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케마이즈드 세트 - 전3권
센린유 지음, 이수현 옮김 / 반타 / 202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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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교한 세계관과 거대한 서사적 스케일, 강력하고 매혹적인 인물 묘사, ‘전쟁의 폭력’과 ‘폐허에서 피어난 사랑’ , ‘역사에서 지워진 존재들’을 다루는 묵직한 주제 의식으로 팬픽션 중에서도 가히 최고로 손꼽히는 작품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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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더 성장하는 기업 사라지는 기업 - AI를 도입해도 당신의 조직이 바뀌지 않는 진짜 이유 ㅣ CEO의 서재 49
박준 지음 / 센시오 / 202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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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하는 기업과 사라지는 기업의 차이를 확인하게 되는 책!

 

최근 인공지능AI는 우리의 일상뿐만 아니라 기업의 경영 방식과 산업 전반에 큰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책 『AI로 더 성장하는 기업, 사라지는 기업』의 제목을 보면서 AI 시대에 어떤 기업이 살아남고 성장할 수 있는지 좋은 기회가 되어 읽었습니다.

 

 

가트너가 2026년 초 발표한 전망에 따르면, 글로벌 AI관련 지출은 2.52조 달러 한화로 약3,700조원에 이른다고 합니다. 이것이 모두 생산적인 투자로 이어진다면 다행이지만 현실에선 부채가 동시에 쌓이고 있다고 합니다. 부채는 2개의 다른 공간에 서로 다른 속도로 쌓이는데 한쪽은 코드와 시스템이고 다른 한쪽은 사람의 머릿속인데 시스템에 쌓인 부채는 훗날 기업의 비용으로 돌아오고 소프트웨어와 플랫폼 회사들은 일찌감치 이러한 이중 부태 구조를 알아차려 사내에 ‘에이전트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하고 프롬프트와 에이전트 변경 이력을 관리하며 부채 측정을 위한 실험까지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대다수 기업은 이런 변화를 제대로 알지 못합니다.

 

AI도입을 부르 짖지만 AI를 관리하는 데는 둔감합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순조롭게 AI를 도입하는 듯 보이고 경영진들도 장밋빛 보고가 이어지지만 실제로는 아무도 이해하지 못하는 코드와 시스템이 늘어나고 직원들은 판단력을 잃어가면서 조직의 통제력이 서서히 느슨해지면서 비용을 들여도 성과가 정체되는 전형적인 패턴에 빠지게 됩니다. 저자는 AI를 얼마나 빨리 도입하느냐가 아니라 반드시 발생하게 될 부채를 제대로 관리할 조직 체제를 갖추는게 관건이라고 지적한게 책에서 인상적이고 기억에 남습니다.





 

“공장, 라이선스, 유통망, 브랜드, 고객 관계, 규제 환경에서의 지위와 같은 기존 자산이야말로 AI기업이 자동으로 갖기 어려운 진짜 자산이다.” 결국 기업이 AI를 다루는 올바른 방식은 AI 네이티브 기업을 모방하는 것이 아니라, 기업이 보유한 자산에 AI를 결합해, 자산가치 자체를 증폭하는 것이다.V---p.104 낯설고 신기한 것이 아니라, 이미 가진 것 중에서

 

 

 

<AI로 더 성장하는 기업, 사라지는 기업>은 인공지능(AI)의 발전이 기업의 경쟁력뿐만 아니라 직장인의 업무 방식과 미래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사실을 독자는 직장인으로서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과거에는 업무 경험과 전문 지식, 성실함이 직장인의 중요한 역량이었다면, 이제는 이러한 역량에 AI를 활용하는 능력이 더해져야 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AI는 막연한 기술이 아닌 업무 혁신의 도구로 인식하고 작은업무부터 차근차근 적극적으로 활용해야겠습니다.

 

 

 

출판사 제공도서로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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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꼬랑지
김윤희 지음, 여름밤 그림 / 길벗어린이 / 202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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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꼬랑지는 ‘행운’이나 ‘마범’ 같은 단어를 좋아했다.

 

동네책방의 열풍으로 시작되어, 세계적인 팝가수 ‘두아리파’의 추천까지 받은 책 길벗어린이의 쥐꼬랑지는 자기만의 스웨터 하나 가지지 못한 채 징그러운 머리칼마저 감추고 살아야 하는 아이의 마법같은이야기로 세상 모든 것과 친구가 되는 분홍 가슴 털 생쥐 코지모가 건넨 털실 한 타래와 외톨이 소녀 ‘쥐꼬랑지’가 완성한 스웨터에 담긴 따듯한 기적 같은 감동적인 이야기입니다.

 

 

겨울이 유난히 긴 나라에 귀꼬랑지라는 이름의 여자아이가 살았습니다. 여덟 달 중에 다섯 달의 한낮은 초봄이나 늦가을처럼 따뜻해서 도톰한 스웨터로도 족히 견딜만한 날씨로 두꺼운 외투보다는 도톰한 스웨터를 주고 입고 다닙니다. 그러다 보니 쥐꼬랑지가 사는 나라에서 스웨터는 사랑하는 이에게 주는 특별한 선물입니다. 하지만 슬프게도 쥐또랑지는 한 번도 자신만을 위해 만들어진 스웨트를 입어 본 적이 없습니다.

