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의 발칙한 사생활 - 우리 곁 식물들의 영리한 생존전략
이나가키 히데히로 지음, 장은주 옮김 / 문예춘추사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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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곁 식물들의 영리한 생존전략을 통해 인간의 삶의 의미를 생각해 보게 하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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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의 발칙한 사생활 - 우리 곁 식물들의 영리한 생존전략
이나가키 히데히로 지음, 장은주 옮김 / 문예춘추사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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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기부터 인지 실내 생활이 많아 지다보니 요즘 반려 식물을 키우는 분들이 많이 늘었다고 합니다. 일명 ‘식집사’라고 부르는데 식물을 가정에 들여놓고 잘 키우기가 쉽지 않습니다. 적당히 물도 주기적으로 주어야 하고 햇빛도 쐬어 주고 또 양분도 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갑자기 찾아온 병원균의 등장이 식물의 성장을 저해 하기도 합니다. 독자는 식물을 좋아하지만 공기처럼 존재하는 우리 곁의 식물들에 대해 잘 알지는 못합니다. 일본의 농학박사이자 식물학자인 저자 이나가키 히데히로의 책 <식물의 발칙한 사생활>은 우리 곁 식물들의 영리한 생존전략을 통해 인간의 삶의 의미를 생각해 보게 하는 책입니다.



“무슨 수를 써서라도 개미를 우리 편으로 만들어야 해. 돈은 얼마가 들든 상관없어. 개미가 원하는 건 다 들어줘.” ---영양분을 제공하는 개미식물 p.43



식물 잎은 광학성을 하므로 주고 적색광과 청색광을 흡수한다. 적색광이 지면에 도달했다는 것은 빛을 흡수하는 잎이 가려지지 않았다는 확실한 증거다.이와 반대로 식물 잎은 녹색광은 거의 흡수하지 않으므로 녹색광이 반사하거나 투과해버린다. 그래서 엽록체가 많이 모여 있는 식물의 잎은 녹색으로 보인다. ---p.87 적색광은 나아가라는 신호

여름 담장을 뒤덮은 덩굴식물들은 덩굴손이 아주 발달되어 있어 감기를 자유자재로 하며 마치 스프링처럼 뻗었다가 오르라 들기를 계속하여 지지대를 끌어당겨 고정합니다. 이는 담쟁이의 덩굴손 끝에는 빨판이 있어서 수직 벽도 타고 올라가는 기능을 하며 자신의 성장을 빠르게 하며 때론 신세진 나무를 무성하게 덮으며 뻔뻔스러운 행동을 서슴치 않는다고 합니다. 이처럼 책에는 전국구로 퍼지는 귀화식물의 이야기, 척박한 토지에서도 잘 자라는 콩류들, 식물과 개미와 진딧물의 삼각관계 등 다체로운 이야기가 독자를 호기심 속으로 빨려 들어가게 합니다.




식물의 생존방식을 들여다보면 기본적으로 불가사의한 존재이고 놀라움으로 가득합니다. 말도 하지 않고 움직이지도 않지만 생존방식은 역동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적과 싸워 스스로 몸을 지키고 역경을 극복하여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어 다음 세대로 생명을 계속 이어나갑니다. 인간이 매일 스트레스와 싸우고 병을 이겨내듯이 식물도 인간과 같이 생명을 지닌 존재라는 걸 새삼 깨닫게 해줍니다. 이 책은 전문가가 아닌 식물에 관심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내용입니다.




출판사 지원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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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눈 2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425
마거릿 애트우드 지음, 차은정 옮김 / 민음사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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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최초의 페미니즘 여성작가 마거릿애트우드의 용서와 치유의 대표작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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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눈 1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424
마거릿 애트우드 지음, 차은정 옮김 / 민음사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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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캐나다 최초의 페미니즘 여성작가 마거릿애트우드의 용서와 치유의 대표작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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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의 열두 달 - 고대 이집트에서 1년 살기
도널드 P. 라이언 지음, 우진하 옮김 / 타인의사유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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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00년전 고대 이집트 생활사를 들여다 보기 좋은 책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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