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전략가 - 세계 최대 기업의 UX 기반 콘텐츠 전략
나탈리 마리 던바 지음, 김유리 옮김 / 유엑스리뷰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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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콘텐츠 전략가의 바이블, 국내 최초 출간!

PO, 콘텐츠 마케터, UX 라이터도 아닌 독자적인 직무로서 콘텐츠 전략가’!



 

테크업계 최고 유망 직무 콘텐츠 전략가는 콘텐츠 전략가를 채용하려는 리더와 콘텐츠 전략 부서를 만들려는 경영자를 비롯해 콘텐츠과 관련된 모든 실무자들에게 가이드가 되며 실용적인 조언과 프레임워크를 제공해주는 유익한 책입니다. 콘텐츠 전략의 싲가부터 끝까지 참고할 수 있는 실전 바이블로 기대되는 책입니다.

 

콘텐츠 전략 실무가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 같다면 블루프린트를 다시 작성하고, 리툴링을 진행하고, 프로세스 프레임워크를 수정할 수 있다. 또한 성장을 위해 교육을 받고, 내부 블로그나 회사 인트라넷에 게시물을 올려 공유하고 미칭이나 콘퍼런스에서 연설을 할 수 있다. 이 모든 것이 성공의 척도로 간주될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p.138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콘텐츠 전략가 나탈리 마리 던바는 콘텐츠 전략은 적합한 사람들에게 적합한 콘텐츠를 적합한 장소에서 적합한 시간에 제공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콘텐츠 전략은 콘텐츠의 라이프사이클 전반에 걸친 사용자 중심이자 목적성 중심 선택이 통합된 집합입니다. 한마디로 콘텐츠 전략은 유용하고 사용 가능한 콘텐츠의 생성, 전달, 거버넌스를 안내해 주는 것입니다. 최근 대기업과 스타트업에서 콘텐츠 전략가직무 채용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콘텐츠 전략가는 어떤 일을 할까? 라는 질문에 콘텐츠 전략가는 콘텐츠가 고객의 경험을 향상하는 방향으로 관리하기 전략을 수립하는 사람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어도비, 스포티파이, 애플, 메타 등을 비롯한 글로벌 기업들에서는 콘텐츠 전략가가 프로덕트 개발 착수 때부터 출시에 이르기까지 모든 단계에서 관여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콘텐츠 전략가의 역할은 사용자의 니즈를 분석하고, 변화되는 디지털 시장 환경에 따라 목표를 수정하며, 비즈니스의 중심에서 콘텐츠 전략을 수립하여 궁극적으로는 UX를 향상하도록 점차 확대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여러 기업에서 콘텐츠 전략가의 역할을 홍보실이나 마케팅 부서에서 담당하며, 프로덕트 개발 과정에서는 실질적으로 관여하지 못하고 콘텐츠 글쓰기 위주로만 한정된 경우가 많은 점이 저자는 아쉽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지금 UX를 좌우하는 결정적 역할을 하는 콘텐츠 전략가가 필요한 때입니다. 책에는 콘텐츠 전략 수립의 블루프린트 5단계를 알아보면서 그동안 궁금했던 콘텐츠 전략에 대한 광범위한 의미를 알게 된 소중한 책입니다.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 도서를 협찬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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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집
가와카미 미에코 지음, 홍은주 옮김 / 책세상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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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키고 싶었던 나의 노란 집

 

그저 그곳에서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살고 싶었을 뿐인데...

행복을 갈망하며 돈을 좇는 소녀들의 아슬아슬한 공동행활과

그리고 누군에게도 알려지지 않을 단 하나의 사실

 

2020년 봄 주인공 이토 하나는 20대 여성을 감금, 폭행해 중상을 입힌 혐의로 60대 여성이 체포되었다는 짧은 뉴스 기사를 우연히 발견하고 기사 속 피고인 요시카와 기미코가 20년 전에 만났던 그 기미코임을 확신하며 묻어두었던 과거를 떠올리는데 ... 이 작품 노란집은 헤븐, 여름의 문등으로 독자적인 작품 세계를 인정받으며 혜성처럼 떠오른 작가 가와카미 미에코가 요미우리 신문에서 1년간 정기 연재했던 장편소설로 기대가 됩니다.

