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요하고 단단하게, 법정의 말 - 내려놓음의 마음 공부 고요하고 단단하게
법정 지음, 권민수 엮음 / 리텍콘텐츠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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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제공 도서로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고요하고 단단하게, 법정의 말 내려놓음의 마음 공부

 

 

-내려놓음의 마음 공부-

-비교에 지친 마음을 채우는 법정의 문장들-

 

비움으로써 나를 나에게로 되돌리는 철학에세이

 

 

세상의 기준에 맞추느라 정작 나를 잃어버린 사람들에게 나는 어떻게 가벼워질 수 있을까, 불안은 왜 자꾸 올라올까, 일은 삶을 어떻게 바꿀까, 관계는 왜 어려운지에 관해 삶이 흔들릴 때 마음을 붙잡아 주는 문장들을 모은 책입니다. 어지럽고 복잡한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책으로 기대가 됩니다.

 

이 책 법정 스님의 말을 깨우친다는 것은 거창한 깨달음보다는 내 사람의 감각을 되찾는 일에 가깝다고 저자는 말합니다. 스님의 말을 곁에 두면 우리는 중요한 변화를 경험하게 된다고 합니다. 마음이 시끄러울 때 사람의 말을 오역하고 잠깐의 침묵을 관계의 종결로 확대하게 됩니다. 스님의 말은 소음을 줄이는 능력이 생기고 삶의 우선순위가 또렷해 진다고 합니다. 우리가 힘든 이유중에는 중요한 것과 급한 것이 뒤섞여 있기 때문인데 지금 당신이 붙들고 있는 것이 정말 필요한 것인가?” 스스로 반복해 질문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삶의 중심이 정리가 된다고 합니다.

 



 

우리가 무엇인가를 갖게 된다는 것은 그것이 물질이든, 집이든, 혹은 가구든, 명예든, 그만큼 거기에 얽매입니다. 소유의 대상으로부터 소유를 당하는 것입니다.” --- 003

 

무엇인가를 얻는 순간 우리는 그것을 지키느라 시간과 마음을 빼앗기게 됩니다. 가진게 많을수록 비교하고 관리해야 할 것도 늘어나 자유는 오해려 줄어들게 됩니다. 가진 것이 영원하지 않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습니다. 평생 무소유를 강조하신 법정 스님의 철학처럼 소유가 주는 기쁨은 삶의 중심을 대신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이 책의 일곱부는 서로 다른 주제를 말하지만 결국은 할 방향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내려놓음이 남기는 것, 진정한 행복 찾기라고 생각됩니다.

 

많은 사람들이 관계가 힘든 이유는 사랑이 없어서가 아니라 지나치게 기대해서라고 합니다. 기대가 커지면 실망도 커지고 실망이 쌓이면 결국 서로를 탓하게 되기에 법정 스님의 말은 관계를 바라보는 관점을 바꿔 누가 옳은가를 따지는 싸움에서 내가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를 묻는 쪽으로 옮겨지면 내 안에서 흔들리는 기준을 바로 잡을 수 있게 된다고 합니다. 불필요한 물건 하나를 내려놓고 어지러운 마음을 비우고 타이트한 일상을 고요하고 단단하게사는 방법 그 지혜를 이 책에서 배워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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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률 완역 삼국지 1
나관중 지음, 백남원 그림, 박상률 옮김 / 북플레저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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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제공 도서로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박상률 완역 삼국지 1 복숭아밭에서 다짐하다

 

14세기 나관중 이후 수백 년간 사랑받은 삼국지는 우리 시대의 필수 교양입니다. 그러나 시중의 수많은 요약본과 자의적 해석을 담은 삼국지 속에서 고전 본연의 목소리는 가려지기 일쑤였습니다. 신간 박상률 완역 삼국지고전이란 원래의 이야기를 제 목소리로 듣는 것이라는 원칙 아래, 더할 것도 덜어낼 것도 없는 완벽한 완역의 가치를 증명해 냈습니다.

 

이번에 북플레져에서 출간된 삼국지는 중국에서 가장 신뢰받는 정본(定本) 수상삼국연의를 저본으로 삼아 기존의 오류를 바로잡았고 우리말을 가장 잘 다루는 작가로 평가받는 박상률은 한자말 위주의 번역에서 탈피해 순우리말 중심의 구성을 완성해 냈다고 하니 기대가 됩니다.

 

 

 

나라가 위태로울 때 나타나는 징조들이 있습니다. 지도층과 권력층의 부패가 사회의 신뢰를 무너뜨리고 경제가 불안정해지며 빈부격차가 심화 되면서 이념, 지역, 계층의 문제가 심화로 갈등 됩니다. 이러한 징조들은 역사적으로 여러 나라에서 멸망의 경고로 여겨지며 현재 사회에서도 유사한 현상들이 관찰됩니다.