 

고모 말로는 쥐꼬랑지가 엄마 뱃속에 있었을 때 엄마가 뜨다가 만 작은 아기 스웨터가 있었다고 했다. 쥐꼬랑지가 반색하며 그 스웨터가 어디에 있냐고 묻자 고모는 이렇게 대답했다. “어딨긴, 너의 엄마 무덤에 있지.” ---p.14

 

 

한물간 꼬마 유령 스웨터를 입고 심한 곱슬머리인 줄만 알았던 머리카락이 쥐 꼬리처럼 돌돌 말리기 시작한 뒤 더욱 소심해졌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마법을 부리는 분홍 가슴 털 생쥐 코지모가 준 털실로 쥐꼬랑지의 삶에 변화가 시작됩니다. 쥐꼬랑지는 그동안 상상만 하던 뜨개질을 이제는 누구보다 빠르고 독창적으로 짜 올리는 놀라운 재능을 발휘하며 사람들의 주목을 받게 되고, 늘 곁에서 용기를 주는 코지모와의 우정을 통해 자신과 타인을 사랑하는 법도 배우게 됩니다.

 

쥐꼬랑지는 자신이 만든 스웨터 안쪽 솔기에 자신이 가장 부끄러워하던 회색 쥐꼬리를 당당히 새겨 넣은 자기만의 스웨터를 완성하게 될까요?




 

쥐꼬랑지는 겨울이 유난히 긴 나라에서는 뜨개질을 좋아하는 쥐꼬랑지라는 소녀와 이 세상 모든 것들과 친구가 될 수 있는 마법을 가진 코지모라는 생쥐와의 귀여운 우정이야기입니다. 아름다운 스웨터를 뜰 수 있다는 희망은 코지모를 만나면서 용기를 얻게 됩니다. 코지모는 쥐꼬랑지에게 자신의 친구들을 소개해 주며 꿈을 이뤄가는 법을 알려줍니다. 우리는 어릴 적 꿈들을 어른이 되면서 하나 둘 포기하게 됩니다. 꿈은 꼭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꿈을 꾸고 있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삶의 희망이 생기고 어지럽고 복잡한 세상을 살아가는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출판사 제공 도서로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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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끼 상식 - 알아두면 쓸 데 있는 41가지 음식 이야기
남기현 지음 / 시공사 / 202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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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의 숨결을 담은 초당 순두부부터 눈 내리는 날의 추억이 있는 치맥까지 알아두면 쓸 데 있는 41가지 음식이야기 시공사에서 <한끼 상식>이 출간되었습니다. 먹을 거리가 풍족한 시대, 이 책은 맛과 영양을 넘어 한 사람, 한 가족, 한 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쉽고 간결하게 소개하는 음식 교양서입니다.

 

 

26년간 경제신문 기자로 활약한 남기현 저자는 유통부에서 식품팀장을 맡아 관련 산업과 시장, 다양한 음식 문화를 취재한 경험을 바탕으로 2015년 《음식에 담아낸 인문학》을 집필했으며, 이 책은 10여 년 만에 재출간된 개정판입니다. 우리 전통 음식부터, 외국 음식, 술, 다양한 식재료에 이르기까지 총 41가지 음식의 역사와 유래뿐 아니라, 음식에 투영된 한국인의 생활과 문화를 담아냈다고 하니 내용이 기대가 됩니다.

 

 

노르웨이에도 홍어가 있다?

 

홍어는 특유의 냄새와 톡 쏘는 맛 때문에 웬만큼 익숙하지 않은 사람이 아니면 먹기 힘든 음식입니다. <한끼 상식>의 23번째는 노르웨이판 홍어로 한국에 홍어가 있다면 노르웨이에는 루테피스크가 있다고 합니다. 고약하게 느껴지는 냄새와 톡 쏘는 맛이 트레이드 마크입니다. 루테피스크는 노르웨이에서 가장 많이 잡히는 대구로 만듭니다. 노르웨이 사람들은 발효된 대구를 화이트 소스와 함께 낮은 불에서 20분 이상 쪄내는데, 이렇게 해서 탄생한 요리가 루테피스크입니다. 노르웨이 남부 사람들은 주로 찌는 방법을, 북부 사람들은 굽는 방법을 애용한다고 합니다.




 

 

활용도가 만점인 만능 재료 고추냉이!

 

이그노벨상은 ‘처음에는 사람들을 웃게 하지만 이후에는 생각하게 하는’ 기발한 발상이나 이색 연구 업적에 주는 상으로 ‘있을 것 같지 않은 진짜(Improbable Genuine) 노벨(Nobel)상’이란 뜻을 갖고 있는데 2011년 이그노벨 화학상 주인공은 일본 연구팀의 ‘고추냉이 화재경보기’였습니다. 고추냉이 화재경보기는 화재 발생 시 고추냉이 냄새를 분사하는 장치로 화재 경보기 소리를 듣지 못하는 청각장애인이 놀라 일어날 수 있도록 개발한 것입니다. 고추냉이에 들어 있는 이소티오시안산 알릴이란 성분을 뿌리면 너무 매워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게 된다는 것입니다. 일본 시가 의과대학의 이마이 마코토 교수는 사람을 깨울 수 있는 고추냉이 농도를 밝혀내고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경보기를 개발해 국내외 특허를 얻었습니다.

