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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가 힘들 땐 미술관에 가는 게 좋다 - 더 아름다운 삶을 위한 예술의 뇌과학
수전 매그새먼.아이비 로스 지음, 허형은 옮김 / 윌북 / 2025년 4월
평점 :

뇌가 힘들 땐 미술관에 가는게 좋다
출판사 제공 도서입니다.
전시 공간의 규모, 형태, 편리한 동선 등을 고려해 작품을 배치하고 어울리는 조명까지 설치된 잘 기획된 전시를 찾는 것은 미술작품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는 큰 행복입니다. 미술관은 관객에게 최상의 상태로 작품을 보여주는 곳으로 어지럽고 복잡한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일종의 힐링장소이고 도피처가 되기도 합니다. 뇌과학으로 해석한 삶을 변화시키는 예술의 힘 <뇌가 힘들 땐 미술관에 가는 게 좋다>는 존스홉킨스 뇌과학연구소 창립자인 수전 매그사맨 이 뇌과학의 객관적인 근거와 예술의 주관적인 상상이 교차하는 지점에서 우리는 예술이 뇌를 단순히 자극하는데 변화시키고 풍성하게 재구성을 한다는 사실을 이야기 하는 책으로 기대가 됩니다.
.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블룸버그 올해의 책 선정
· 존스홉킨스대 뇌과학자. 구글 디자인 아티스트가 밝혀낸 아름다움에 끌리는 뇌의 비밀
· 불안, 트라우마, 질병을 치유하는 예술의 놀라운 힘을 최신 뇌과학 연구로 밝혀내다
· 정재승 교수, 세스 고딘(『마케팅이다』 저자), 앤절라 더크워스(『그릿』 저자) 강력 추천!

트라우마,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독성 스트레스 와 마음의 상처등 우리가 살면서 겪지 말아야 할 것들과 싸워야 합니다. 예술이 가진 창의적 에너지는 개인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치유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퇴역 군인들의 고통스러운 전시 기억과 화재 출동 현장에서 소방대원들이 마주하는 끔찍한 사고 현장 목격 같은 트라우마는 치유하기가 어려운 부분입니다. 트라우마는 두 가지 요소로 구체화 하는데 첫째는 헤어나지 못하는 것이고 둘째는 그와 동시에 위급함을 느끼는 것입니다. 버거운 일이 너무 빠르게, 너무 이르게. 너무 장기간, 복구될 틈도 없이 일어나면 그것이 트라우마가 된다고 합니다. 정신과 전문의 베셀 반 데어 콜크는 <몸은 기억한다>에서 이렇게 설명합니다. “저 바깥에서 시작된 트라우마가 이제는 자기 몸이라는 전장에서 재생되고 있는 셈이다.” 많은 사람이 생각하는 것과 달리 트라우마는 감정적 반응이 주된 요소가 아니라 더 심한 혹은 추후의 잠재적 피해를 막거나 회피하기 위해 신체가 동원하는 즉흥적 보호 기제가 된다고 합니다.
건강한 일상을 지탱해줄 나만의 예술
수전 매그새면은 존스홉킨스 의대 산하의 국제 예술 마인드 연구소 창립자로 대학의 뇌과학과 연구조교수이기도 합니다. 그는 뇌과학과 예술을 윤합한 연구를 바탕으로 인간의 잠재력을 어떻게 극대화할 수 있는지 탐구하고 있습니다. 예술이 가진 창의력 에너지는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놀라운 힘을 발휘합니다. 타일러는 하버드대학에서 진행한 연구를 바탕으로 삶이 풍요로워지게끔 뇌를 훈련하는 방법 중 하나 창의적 글쓰기를 꼽았습니다. 가장 좋은 미래의 시나리오를 상상하고 그 미래가 이미 당도한 양 자신의 삶을 서술하는 연습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그 외에 삶의 근간이 되는 여섯 가지 속성은 호기심과 경이로움, 경외심, 풍부한 환경, 창의성, 의식, 참신함과 놀라움 이라고 합니다. 이 마음 상태를 자유롭게 조합해 삶에 융합하면 풍요로운 삶에 이르는 나만의 경로를 만들 수 있게 됩니다.
다시는 되착을 수 없는 것, 복구 불가능한 것을 잃었을 때 가치관을 재정립하는 건 매우 중요하다. 어떤 식으로든 자기 몸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야 하고 동시에 새로운 의미를 찾아야 한다. ---p.177
세계 곳곳의 의료계 종사자들은 환자들에게 미술관과 박물관 방문을 처방하고 있습니다. 예술을 만드는 창조적인 과정에서 사람의 신체적, 정신적, 정서적 안정을 향상하는 것 중 예술은 스트레스를 줄이고 자존감과 인식을 향상하는 것을 도와준다고 합니다. 그래서 최근에는 미술 심리치료가 정신건강을 위해 관심을 많이 받게 되었습니다. 트라우마를 처리하고 감정 조절을 향상하며 문제 해결 능력 향상과 자신감 구축에 도움이 됩니다. 어지럽고 복잡한 세상을 살아가는 지금의 우리에게 ‘뇌’는 많이 시달리고 고통받고 있습니다. 더 아름다운 삶을 위한 예술의 뇌과학을 통해 놀라운 힘을 경험하게 될 것으로 유익한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