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끝에서 만난 수업 - 죽음이 가르쳐준 후회 없는 삶
에리카 하야사키 지음, 이은주 옮김 / 북모먼트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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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제공도서로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삶의 끝에서 만난 수업 죽음이 가르쳐준 후회 없는 삶

 

3년을 기다려야 하는 명강의, ‘죽음학 수업

죽음을 이해하는 순간 삶이 다시 선명해진다

 

삶의 끝에서 만난 수업은 뉴욕 타임스가 주목한 화제작으로 시카고 트리뷴, 보스턴 글로브, 퍼블리셔스 위클리등 전미 주요 언론의 찬사를 받은 책입니다. 이 책은 수많은 참사를 취재해 온 기자가 죽음의 의미를 이해하기 위해 미국 뉴저지주 킨(Kean) 대학교의 죽음학 수업4년간 밀착 취재한 기록으로 믿기 어려울 만큼 생생한 이야기들로, 소설처럼 읽히지만 수업의 장면과 등장인물의 서사는 취재로 확인된 실화에 기반 했다고 하니 기대가 됩니다. 누구나 한번은 만나는 죽음 웰다잉은 좋은 죽음이라는 뜻으로 고통 없이 죽는 것을 넘어 본인의 가치관에 따라 의미 있고 존엄하게 삶을 마무리하는 것을 말합니다. 언젠가 만날 죽음에 대해 사유해 보기 좋은 책입니다.

 

 

저자는 오랫동안 죽음을 가까이에서 다뤄왔음에도 그 무자비함을 설명할 언어를 끝내 찾지 못했다고 고백합니다. 그러던 중 킨 대학교에서 죽음학수업이 이례적인 반향을 일으키며 수년 치 대기 명단을 만들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저자는 그 이유를 직접 확인 하기로 결심하고, 학생이자 기자의 위치에서 강의실 안으로 들어갑니다.

 

강의를 이끄는 이는 보건정책학 박사이자 20년 넘게 간호사로 일한 노마 보위(Dr. Norma Bowe) 교수로 이 수업을 찾는 학생들은 대체로 삶의 가장 취약한 지점에 있었습니다. 가족의 자살, 폭력과 학대의 기억, 범죄와 중독, 가난의 그늘 속에서 버티는 이들이었습니다. 교수는 죽음을 이론으로만 다루지 않았고 유서를 써보고 자신의 추도사를 상상하게 하며 묘지, 장례식장, 호스피스 현장으로 학생들을 이끕니다. 죽음을 회피하지 않고 끝까지 바라보게 함으로써 삶의 태도가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스스로 체득하게 하는 방식을 택했습니다.




 

노마의 부모님은 어린 그녀에게 생일 파티를 열어준 적도 없었고 생일이 언제인지 알지도 못했으며 딸이 태어나지 않았으면 좋았을 거라는 말을 늘상 이야기 했습니다. 이런 노마는 거의 투명인간으로 지냈지만 어른이 되어서는 맨 앞이나 한가운데서 사람들을 가르치고 도울 때 기운이 넘쳤습니다. ‘너 자시늘 먼저 사랑하라.’ 이 말은 노마가 가장 많이 하는 말입니다.

 

인생은 길게 이어진 회색 시멘트 바닥에 박힌 반짝이는 돌조각 같은 순간들로 이루어져 있다. 우리는 그런 순간들을 위한 공간을 만들고, 그것들을 사랑하면서 제대로 살아가는 법을 스스로 깨달아야 한다.” ---p.42

 

 

노마 교수의 수업은 심리학자 에릭 에릭슨의 생애주기 이론을 토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인간은 생의 각 단계마다 위기를 통과하며 성장할 수 있고, 그 위기를 어떻게 통과하느냐에 따라 인생 역시 달라진다는 관점입니다. 유아기때는 환경과 미래에 대한 믿음, 선한 힘이 그대로 존재한다는 감각, 자신의 안팎에 그 힘이 있음을 느낍니다. 우리는 유아기, 아동기, 학령기, 청소년기, 성인기를 거치면서 죽음으로 가는 노년기를 맞습니다.