 

 

음식은 인감의 삶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중요한 요소로 단순히 생존을 위한 그 이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음식은 한 사회의 정체성과 전통, 공동체 의식, 역사적 흐름을 반영하는 중요합니다. 이 책은 음식을 통해 한 개인과 가족, 사회와 나라를 이해하는 41가지 음식 이야기입니다. 우리가 무심코 섭취하는 음식들이 어디에서 왔고 어떤 이야기를 담고 있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그 음식을 이해하고 나면 올바르게 섭취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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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치매에 걸리면 이렇게 해 주렴 - 20년 경력 요양보호사가 딸에게 보내는 편지
하라카와 다이스케 지음, 서희경 옮김, 카치 데루히코 감수 / 소보랩 / 202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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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치매에 걸리면 이렇게 해 주렴》은 일본의 요양 전문가 하라카와 다이스케가 쓴 책으로, 치매에 걸린 아버지가 딸에게 미리 남긴 편지를 통해 치매 환자의 마음과 가족 돌봄의 어려움을 이야기하는 책으로 소보랩 출판사의 작품입니다. 이 책은 아버지가 초기 치매 진단을 받은 날, 딸에게 오래전부터 준비해 둔 편지 뭉치를 건네는 이야기로 시작됩니다. 아버지는 요양보호사로 오랫동안 치매 환자들을 돌보면서 언젠가 자신도 치매에 걸릴 수 있다고 생각했고, 딸이 자신을 돌보게 될 때 겪을 어려움과 미안함을 덜어 주기 위해 스무 통의 편지를 써 두었다고 합니다. 치매에 관한 지식과 치매가 가족의 관계를 어떻게 바꾸는지 고령의 부모님을 둔 독자에게 기대가 되는 책입니다.

 

초기 치매 진단을 받은 날,

아버지는 두툼한 봉투 하나를 내밀었다.

 

“이게 뭐예요?”

“읽어보면 안다.”

근처 마트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봉투를 열었다.

 

백 장 남짓한 종이 뭉치.

표지에는 ‘아빠가 치매에 걸리면’이라는 제목과

10년 전 날짜가 적혀 있었다.

 

종이를 한 장씩 넘겼다. 오랫동안 요양보호사로 일한 아버지가 치매 발병을 대비해 딸에게 남긴 편지였습니다. 사랑하는 부모님이 치매에 걸렸다면 가족은 대부분 지나간 시간을 후회하게 될 것입니다. ‘그때, 조금만 다르게 행동했다면, 치매를 막을 수 있었을까?’ ‘내가 더 일찍 알아차렸더라면 무언가 할 수 있지 않았을까?’ ‘자주 찾아뵙고, 여행도 하고, 두뇌 훈련이라도 시켜드릴걸.’ 자책을 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를 도와줄 따뜻한 이웃이나 훌륭한 제도는 이미 우리 곁에 충분히 있습니다. 진짜 문제는 우리가 누군가에게 ‘도움받는 일’에 너무 서툴고 익숙하지 않다는 점입니다. 이제부터라도 조금 더 당당하게 ‘도움을 잘 받는 사람’이 됩시다. 그러면 간병의 터널도 분명 견뎌낼 만할 겁니다.

--- p.181

 




 

20여 년간 현장에서 수백 명의 치매 어르신과 가족을 돌봐온 요양보호사 하라카와 다이스케는 언젠가 자신이 치매에 걸려 돌봄을 받게 될 날을 생각하며 딸에게 전하고 싶은 말을 미리 편지에 담았습니다. 이 책은 치매를 마주한 가족이 겪게 될 일부터 요양 서비스와 시설 이용, 돌봄을 이어가는 과정에서 생기는 현실적인 문제를 알려둡니다. 치매를 앓는 자신의 입장에서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지, 가족이 미처 헤아리지 못하는 마음까지 들여다 봅니다.

 

막상 부모가 치매에 걸리면 무슨일 부터 해야할지 당황하게 될 것입니다. 이 책은 안타까운 시간을 그냥 흘려 보내기보다 이 책을 통해 치매의 기초기식부터 치매에 걸리기 전에 만들어 두면 좋은 공유 시트까지, 치매를 마주한 가족이 겪게 될 일부터 돌봄을 이어가는 과정에서 생기는 현실적인 문제를 세심히 짚어줍니다. 치매를 앓는 자신의 입장에서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지, 하라카와 다이스케가족이 미처 헤아리지 못하는 마음까지 함께 이야기 합니다. 고령의 부모님을 둔 독자로서 이 책은 예방책으로도 소중한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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