자는 우리사회 배려가 권력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작가는 외국인노동자의 사례를 들어 설명했습니다. 해외에서 우리 나라 국민들이 인종차별 받은 것에만 화가 나고 정작 우리나라에 거주하는 외국인 노동자는 우리가 어떻게 대하고 있는지 한번 생각해 봤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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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화의 동학농민혁명사 3 - 갑오년 농민군, 희망으로 살아나다 이이화의 동학농민혁명사 3
이이화 지음 / 교유서가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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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6 남쪽 바닷가 마을은 고을민이 한 집 건너 ‘동학군’이라 할 정도로 드세었고 그만큼 희생도 컸다. 이 언저리 양쪽에 유명한 두 지도가가 있었다. 오늘날에도 그들의 이야기는 저널처럼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린다. 바로 배상옥과 이방언이다.

배상옥은 조선 말기 목포와 무안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한 동학 농민운동가입니다. 배상옥은 1862년 무안군 삼향면 대양리에서 배응채의 아들로 태어나 목포와 무안지역의 동학 대접주로써 활동했습니다. 1984년 4월 1차 봉기가 일어났을 때 논민군을 이끌고 참여 했으며 1894년 5월8일 전주화약 이후 무안군에 집강소를 설치하고 목포와 무안지역을 통활, 9월 2차 봉기가 일어나자 2천명의 농민군을 이끌고 참여했으나 장흥 석대들 전투에서 대패하고 해남으로 후퇴하던중 밀고에 의해 일본군에 체포되 죽음을 맞게 됩니다.

우금치 전투와 청주전투에서 패배한 동하군들은 장흥 이방언 대접주의 지휘 아래 전남 지역 동학군에 합류해 휴일을 도모합니다. 동학군들은 1895년 1월 장흥과 강진 일대에서 일본군과 전투를 벌이지만 막대한 사상자만 낸 채 처절한 패배를 맞이 합니다. 이방언 장군이 이끈 ‘장태전투’는 전남 장성에서 대승을 거두고 그 여세를 몰아 전주전투까지 참여하게 됩나다. 이이화의 동학농민 혁명사3권을 읽기 시작 했습니다. 나라를 위하는 마음에 한결같이 목숨을 마다하지 않고 참여한 희생정신에 이방언의 증손자 이종찬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p.30 장성해서 들은 말이지 “네 아비 형제를 다리 밑에 버렸다.” 증조 할아버지는 4대 독자셨소. 할아버지도 독자셨고, 귀한 손들일 텐데...... 관군이 기세등등 들이닥치고,,,,,, 오죽 혼배백산하셨겠는감. 이종찬의 말투에는 비분, 허탈감, 안타까움, 긍지 등 만감이 서려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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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잎관 2 - 2부 마스터스 오브 로마 2
콜린 매컬로 지음, 강선재 외 옮김 / 교유서가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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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29 인간의 모든 행동을 규제하는 법이 있듯이, 전쟁에도 법도가 있어요. 로마인들은 이제 사전 경고를 못 받았다는 말을 하지 못할 겁니다.

동향 파악을 위해 정찰을 나갔던 갈바는 6주간이나 감금되어 돌아왔고 갈바는 자신의 모험담이 그리 고무적이지 못하다는 것을 인식하며 침울하게 그간의 일을 원로원에서 이야기 했습니다. 삼니움족들은 성문을 잠그고 마을을 완전히 장악했고 모든 로마인과 라티움인은 자택에서 감금상태라는 것이고 갈바는 삼니움족 상인으로 변장하고 추격을 따돌려 가까스로 탈출에 성공하게 되었습니다.

스카토는 그가 가진 모든 것과 마르사족 병사 2천명의 시신을 남겨두고 산으로 도주했고 전쟁은 완전한 참패였습니다. 전사가 수를 따졌을 때 이탈리아군이 월등히 적었기 때문에 수개월동안에 걸쳐 모병과 훈련은 허사로 돌아갔습니다. 그리고 루푸스와 메살라의 시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이탈리아인들이 막강한 상대임을 로마 사람들은 인정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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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덴 대공세 1944 - 히틀러의 마지막 도박과 제2차 세계대전의 종막
앤터니 비버 지음, 이광준 옮김, 권성욱 감수 / 글항아리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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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400 브래들리는 이러한 주장이 “자신의 집단군 지휘 능력을 부정하고, 부하 지휘관들의 신뢰를 떨어뜨려 결국 미군의사기와 신뢰에 영향을 미칠지 모르며, 둘째로 자신의 지위 능력에 대한 미국 내 대중의 신뢰를 떨어트릴뿐더러, 미 국민들에 보기에 유사시 ‘불 속에서 군반을 도로 가져오려면’ 영국의 명령에 따를 수밖에 없다고 여겨질지도 모른다”는 점을 두려워했다

브래들리는 아르덴 대공세를 제대로 대비하지 못한 이유에 대해 의회 차원의 조사를 걱정했습니다. 몽고메리가 미군 2개군을 지휘하게 된 것에 대한 보도가 미국에서 터져 나온 경위에 대해서도 우려했습니다. 그는 타임이 뽑은 올해의 인물에서도 패튼 장군이 아이젠하위에 이어 2위에 오른반면 자신의 이름은 아예 연급되지 않은 데 화가 났습니다. 브래들릴는 미군에 대한 불신을 키울 요량으로 몽고메리가 지휘권 변경에 대한 이야기를 누설했다고 의심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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