 

이 수업이 끝나면 당신은 다시 살고 싶어질 것이다.”

 

노마는 이 이론을 강의실 안에서 살아 있는 이야기로 풀어내주어 한 편의 장대한 소설을 읽는 기분이 듭니다. 그녀는 자신의 경험에 따르면 삶의 여러 단계를 성실히 통과한 사람일수록 죽음 앞에서도 두려움과 후회가 적다고 했습니다. 성취감, 온전함과 용기를 지닌채 죽음을 직면하려는 자세야 말로 죽음을 바라보는 관점을 올바르게 세우게 되며 이 일은 곧 인생의 어려운 난관들을 책임감 있게 건너는 일이기도 한 것입니다. 한때는 웰빙에만 주목받던 시절이 있었지만 지금은 웰다잉을 더 중시하게 됩니다. 어지럽고 복잡한 세상을 살아가면서 삶이 흔들릴 때 마다 마주해야 하는 물음들 이 책에서 진정한 의미를 찾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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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 받으려다 죽다 - 번아웃 없는 조직은 어떻게 가능한가
제프리 페퍼 지음, 홍기빈 옮김 / 21세기북스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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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제공도서로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번아웃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는 걸 데이터로 보여주는 책 <월급 받으려다 죽다>는 직장인이 왜 아픈지, 숫자로 설명해 주는 책으로 현대 리더십 담론을 바꾼 세계적 석학 제프리 페퍼가 쓴 책으로 피로사회에 던지는 새로운 경영원칙입니다. 직장인인 독자에게 기대가 되는 책입니다.

 

 

저자는 낮은 임금, 심야 작업, 업무 결정권 결여, 과도한 성과 압박, 통제 중심의 관리 방식 등이 직장에서 스트레스를 유발하며, 이는 번아웃이나 질병 등으로 이어져 노동자의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고 경고합니다. 직장스트레스는 간접흡연보다 더 건강에 나쁠 수 있다는 말입니다직장 문제로 인한 가정 갈등, 실직, 까다로운 직무 요구, 고용 불안정, 작업에 대한 낮은 통제력 등은 신체·정신 건강을 악화시키며 그 영향은 간접흡연과 비슷하거나 더 큰 경우가 많다는 분석 결과도 제시합니다.

 

당신의 회사는 사람을 성장시키는가, 소모하는가?

번아웃은 개인이 아닌 구조의 문제다!

 

AI시대 더 이상 안전한 직장, 지속가능한 노동환경은 없다고 생각됩니다. 기업들은 많은 인원에게 명예 퇴직 제도를 통해 인원을 감축하기 시작했고 기업은 직원수를 줄이고 노동 강도를 높이는 방식이 비용 절감으로 이어진다는 믿음은 저자가 보기에 '명백한 오판'이라 말합니다. 저자 제프리 페퍼는 이를 '사람을 소모하는 시스템'이라고 부르며 단기 실적을 위해 인건비를 압박하는 관리방식이 기업의 가장 중요한 자산인 인적 자본을 스스로 훼손한다는 것이라 지적합니다.

 

"만약 '노동'이 단지 고통을 의미하는 단어가 아니며, 직장이 사람들의 신체적·정신적 건강에 해롭지 않은 곳이 된다면 어떨까? 기업뿐만 아니라 사회 전체의 의료 지출이 줄어들고, 생산성과 실적은 더 높아질 것이다." ---p.288

 

성과와 직원의 행복을 동시에 잡는 관리의 기술



 

