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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과 한의 화가 천경자 - 희곡으로 만나는 슬픈 전설의 91페이지
정중헌 지음 / 스타북스 / 2021년 8월
평점 :
품절

천경자5
p.34 고흥 태생의 천옥자는 1941년 벚꽃이 만발하던 날, 동경여자미술전문학교에 입학했지요. 이때부터 그는 옥자라는 이름 대신에 자신이 지은 경자라는 이름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천경자화백은 1941년 4월 초, 부모님을 따라 여수항에서 일본 시모노세키로 사는 관려연락선에 오릅니다. 입체파, 야수파가 유명하던 당시의 서양화보다는 곱고 섬세한 일본화가 생리에 맞아 일본화과 고등과를 택했고 선생님보다는 화가가 되는게 꿈이었습니다. 고향에서 부쳐오는 돈을 아껴 생활했고 가난한 천경자 화백을 달래주는 것은 등불 뿐이었다고 하니 4년간의 유학 생활이 얼마나 힘들었을지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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