 

 

요시카와 기미코. 동명이인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일순 머릿속을 스쳤지만 기사 속 인물이 그 기미코 씨임을 직감한다. 도쿄도 신주쿠구 맨션에서 작년 5월 지바현 이치카와시의 20대 여성을 13개월에 걸쳐 실내에 감금, 폭행해 중상을 입힘으로써 상해 및 협박, 체포 감금 혐의를 받고 그녀의 첫 재판이 열렸지만 시종일관 혐의를 부인하고 변호인은 무죄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야기는 20년 전 주인공 이토 하나가 어렸을 때 같이 살았던 그 기미코씨의 기사를 읽고 그동안 까맣게 잊고 있던 일을 떠올리며 20년 만에 가토 란에게 전화를 합니다.

 

잠깐, 무슨 소리야, 무슨 말인지 전혀 모르겠는데. 기미코 씨가 왜 체포돼? 우리도관계될지 모른다니, 뭐가? 기미코 씨가, 뭔가 얘기한 거야? ” “아니, 그게 아니라 기미코 씨, 자기 맨션에 여자애를 감금하고 그래서 체토된 거야. 어쩌면 과거 일도 문제 돼서 이것저것, , 발각될지도 몰라. 전혀 모르지만, 뭔가 무섭네.” ---P.20

 

중학교 마지막 여름방학 기미코 씨를 만난 건 열다섯살 여름이었고 여름방학 한 달을 같이 지내며

좁은 부엌에서 닭튀김을 만들고 마늘 냄새가 밴 손끝으로 서로 코앞에 갖다대며 웃음을 터트리고 산책도 하면서 기미코씨와 같이 있으면 세상 명랑한 아이가 되었습니다. 집에 자주 들어오지 않는 아버지와 바같일로 바쁘고 가정적이지 못한 어머니의 자리를 기미코씨가 채워주고 있던중 기미코 씨가 갑자기 사라지자 마치 기미코 씨와 지냈던 한 달 따위 없었던 것처럼 하나와 엄마는 허탈할 만큼 간단히 이전 생활로 돌아갔고 기미코 씨가 어디로 갔는지 어떻게 해야 연락이 되는지 알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우연히 2년 전 오늘처럼 무더운 날 갑자기 기미코 씨가 지금 눈앞에 있습니다.

 

 

우리가 당연히 가지고 있어야 하는 부모와 따뜻한 보금자리인 집은 어느 누군가에게는 일생의 꿈일지도 모릅니다. 하나와 기미코 씨와의 재회로 이어지는 이야기는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합니다.

 

이게 다 노란색 독이지 뭐예요.”

 

개나리색, 병아리색, 바나나색, 레몬색, 노랑에도 여러 노랑이 있었다. 그러나 그것들 모두의 공통점은 아무튼 다 노란색이란 것, 그리고 노란색은 노란색인 것 자체로 우리에게 용기와 안도감을 주는 특별한 색이라는 것이었다. ---P.125

 





 

기분 좋게 공상이 부풀라치면 어김없이 현실을 자각하는 순간이 찾아와 낙담하곤 했지만, 어쨋거나 상상은 즐거웠다. 노란색 소품을 사 모으는 것도 여전했고, 봄이 끝날 무렵 꿨던 꿈의 생생함은 사라졌지만 그럼에도 꿈풀이 결고는 뇌리에 또렷이 새겨져 있었다. (중략) 나는 이미 누군가에게 그런 약속을 받은 듯한 기분이었고, 그렇게 되면 좋겠다고 생각했으며, 실제로 강렬히 염원도 했다. 그것이 좋은 일이었는지 나쁜 일이었는지, 지금도 나는 알 수 없다. 그러나 결과적으로는 꿈에서 봤던 모든 것은 현실이 됐다. ---P.197

 

 



 