저자가 책에서 제시하는 제안은 비교적 단순합니다. '업무 통제력''사회적 지지'입니다. 직원에게 의사 결정권을 주고 스스로 성과를 설계하게 하는 환경, 과도한 성과 경쟁 대신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는 조직 문화가 필요하다는 설명입니다. 직원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경영 지표로 삼아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직원은 비용이 아니라 자산이라는 사실입니다. 독자는 사회생활을 30년 넘게 한 직장인으로서 이렇게 대우를 받으면서 일을 하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조직행동학 분야의 석학 제프리 페퍼의 신간 '월급 받으려다 죽다' 에서 유해한 직장 환경과 그로 인한 스트레스가 직원의 건강은 물론 조직의 활력까지 어떻게 앗아가는지 대규모 데이터를 통해 치밀하게 분석했고 번아웃이 된 일상에서 기업과 직원 즉 사람 이 함께 다같이 생존하는 길이 무엇인가 많은 생각이 들게 하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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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지 마, 소슬지
원도 지음 / 한끼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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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제공 도서로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경찰관속으로, 아무튼, 언니작가 원도의 장편소설 <죽지마, 소슬지>가 출간되었습니다. 서울의 한 빌라에서 변사 신고가 접수되어 현장으로 출동한 경찰 변하주, 그곳 화장시레서 자신과 동갑내기인 변사가 소슬지를 발견하는데 ... 웃음과 눈물, 미스터리와 삶이 완벽하게 뒤섞인 조금 이상하고, 꽤 다정한 버디 스토리의 탄생 경찰로서, 그리고 이 시대를 살아가는 여성으로서의 감정과 현실을 섬세하게 포착해 온 작가 원도가 귀신과 경찰의 동거라는 신선한 설정의 이야기로 찾아왔습니다. 작가로서 유쾌한 이야기꾼이 되길 원하는 원도 작가의 작품 기대가 됩니다.

 

서울의 한 빌라에서 변사사건이 발생하는데 출동한 경찰 변하주는 화장실에서 자신과 동갑내기 여성 소슬지의 시신을 발견합니다. 그리고 그날 밤 혼자 사는 하주의 원룸에 귀신이 된 소슬지가 찾아고고 슬지는 이승을 떠돌고 싶지 않지만 승천하는 법을 모르는데... 하주는 만성 과민대장증후군을 앓고 있고 하루하루 예민한 몸으로 버티고 있습니다. 혼자 있을 시간이 절실한 사람 하필이면 귀신이 눌러 앉아 있는데 하루는 슬지를 보내야 하고 슬지는 떠날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둘의 원치 않은 동거는 이렇게 시작됩니다.

 

슬지 씨! 언제까지 그렇게 계실 생각이에요? ? 무섭지도 않아요? 평생 귀신으로 살 생각이에요? 아니, 나만 불안해? 귀신이 된건 슬기 씨인데 내 속만 새카맣게 타는 것 같아요!”

 

 

소슬지는 ... 외로운 사람이죠. 동행이라는 걸 모르는 친구였어요.

같이 걷는 법을 모르고 앞장서는 누군가를 졸졸 따라다니기만 하는 사람, 당신은 어떤 삶을 살았었나? 하주는 그 답을 최대한 빨리 찾아야만 했다.



 

 

살아 있는 게 말도 안되는 일이라면 그 기적을 누리는 우리는 무엇을 해야할까?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저자는 이 작품을 기획했다고 합니다. 모든 죽음에는 다 이유가 있다는 말이 있습니다. 떠나지 못한 존재와 비워져 가는 존재의 기묘 하지만 마음 아픈 동거와 변사, 만성 과민대장증후군, 귀신이라는 설정이 특별하면서도 이 소재가 주는 이야기는 잘 어울립니다. 서로가 살아있을 때 만났다면 친구가 될 수 있었을텐데... 라는 문장이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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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은 별에서 시작되었다 - 천문학자가 바라본 우주와 인류의 발자취
조앤 베이커 지음, 고유경 옮김 / 북플레저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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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제공도서로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 책의 저자인 조앤 베이커는 글 쓰는 천문학자로 케임브리지, 옥스퍼드, 하버드 등 여러 대학에서 공부하고, 연구원으로 일하며 우주에 과학적으로 접근했고 과학 저널 네이처사이언스의 편집자로 일하며, 전문 지식을 가진 저자는 천문학자로 명성을 쌓던 중 우주와 별이라는 과학적 대상을 인류가 어떻게 풀이해 왔는지, 인류는 왜 이들에게 이끌리는지 호기심을 갖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 책은 인간이 별과 우주에 가까워지는 모든 과정을 되살려 기록해 냈습니다.