 

유비, 관우, 장비 세 사람은 비록 성은 다르나 마음을 합쳐 한 형제가 되기로 했습니다. 앞으로 기로운 일, 위험한 일을 같이 이겨나가겠으며, 위로는 나라의 은혜를 기리고 아래로는 백성들을 편안케 하겠나이다. ---p.42




 

삼국지에서 도원결의는 유비, 관우, 장비가 의형제를 맺으며 의리를 다짐한 큰 일입니다. 후한 말기, 궁웅할거의 혼란속에 당시 중국은 사회적 혼란, 경제적 어려움, 정치적 부패로 인해 극도로 불안정한 상태였습니다. 184년 황건적의 난이 일어나면서 후한의 중앙 정부는 사실상 붕괴 상태에 빠졌고 태평도의 지도자 장각이 농민 봉기를 이끌며 창천은 죽고 황천이 민중의 지지를 받으며 빠르게 확산됩니다. 이로 인해 각 지역에서는 군사력과 조직력을 갖춘 인물들이 부상하게 되고 도원결의는 유비와 그의 동료들이 단순히 개인적인 친분을 맺는 것을 넘어 세상을 구하겠다는 대의를 위한 연합임을 강조 합니다.

 

1권에서 인상적인 장면은 동탁의 죽음입니다. 동탁의 죽음은 그의 양아들 여포에 의해 암살당한 사건으로 이는 동탁의 폭정 종식을 의미하지만 질서 회복으로 이어지지는 못했습니다. 그의 죽음은 한나라의 중앙 권력이 무너지고 각지의 군벌들이 자신의 세력을 키우며 군웅할거 시대의 서막을 열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삼국지 속 동탁은 가장 강렬한 인상을 남긴 인물입니다. 그는 기성 질서를 무너뜨리고 황실과 조정을 제 손에 넣으며 중국 역사에 한 획을 그었지만 동시에 폭군으로 묘사되어 후세 사람들에게 악명 높은 독재자로 자리 잡았습니다.

 

 

칼의 힘으로 세상을 잡으면 제왕이 되고

그리되지 못하더라도 재산은 긁어모았으련만

하늘의 뜻은 미치지 않는 곳이 없어

미오성 쌓자마자 잡아가버리는구나

 

 

삼국지를 여러 번 읽은 사람에 관한 이야기는 많이 합니다.삼국지는 전쟁, 정치, 인간 관계의 복잡한 양상을 다루고 있기에 이를 통해 얻는 교훈은 지금 현대 사회에서도 여전히 유효합니다. 삼국지에서 중요한 것은 단순한 전쟁이 아닌 자신에게 유리한 결정을 내리는 과정입니다. 단순한 독서 이상의 경험을 통해 깊은 통찰과 전략적 사고를 갖춘 인물들을 통해 배울 점이 많습니다. 이 책은 믿을 수 있는 원전에 20년 시간이 빚은 가장 삼국지다운 삼국지로 출간된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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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눈엔 온 세상이 나다 - 반려견 맥주와 홍춘이와 함께하는 꼬순내 나는 날들
김랭이 지음 / 테라코타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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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협찬도서로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네 눈엔 온 세상이 나다

반려견 맥주와 홍춘이와 함께하는 꼬순내 나는 날들

 

개와 함께 산다는 건, 매일 사랑을 다시 배우는 일이다

내가 너를 더 사랑한다고 생각했는데 언제나 너는

나보다 먼저, 더 깊게 나를 사랑하고 있었다.”

 

이 문장 하나만으로도 얼마나 동물을 사랑하는지 그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집니다. <네 눈엔 온 세상이 나다>는 반려견 맥주와 홍춘이와 함께 사는 김랭이 작가와 그녀의 남편 범버니의 일상이 담긴 에세이툰입니다. 아이 없는 중년 부부와 열 살이 넘어 노견이 되어 가는 두 마리 강아지가 만들어 가는 특별하지 않지만 오래 마음에 남는 이야기는 인스타그램에서 많은 반려인들의 공감을 받아 왔습니다. 김랭이네의 꼬숩고 다정한 하루 기대가 되는 책입니다.

 

 

두 마리의 강아지가 있습니다. 내 주인은 나를 엄청 좋아한다고 생각하는 홍춘이와 특별한 장기도 없고 할 줄 아는것도 없지만 세상에서 주인이 제일 좋다는 맥주가 있습니다. 그 곁에는 늘 김랭이 작가와 그녀의 남편 범버니 이렇게 식구입니다. 생각이 많고 자기만의 기준이 분명한 김랭이 작가와 다정하고 눈물이 많은 범버니. 성격도 결도 다른 두 사람은 두 마리의 홍춘, 맥주 강아지와 함께 살며, 서로의 하루를 자연스럽게 중심에 놓는 가족이 되었습니다.