돈을 줄 수 있는 인간은 돈을 받아 쓰는 인간보다 강하다. 돈을 받아야 하는 인간은 돈을 내주는 인간보다 약하다. ”오랜만에 만난 엄마는 암에 걸렸다며 하나에게 돈을 요구하고 남자와 사귀면서 엄마는 마침내 자신에게도 행복이 찾아왔다면서 무척 들떠 있었었다. 그러나 아무도 아무것도 믿을 수 없는 것 돈 있는 남자와 같이 산들 돈이 제 것이 되진 않고 넓은 집을 가진 남자와 산들 그 집이 제 집은 아니었다. 결혼이나 부모나 가족이라도 마찬가지다 서로 어떤 관계건 자기가 가지고 있는 것만 자신의 것이 되는 것이다. 현실의 엄마는 어떤 삶을 살아낸 것일까... 그리고 다시 만난 기미코 씨는 그동안 무슨일이 있었는지 하나를 알아보지 못하도 기억하지도 못한다... 긴 시간을 지나 둘은 이렇게 됐지만 과거에 외톨이었던 자신을 돌봐준 그녀와 함께 할 것인지 노란 집에서 해답을 알려 줍니다.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 협찬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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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 2
오쿠다 히데오 지음, 송태욱 옮김 / 은행나무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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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미제 사건 되풀이_ 오쿠다 히데오_ ‘리버’2

 

45세 조폭 출신 마약 상승법 이케다 기요시는 10년전 유력 용의자

32세 무직의 히라쓰카 겐타로는 네 개의 인격을 가진 다중 인격자

32세 공장 노동자 가리야 후미히코는 트럭을 운전하며 근처를 배회

 

하천부지에서 연이어 발견된 전라의 시체들

연쇄 살인 사건과 지나치게 닮아 있는데...

10년 전 악몽이 되살아났다.

동일범인가, 모방범인가?

 




 

피해자의 행적은 모두 기류역과 아시카가역 주변으로 거기서 범인에게 습격당해 트럭에 태워서 살해당한 것으로 추리하면서 과학연구소에서는 범인이 스마트폰을 해킹해 매칭 앱에서 나눈 대화를 들여다본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있으며 역 앞 주차장과 쇼핑몰 주차장이 매칭 앱 이용자가 만나는 장소였는데 범인이 그것을 알고 있었을 가능성도 있다며 10년 전 사건과의 연속성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45세 조폭 출신 마약 상승법 이케다 기요시는 10년전 유력 용의자, 32세 무직의 히라쓰카 겐타로는 네 개의 인격을 가진 다중 인격자, 32세 공장 노동자 가리야 후미히코는 트럭을 운전하며 근처를 배회했다는 점에서 유력한 용의자로 세 명이 용의 선상에 오르고 독자도 범인 찾기에 몰입하게 됩니다.

 

살인범을 쫓기보다 지구 살해범을 쫓아야 하는 게 아닐까. 그러지 않으면 인류는 멸망할 것이다.---P.9

 

연쇄 살인범의 자백을 받아 낼 때는 사형으로 가져갈 각오가 필요해. 인간을 여럿 죽인 범인한테 개심이나 참회를 요구해도 소용없어. 그런 선택지는 이미 없으니까 말이야. 범인한테 앞으로 살아가는 것을 포기하게 만드는 거야.“ ---P.301

 

 

오쿠다 히데오는 플롯을 미리 잡지 않고 주인공들을 생각해놓고 마음대로 날뛰게 한다는 말을 했습니다.

 

한번 축소한 수사본부이지만 세 번째 범행이 발행하면서 다시 확대됐고 군마. 도치기 두 현에서 다섯명씩 모여 지방 사건으로는 유례를 찾아 볼 수 없는 규모로 그만큼 모두 동요하고 있습니다. 우연히 살인 사건 기사를 맡게 된 신입 여성 기자, 괴짜 범죄심리학자의 강렬한 개성을 가진 인물과 심야 술집, 지방경찰, 계절 노동자, 이주민 등 이 작품에 나오는 등장인물들의 캐릭터도 다양합니다. 매춘부나 원조교제, 노숙자를 노린 범죄는 작은 도시 이면에 숨겨진 이야기는 또 어두운 사회문제로 대두됩니다. 피해자가 보통의 청초한 아가씨였다면 우리도 분노에 휩싸여 좀 더 수사에 힘이들어갔을 거라는 나카니시의 말에서 죽음을 수사하는데에도 차별이 이루어진다는 사실이 좀 씁쓸하게 합니다. 사체 머리 상처에서 채취된 유류물은 붉은 섬유 조각으로 눈앞의 긴 양말은 발가락 끝과 뒤꿈치 부분이 붉어 있었고 노지마는 손끝이 떨렸다. 이걸로 범인을 체포할 수 있을지 리버2에서 확인하게 됩니다.