 

기원전 2300, 인간이 최초로 별을 기록한 순간부터 시작해 우주와 별을 신화로 이해하던 시기를 거쳐 행성의 구성과 크기, 블랙홀 같은 우주의 비밀에 가까이 다가가는 지금에 이르기까지, 꼭 알아야 할 순간만을 꼽아 독자들에게 소개한 특별한 책으로 기대가 됩니다.

 

 

인간은 왜 별을 갈망하는가.”

 

별을 본다는 건 우주를 이해하는 일이고, 동시에 인간을 이해하는 일이다.

 

 

고대 바빌로니아인들은 별들 사이를 떠도는 이 특별한 천체들의 움직임에 매료되었습니다. 그들은 맨눈으로 하늘을 관측하고, 물의 흐름으로 시간을 재는 단순한 시계를 이용해 하늘에 보이는 다섯 행성의 위치를 정확히 기록하려 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행성이 하늘에서 정확히 같은 위치에 돌아오기까지 걸리는 시간을 계산하고 하늘의 움직임이 일정한 주기를 따르며 행성마다 그 주기가 다르다는 사실을 알아냈습니다. 그 패턴은 추적해 국가를 운영하는데에도 쓰였다고 하니 놀랍습니다.

 

 

옛 폴리네시아 선원들은 별을 이용한 항해 지식을 상당 부분 머릿속에 담고 있었지만 동시에 하늘을 사분면으로 나누고 특정 섬이나 어장으로 가는 주요 항로를 정의하며 이 지식을 체계화 했습니다. 이들은 마치 나침반의 방위처럼 원 위에 일련의 점을 찍어 항로를 그릴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여러 문명은 각기 다른 방식으로 가장 밝은 별의 위치를 기록하게 됩니다.

 

 

저자는 일식을 지켜보는 동안 자신이 마치 작아진 듯한 기분이 들었다고 했습니다. 이 복잡하고 경이로운 행성의 광활한 풍경 속에 서 있는, 보잘것없는 인간이 된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이 장관을 함께 지켜본 모든 사람과 연결되어 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나아가 일식을 쫓던 사람들부터 점성술사, 장군과 왕, 대학생에 이르기까지 세월을 넘어 이런 현상을 탐구해 온 모든 사람과도 가까워진 기분이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자연이라는 거대한 기계 장치, 그 거대한 바퀴가 밤낮으로, 해마다, 세기마다 돌아가는 모습을 바라보며 겸허해집니다. 며칠 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미 항공우주국(NASA)'크루-12' 임무를 수행하는 우주비행사 4명이 이날 오후 315분경 스페이스X의 팰컨9 로켓에 탑재된 '크루드래건' 우주캡슐을 타고 약 34시간의 비행 끝에 ISS에 도착했다는 뉴스를 들었습니다. 연구는 어디까지 계속될지 기대가 되는 소식입니다.

 

태양계는 우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별과 은하의 형성과 진화에 기여합니다. 이 책은 달에서 시작해 태양계를 거쳐 별과 은하,그 너머까지 이어지는 광범위한 여정을 다룹니다. 이 책을 읽으며 밤하늘을 올려다보면서 셀 수 없이 많은 별들이 반짝이던 어린시절 밤하늘을 떠올려 봅니다.

