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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 윈 - 찰나의 영광을 넘어 오래 지속되는 승리로
캐스 비숍 지음, 정성재 옮김 / 클랩북스 / 2025년 3월
평점 :

롱 윈 _찰나의 영광을 넘어 오래 지속되는 승리로
출판사에서 협찬 받은 도서입니다.
이화여대 석좌 교수 최재천 강력 추천
파이낸셜 타임스 올해의 책 선정
미국, 영국, 중국, 대만 등 전 세계가 주목한 베스트셀러
성공 신화를 뒤집는 2025년 최고의 문제작
모두가 숭배한 ‘승리’의 그림자를 들추다!
교육, 스포츠, 기업, 정치에 스며든 승리 지상주의와 이분법적 태도 올림픽 조정 은메달리스트이자 영국 외무부 외교관 출신, 현재는 리더십, 팁 개발 , 조직 문화 혁신을 돕는 기업컨설턴트로 유명한 캐스 비숍의 올해의 기대작 <롱 윈>은 경쟁이 아니라 협력이 더 나은 삶을 만들기에 꼭 필요한 책으로 클랩북스에서 출간되어 기대가 됩니다.
‘4.7세 고시’가 키운 영유아 사교육이라는 얼마전 보도가 있었습니다. 일곱 살도 늦다 영유아 2명중 1명은 사교육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초등 의대반이라는 것도 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교육열을 예전부터 세계 톱을 자랑합니다. 그런데 그렇게 일찍 시작한 공부가 성장하면서 세계 제일의 우수한 인재를 배출하였을까요? 이 책 <롱윈> 은 오늘날 만연한 경쟁주의와 승리 지상주의에 정면 도전하며 지속 가능한 성공을 탐구합니다.
금메달을 따기 위해 불법 약물을 복용한 선수들, 학위를 받기 위해 표절하는 학자들, 선거에 당선되기 위해 무리한 공약을 내세우는 정치인들….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이기기 위해 모든 노력을 쏟아붓는 것이 많은 분야의 성공 공식이었습니다. 그러나 단기적인 승리에 집착하는 문화는 그동안 수많은 부작용을 낳았습니다. 아이들은 형제자매, 학급 친구와 과열된 경쟁 사회로 시작합니다. 최초로 달에 착륙한 우주비행사 버즈 올드린은 지구에 돌아와 우울증에 시달렸습니다. 그는 달의 풍경을 보고 “우장한 황무지”라고 표현하며 지구로 돌아온 후 자신의 삶에 똑같이 적용된 셈입니다. 승리가 성공이 아닌 사례를 읽어보면 우리가 바라는 성공의 모습은 쉽게 찾을 수 있는데 그게 지금의 자신이 처한 현실과 다르다는 점입니다.

롱 윈 사고의 핵심 요소는 명확성clarity, 꾸준한 배움constant learning, 연결 connection입니다.
1부에서는 우리가 어떻게 지금처럼 승리에 집착하게 되었는지 언어, 과학, 역사의 관점에서 짚어보며 2부에서는 교육, 스포츠, 비즈니스, 정치에서 승리를 향한 열망이 어떤 재앙을 낳는지 확인하게 되며 마지막 3부에서는 성공을 새롭게 정의하는 방식으로 ‘롱 윈’ 사고법을 제안해 줍니다. 롱 윈 사고는 심리학, 철학, 인류학, 조직 심리학 등 여러 분야의 아이디어를 차용한 접근법입니다. 올림픽 현장에서 국제 외교의 겨험에서 리서십팀과 이사회 내부의 경험을 바탕으로 만들어졌으며 롱 윈 사고는 우리의 생각, 행동, 관계, 영향력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 줍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우리가 이루고 추구하는 것이 그저 찰나의 순간이나 트로피 같은 것이 아니라는 걸 깨닫게 된다”는 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롱 위너들의 삶에서 다양한 모습의 성공도 엿보았습니다. 결국 우리 삶을 변화시키는 것은 무엇일지 롱 윈을 통해 깊이 사유하게 된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