 

개가 마음 전부를 치유해 준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다만, 분명한 건 그들은 내가 무엇이 되길 기대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성공한 자식, 재미있는 친구, 살뜰한 아내, 현명한 사람. 어린 시절 끝없이 말을 내뱉었던 것도, 결국은 나를 증명해야 내 자리를 지킬 수 있다는 두려움 때문이었는지도 모른다. 이제는 안다. 나를 증명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것을, 말이 아닌 침묵 속에서도 있는 그대로의 나로 충분하다는 것을 깨닫게 해 준 건, 다름 아닌 나의 개였다.

---p.82 2부 배방구, 증명하지 않아도 돼중에서




 

 

아이를 키울때는 일관된 태도가 중요하듯 개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상하 수 있는 상대, 예상할 수 있는 내일 밥을 먹고, 산책하러 나가고, 잠들기 전 서로의 체온을 확인하는 일상 느닷없는 배방구에 웃고, 발바닥에서 나는 꼬순내에 하루의 피로가 풀리는 순간입니다. 특별하지 않은 예측 가능함에서 오는 안정감이 마음을 편하게 만듭니다.

 

 

집에 돌아왔을 때 꼬리를 흔들며 반겨주는 강아지의 얼굴을 마주하면 하루의 피로가 눈 녹듯 사라집니다. 많은 사람들이 반려견을 가족이라 부르며 함께 살아갑니다. 동물이 인간의 삶에 가져다주는 심리적, 정서적, 신체적 변화는 위로와 유대감을 줍니다. 반려견 맥주와 홍춘이와 함께 하는 꼬순내 나는 날들이 독자는 부럽기도 합니다. 뭔가를 증명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건 가족간의 관계입니다. 있는 그대로를 사랑하는 가족 오래도록 행복하길 독자가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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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에 다시 읽는 이솝우화
강상구 지음 / 원앤원북스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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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입니다.

 

오십에 다시 읽는 이솝우화

 

인생의 변곡점에서 흔들리는 나를

다잡아 주는 묵직한 이솝우화!

 

두루미는 여우의 초대를 받고 여우네 집으로 갔습니다. 부리가 긴 두루미는 납작한 접시에 담긴 음식을 먹기가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여우는 두루미가 얼마나 불편했는지 알지 못했습니다. 며칠 뒤 이번엔 두루미가 여우를 초대했습니다. 여우는 신이나서 두루미네 집으로 달려 갔습니다. 이번엔 두루미가 음식을 길고 좁은 병 속에 담아 내놓았습니다. 하지만 여우는 입이 병에 들어가지 않아 결국 아무것도 먹지 못했습니다. 어릴 적 읽은 이솝우화 중 기억에 남는 여우와 두루미입니다. 이솝우화는 짧지만 강렬한 이야기로 삶의 지혜를 전달해 줍니다. 시대를 초월하여 오래도록 사랑받고 있습니다. <오십에 다시 읽는 이솝우화>는 어떤 느낌으로 다가올지 기대가 되는 작품입니다.

 

 

여우와 원숭이가 함께 여행을 하다가 자기가 더 귀한 존재라며 다툰 이야기가 나옵니다. 둘은 자기의 지위가 어떤지 이야기하다가 한 묘비에 이르렀고 원숭이가 묘비를 둘러보더니 한숨을 쉽니다. 여우가 그 이유를 물으니 원숭이가 묘비를 가리키며 우리 조상들이 부리던 노예와 해방된 노예들의 묘비를 보고 어찌 눈물을 흘리지 않겠나!”라고 하자 여우는 그래! 마음대로 거짓말 할 수 있겠어. 저들 중에 그 누구도 네 말이 거짓이라고, 부인하려고 일어날 수는 없을 테니까.” 이 이야기는 거짓 포장은 언젠가 들통이 난다 라는 이야기로 남이 자신을 높이 평가하는 것이 아닌 자신이 세상의 중심이라고 떠벌이는 사람들을 일컫는 이야기입니다. 저자는 현재의 모습에서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상대방에게 보여주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내가 왕년에 이랬는데 하면서 자신을 과대포장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허황된 말로 미사여구로 포장한다고 현재의 모습이 달라지지 않습니다. 내면을 아름답게 가꾸는 사람이 되어야 겠습니다.




 

어리석은 사람은 진실에서 즐거움을 찾지 않는다. 그저 자신을 떠벌리는데서 즐거움을 찾는다. 이런 부류의 사람들과 몇 번 이야기해보면 그 내용이 진실인지 거짓인지를 판별할 수 있다. 거짓은 거짓을 낳으니 말이다. 허황된 말을 미사여구로 포장한들 그 밑바닥은 드러나기 마련이다. 햇빛이 비치면 눈이 녹듯 말이다.

