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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를 늦추는 뇌 건강법 - 한의학과 뇌과학, 우주의학에서 찾은 노화의 비밀
전유전 지음 / 어른의시간 / 2024년 11월
평점 :
<노화를 늦추는 뇌 건강법>에서는 건강한 100세 시대를 위해 노화의 원인이 되는 생활 습관과 뇌 건강의 중요성을 정리한 책으로 저자가 건강한 몸과 마음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한의학, 신경정신의학, 티베트 의학, 뇌과학, 우주의학 등을 두루 섭렵한 결과입니다. 책에서는 과긴장증후군, 카페인 과다 섭취, 질 낮은 수면, 입호흡 등 평소 우리가 무심히 하는 잘못된 생활 습관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 이를 바로잡아 뇌 온도를 낮춤으로써 노화를 늦출 수 있게 된다고 합니다. 이 책을 통해 올바른 생활습관의 중요성을 전문가의 견해로 도움이 되는 책입니다.
한의학은 체액 순환을 기반으로 몸에 나타나는 증상을 분석할 뿐 아니라 마음, 성격, 환경까지 고려해 접근하는 의학이라고 합니다. 첨단 기술로 무장했음에도 불구하고 서양의학 역시 한의학을 치료에 응용하며 적극적으로 연구하고 있는 2000년 역사의 한의학의 힘은 무엇이고 노화를 늦추며 젊게 사는 방법을 이 책을 통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몸의 상처가 잘 아물려면 염증 반응을 거쳐야 하듯, 마음의 상처 역시 괴로움의 시간을 일정 기간 견뎌야 한다. 중요한 것은 그 시간 동안 새살이 잘 돋을 수 있도록 내면을 더 단단하게 만드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 p.78
바쁜 현대인들의 일상은 어떨까요? 아침에 피곤한 몸을 이끌고 빈 속에 출근해서 커피 한잔을 마시고 하루 일과를 시작하고 점심엔 각종 화학첨가물이 들어간 음식으로 비어있는 위를 채웁니다. 순간순간 피로감이 몰려올 때 카페인을 수시로 마시면서 지친 몸을 이끌고 퇴근을 해서 급하게 한끼 떼우고 자리에 바로 누워 스마트폰을 봅니다. 이렇게만 살펴봐도 100세 시대를 건강하게 사는 생활 패턴은 아닐겁니다. 『노화를 늦추는 뇌 건강법』의 저자는 20여 년 동안의 임상 경험을 토대로 이러한 생활 습관이 건강에 어떠한 악영향을 미치는지 하나하나 꺼내 살펴보면서 나아가 건강한 100세 시대를 위해 노화를 늦추고 뇌 건강을 유지하는 생활 습관은 무엇인지, 일상에서 실천할 방법은 무엇인지 알려줍니다. 우선 건강한 호흡과 수면으로 뇌 온도를 낮추는게 중요하다고 하면서 제임스 네스터 저자의 <호흡의 기술>인 ‘코 호흡법’ 으로 뇌의 열을 식히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뇌 온도는 밤의 후반부에 가장 낮고 아침과 오후 중에 높았으며, 뇌의 중심부에 가까울수록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남성보다 여성의 뇌 내부 온도가 조금 더 높게 나타났고 생리 기간에는 더욱 높았다. 이는 여성이 남성에 비해 생리 등에 따른 호르몬의 영향을 더 많이 받기 때문에 나타난 결과일 것이다. ---P.156
노화는 누구도 피해 갈 수 없는 자연 현상이며, 병들기를 바라는 사람은 없습니다. 저자는 건강한 100세 시대를 위해서는 몸과 마음을 유기적인 관점에서 보아야 한다고 이야기 합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이 과긴장증후군, 카페인 과다 섭취, 질 낮은 수면, 코 호습이 아닌 입호흡 등 잘못된 생활 습관으로 자신도 모르게 노화를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현대인은 과도하게 긴장함으로써 스트레스를 받고 있으며, 피곤한 몸과 마음의 컨디션을 회복하기 위해 자주 카페인을 섭취하고, 이러한 영향으로 잠을 통해 뇌가 호르몬을 생성하고 정리해야 하는 밤시간에 깨어 있게 되게 됩니다. 종일 열심히 작동하느라 온도가 높아진 뇌를 식히려면 코로 호흡함으로써 부비동의 공기를 순환시켜야 한다는 점이 이 책에서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긴장 풀기, 카페인 섭취 줄이기, 코호흡으로 뇌 온도 낮추기 등 간단한 방법으로 삶의 질을 건강하게 바꿀 수 있습니다. 건강한 100세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좋은 책입니다.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 협찬 받은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