 

 

모든 것은 별에서 시작되었다는 천문학자 조앤 베이커가 인류가 우주를 이해하기 시작한 역사를 탐구합니다. 이 책은 기원전 2300년부터 아폴로 11호의 달 착륙까지의 인간의 우주 갈망을 따라가며 인간의 사고가 어떻게 별에서 확장되어 왔는지를 알려줍니다. 저자는 우주는 단순한 과학적 대상이 아닌 인간의 역사와 문화가 새겨진 공간으로 바라보고 있으며 우주 인문학이라는 새로운 시각을 독자에게 선사해 줍니다. 이 책을 통해 우주에 대한 새로운 지식과 사고를 확장해 가는 방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우주와 인간을 함께 다룬 최초의 우주 인문학을 통해 우리의 삶과 인류의 역사, 문화 전반에 관해 깊이 사유해 보기 좋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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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난 외국인들
오대용 지음 / 크루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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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제공도서로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각기 다른 이유로 한국에 오게 된 외국인들,

그들이 보고, 머물고, 떠나며 남긴 이야기

30만 유튜버, Creative Den의 첫 인터뷰집 내가 만난 외국인들!

 

 

저자는 외국인을 주제로 콘텐츠를 제작하는 크리에이터이자 기획자로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들과 직접 만나 인터뷰하며 이야기를 꾸준히 기록해왔습니다. 구독자 30만 유튜브 채널 Creative Den을 운영하며 콘텐츠를 통해 한국과 세계의 문화를 잇는 역할을 꾸준히 해오고 있습니다. 이 책은 영상에서는 다 담아낼 수 없었던 그들의 이야기를 글로 옮긴 첫 기록입니다. 어떤 다양한 이야기가 실려 있을지 기대가 되는 작품입니다.

 

 

각기 다른 이유로 한국에 오게 된 외국인들,

그들이 보고, 머물고, 떠나며 남긴 이야기

30만 유튜버, Creative Den의 첫 인터뷰집 내가 만난 외국인들!

 

 

관광객부터 탈북민, 귀화인까지,

한국에 살고 있는 외국인의 삶을 기록하다

 

외국인이 바라본 한국은 대체 어떤 모습일까 그동안 많이 궁금했습니다. 우리가 일상에서 흔히 마주하게 되는 관광객이나 유학생부터 잘 알지 못하는 고려인, 탈북민, 귀화인까지 이 책은 외국인이라는 이름으로 묶여 왔고 불리는 사람들을 서로 다른 삶의 위치에서 작가는 다시 호명합니다. 한국에 오게 된 이유도, 머무는 방식도, 그 시간도 각기 다른 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한국 사회 안에서 외국인이 어떻게 살아가고 한국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를 말해주는 책입니다.



 

 

벨기에 유학생으로 한국에 왔고 이후 한국인과 결혼해 한국에 정착한 엘랸, 어느덧 그녀는 한국 생활 8년차로 한국의 싹싹한 며느리가 되었습니다. 그녀는 아티스틱 수영을 해서 안무에 관심이 많았는데 K-팝의 인기로 한국문화랑 언어에도 관심을 가지게 되어 한국에 매료되었다고 합니다. 다른나라의 문화를 받아들이면서 산다는 것 그리고 30년을 살아도 한국사회는 무조건 자신을 외국인으로 볼 것이라는 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리고 자신은 받아들일 수 있지만 태어나는 아이까지 그런 경험을 갖게 해야하는지 고민이 많았습니다.

 

요즘엔 메스컴을 통해 활발히 활동하는 외국인들을 볼 수 있습니다. 그 사람들 중에는 한국으로 귀화한 사람들도 있습니다. 내가 만난 외국인들은 한국을 자주 방문하거나 한국에서 살아가는 외국인들과의 대화 기록을 담은 인터뷰집입니다. 관광객으로 잠시 머물다 떠난 사람부터 유학생, 노동자, 결혼이민자, 귀화인, 탈북민까지 다양한 외국인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어쩌다 한국을 찾게 된 이들중에는 누군가는 한국을 사랑하게 되었고 누군가는 떠나야 한다는 걸 알면서도 계속 이곳에 머물고 있습니다. 또 누군가는 아예 한국인으로 살아가기를 원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외국인을 바라보는 시각이 개인의 경험, 연령,지역, 교육수준 등에 따라 다르다고 합니다. 한국내 이주민은 늘어나는 편이지만 이들을 포용하기에는 아직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됩니다. 외국인의 인종 국가에 따른 편견은 여전히 있습니다. 이를 잘 극복해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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