 

 

 

 

 



출판사 제공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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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의 감각 - 아트 디렉터가 큐레이팅한 도시의 공간과 문화, 라이프 스타일
박주희 지음 / 다산북스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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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의 감각 아트 디렉터가 큐레이팅한 도시의 공간과 문화, 라이프 스타

 

 

도시 그 이상, 뉴욕은 하나의 브랜드다!”

세계의 문화 수도 뉴욕을 바라보는 창조적 시선

 

 

국내 3대 갤러리로 꼽히는 서울 가나아트 갤러리 디렉터이자 남쪽의 청와대라 불리는 대통령 테마 관광명소 청남대의 미술관 큐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는 박주희 저자는 2009, 뉴욕에 가서 그림을 접하며 예술의 세계에 눈떴고 미술 공부를 본격적으로 시작했습니다. 크리스티 옥션 하우스가 운영하는 크리스티 에듀케이션에서 예술 경영과 서양 미술사 교육 과정을 함께 수료했고 뉴욕에 머무는 동안 한국 미술 갤러리 뉴욕 스페이스 인 아트 갤러리(Space in art Gallery)에서 아트 디렉터로 일하며 한국 미술 작품을 뉴욕에 소개하는 일을 했습니다. 이 책은 10년차 뉴욕 생활자로 뉴욕이라는 도시의 공간과 문화 라이프 스타일까지 창조적인 발상이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길잡이가 되줄 것으로 기대되는 책입니다.

 

센트럴 파크는 물리적으로 쉼터가 되어줄 뿐 아니라 사람과 사람, 도시와 사람을 결속시키는 공간이기도 하다. 온갖 사람들이 모인 만큼 뉴욕처럼 빈부, 인종, 종교 등 시민 간에 다름이 큰 도시도없다. 이 다름은 차별로 변질되기 쉽다. 하지만 공원이라는 공공장소에서만큼은 각기 다른 사람들이 똑같이 자연을 만끽하고 커피를마시고 벤치에 앉아 하늘을 바라보거나 핫도그를 먹는다. 같은 것을 보고 듣고 먹고 느끼는 공원 안에서 사람들은 미국 스타일, 미국스러움, 뉴요커라는 인식까지 공유한다. 미국인뿐만아니라 여행객이나 나 같은 이방인 또한 이 도시의 자연과 사람과 문화를 공유한다. 그러면서 뉴욕이라는 도시의 다양성이 유기적으로 작동하고도시는 활기를 띤다고 생각한다. 센트럴 파크가 뉴욕의 허파라는말은 단순히 나무가 우거졌기 때문에 나온 말이 아니다. 도시 자체에 숨을 벌어주는 곳이라는 이유로도 센트럴 파크는 뉴욕의 허파가 된다.

--- p258. 뉴욕을 만든 100년 전의 지혜 · 센트럴 파크중에서

 




 

가장 단순한 것이 가장 좋다라는 말이 있듯이 가장 기본이 되는 맛을 추천하고 싶다. 주니어스라는 브랜드가 70년이 넘게 자리를 지키고 명성을 쌓아온 것은 이처럼 기본에 충실하며 치즈케이크 본연의 맛을 잘 구현하고 있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p.318 뉴욕 치즈케이크의 맛중에서

 

도시 위를 걷는 길 하이라인 파크, 세계에서 가장 많은 책을 소장한 뉴욕 퍼블릭 라이브러리, 소녀들의 마음을 흔드는 아메리칸 걸 인형 백화점, 뉴욕의 아트 페어들이 활발한 미술시장 등 뉴욕에 머물던 시간동안 거의 매일 곳곳을 돌아다니며 뉴욕의 센트럴 파크,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록펠러 센터 같은 랜드마크는 물론이고 생활자만이 알아 볼 수 있는 특색있는 독립서점, 뉴욕 외곽의 미술관과 조그마한 갤러리를 찾아 다니며 수집한 사진과 자료들을 살펴 보기에 좋은 책입니다. 세련된 감각을 키우기 위해 뉴욕만한 최적의 도시는 없을 것입니다.