--- p.93

 

 

이솝우화는 고대 그리스의 우화로 주로 짧고 간결한 이야기 형식으로 잘 전달됩니다. 단순한 이야기 같지만 그 안에는 깊은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많은 동물들이 등장하며 이들의 행동을 통해 도덕적 교훈과 인생의 교훈, 인간관계에 대한 통찰을 제공해 줍니다. 간단한 이야기 속에 담겨 있는 메시지는 세대를 초월해 어린이 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여전히 큰 울림을 줍니다. 누군가의 속임수에 속지 말라는 경고와 인간 관계에서의 경계를 설정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잘 보여줍니다. 타인의 의도를 꿰뚫어보는 지혜도 필요합니다. 이러한 교훈은 오늘날 사람들에게도 유용하게 적용될 수 있어 진정한 삶의 가치를 일깨워 주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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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숨에 읽는 세계의 미술관 - 전 세계 미술관과 고전미술을 한눈에 살펴보는 ‘가장 쉬운 미술 인문 수업’ 단숨에 읽는 시리즈 (헤르몬하우스)
퍼니 레인 편저 / 헤르몬하우스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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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입니다.

 

단숨에 읽는 세계의 미술관

 

세계 각국의 미술관과 그곳에 소장된 작품들을 가장 쉽고 빠르게 만나는 방법은 역시 좋은 책을 읽는 것입니다. 전 세계에는 각 나라의 문화와 역사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미술관들이 많이 있습니다. 미술관은 한 국가가 지나온 문화의 흐름을 한눈에 보여주는 공간이며, 그곳에 소장된 작품들은 시대를 넘어 오늘날까지 관람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전해줍니다. 저자는 미술관과 고전미술을 이해하는 일은 곧 인류가 걸어온 문화와 역사를 이해하는 과정이라고 합니다. <단숨에 읽는 세계의 미술관> 에서는 세계 각국의 주요 미술관과 그곳에 소장된 대표 작품들을 핵심만 선별해 소개한 책으로 어떤 작품이 실려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한 작품당 한 페이지, 핵심만 담은 직관적 구성

49개 미술관 대표작 등 고화질 작품 약 170점 수록! 예술의 성지 프랑스 파리의 루브르 박물관, 뉴욕의 보물창고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종교와 예술의 만남 바티칸 박물관, 르네상스의 징수 이탈리아 피렌체의 우피치 미술관, 스페인 황금시대의 걸작들이 있는 마드리드의 프라도 미술관, 인상파의 천국 프랑스 파리 오르세 미술관 등 세계에서 가장 유명하고 영향력 있는 미술관들은 그저 그림을 감상하는 장소가 아닌 인류 역사의 문화가 담긴 곳입니다. <단숨에 읽는 세계의 미술관>은 작품을 이해하는 데 꼭 필요한 배경 지식만을 담아, 미술 전공자가 아닌 그저 미술을 사랑하는 독자에게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 좋았습니다.

 

오르세 미술관

 

오르세 미술관(Muse d’Orsay)은 프랑스 파리 센강 좌안에 인접해 있는 미술관으로 1900년 파리 만국 박람회를 위해 지은 기차역을 1978년에 새롭게 단장했고, 1986년에 미술관으로 개관했습니다. 곳곳에 보이는 시계와 돔 형식의 천장이 과거에 기차역이었음을 알 수 있게 합니다. 현재 오르세 미술관은 파리의 명소가 되어 많은 사람들이 방문합니다. 책에는 프랑스 화가 클로드 모네의 유명한 작품 인상:해돋이가 맨 처음 실려 있습니다. 그림에는 바다에 떠 있는 배가 일출을 맞는 장면이 묘사되어있고 붉게 솟아오른 태양이 이글거리며 어둠을 밝히는 가운데 고요한 물결 뒤에 그림자를 늘어뜨립니다.



 

 

책에는 오르세 미술관을 시작으로 뭉크 미술관, 트레티야코프 미술관, 메트로폴리탄 미술관과 빅토리아 국립 미술관까지, 전 세계를 대표하는 미술관에 담긴 명작들을 한 권에 담았습니다. 브뤼헐에서 반 고흐에 이르기까지 시대를 대표하는 거장들의 주요 작품은 물론,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 있지만 반드시 짚고 넘어가기를 바라는 작품들도 함께 소개해 주어 읽고 소장가치가 있는 책입니다. 주요 핵심만 간단명료하게 소개된 글과 화질이 선명하게 좋은 색감의 그림이 인상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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