 

 

 

저자는 이 시대 뉴욕의 감각은 물리적 공간 그 이상으로 마치 하나의 유기체처럼 살아 숨쉰다고 했습니다.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은 유럽의 유명 미술관을 모델 삼아 미국에도 이런 문화적 힘을 기르자는 취지로 시작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도 2021년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의 미술품 컬렉션을 유족들이 뜻을 모아 화제가 되었습니다. 유명작품을 세상에 내놓음으로써 여러 사람들이 그 작품을 같이 보며 공감하게 하는 큰 역할을 해준 것이지요. 도시는 사람이 만드는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한 사람 한사람이 뜻을 모아 아름다운 건축물이 되고 그 내용을 채워나가는 것입니다.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 협찬 받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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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 (리커버) - 불확실한 삶을 돌파하는 50가지 생각 도구
야마구치 슈 지음, 김윤경 옮김 / 다산초당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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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 불확실한 삶을 돌파하는 50가지 생각 도구

 

 

2019년 출간 즉시 종합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며 철학 신드롬을 일으킨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가 리커버로 새롭게 출간되었습니다. 일상의 고민부터 비즈니스 전략까지 세상에서 가장 쓸모 있는 인문학책으로 오래전에 독자도 읽은 기억이 있습니다. 이 책은 어지럽고 복잡한 세상에서 불확실한 삶을 돌파하는 50가지 생각도구로 철학과 예술에서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찾는 일본 최고의 전략 컨설턴트인 저자 야마구치 슈의 작품으로 기대가 됩니다.

 

 

철학은 반드시 답을 찾는다!”

2천여 명의 CEO가 극찬한 세상에서 가장 쓸모 있는 인문학

 

 

19세기 이후 의학, 심리학, 뇌과학에 그 역할이 넘어가기 전까지 인간은 무엇인가라는 물음에 대해 누구보다 깊고 날카롭게 고찰한 이들이 바로 철학자입니다. 이 책이 다른 철학 입문서와 다른 이유는 내세우는 콘셉트가 철학 사상의 중요성보다 나 자신이 실감하는 유동성을 토대로 편집되었다는 점입니다. 어떤 책이든 이 사상만은 꼭 실어야 하며 데카르트, 칸트, 헤겔을 꼽습니다. 그중에서도 칸트는 데카르트나 라이프니츠 같은 대륙 합리론과 존 로크와 데이비드 흄 같은 영국 경험론을 통합적으로 정리한 하나의 도착점으로 대부분의 책에서 중요하게 다룹니다. 철학의 사상과 핵심 개념을 배울 수 있으며 철학 사상외에 경제학, 문화인류학, 심리학, 언어학에 관한 내용도 다루고 있습니다.

 

 

모든 철학자의 생각은 두 가지 축으로 정리된다

 

. 물음의 종류 ‘What’ ‘How’

. 배움의 종류 프로세스아웃풋

 

. 세상은 무엇으로 이루어져 있는가? = What 의 물음

.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 = How 의 물음

 

 

항상 문제가 되는 것은 큰 격차나 차별이 아니다. 애도 시대의 신분 차별 제도나 현재의 영국과 독일에서 보이는 계급에 의해 차별되는 사람들 사이에서 불공평이 심신을 해치는 일은 없다. 오히려 동질성이 전제가 되어 있는 사회와 조직에서 나타나는 작은 격차야 말로 큰 스트레스를 만들어 낸다 . ---p.248 공평한 사회일수록 차별에 의한 상처가 깊다.

 







오늘날 기업 경영의 가장 큰 화두는 혁신이라고 합니다. 이를 위해 많은 기업이 직원들에게 상식을 의심하라고 말하는데 정말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상식을 의심하는 태도가 아니라 그냥 넘어가도 좋은 상식과 의심해야 하는 상식을 판별할 줄 아는 안목인데 이 안목을 길러주는 것이 바로 철학입니다. 과거 철학자들이 세상과 인간을 향해 던졌던 질문을 통해서 지금 눈앞에 닥친 상황을 냉철하게 분석하는 스마트한 생각의 기술을 배울 수 있습니다. 불확실한 시대에 불분명한 문제들과 싸워야 하는 것은 현대인의 숙명이므로 더 이상 얄팍한 처세나 임기응변으로는 버틸 수 없다는 뜻입니다. 철학을 배워서 얻는 가장 큰 소득은 지금 눈앞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을 깊이 있게 통찰하고 해석하는 데 필요한 열쇠를 얻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이야말로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무기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 협찬 받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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