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이화의 동학농민혁명사 3 - 갑오년 농민군, 희망으로 살아나다 이이화의 동학농민혁명사 3
이이화 지음 / 교유서가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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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25 1994년 동학농민혁명 100주년을 맞이해 사료 수집과 논문집, 단행본이 대량으로 발간되어 연구의 수준을 높였다. 이어 전주, 정읍, 고창, 광주, 장흥, 장성, 상주, 예천, 진주, 홍천, 보은, 예산, 태안 등 동학농민군 활동이 활발했던 지역을 중심으로 기념사업단체도 발족했다. 국회에서도 동학농민혁명 참여자 등의 명예 회복에 관한 특별법이 통과되고 문화체육관광부에 심의위원회를 두었으면 기념재단이 발족되어 연구와 함께 기념사업이 동시에 이루어졌다. 그 결과 교과서에도 동학농민운동이라는 이름으론 그 의의와 평가를 수록해 공식적으로 동학란이라는 이름이 사라졌다.

 

동학농민전쟁 100주년을 맞아 이의 과학적인 연구를 통해 농민전쟁의 역사적 성격을 밝히고 이에 기초해 역사 인식의 대중화와 농민전쟁의 역사적 교훈을 실천하기 위해서라는 목적을 바탕으로 연구발표회, 연구 자료집과 사료집 발간 등 학술 출판사업과 대중 강좌, 역사기행, 다큐멘터리 제작 지원 등의 사업계획을 세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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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카타의 세 사람
메가 마줌다르 지음, 이수영 옮김 / 북하우스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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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카타의 세 사람

 

 

p.27 거미 한 마리가 가느다란 갈색 다리로 창문을 기어간다. 여덟 개의 다리로 벽을 탐험 중이다. 우리는 녀석을 지켜본다/ 아자드가 일어나 신발로 거미를 치려고 해서 말했다. “그냥 줘.” 왜 다들 생명들의 삶을 망치려 할까?

 

 

기차의 열린 창으로 횃불을 던져 넣은 남자를 봤어야 했는데 지반이 본건 타오르는 객차들 뿐이었고 총리는 긴급 기자회견을 급히 열었고 사망자는 100명이 넘었다. “경찰이 우리 같은 평범한 사람들을 돕지 않는다면, 죽는 모습을 그냥 지켜만 본다면, 정부 역시 테러리스트라는 뜻 아닌가요?” 핸트폰 작은 화면을 바라보다 위험한 말, 바보 같은 말을 써 넣었다.

 

 

그 이유에서인지 몇 밤이 지나고 새벽 두세시 늦은 시간 경찰이 찾아와 밴 뒷좌석에 지반을 태우고 속력을 내며 달리고 그들은 아무말도 없었다. 지반은 여기서 어떻게 빠져나갈 수 있을까 생각해야 했습니다. 기차 테러 사건에 우연히 휘말려 체포된 젊은 여성 지반’, 지반의 결백을 증명할 유일한 증인인 배우 지망생 러블리’, 테러 사건 재판과 여론을 발판 삼아 정당정치에 뛰어든 중년 남성 체육 선생등 세 주인공이 하나의 사건에 휘말려 서로 다른 운명으로 질주하는 희비극이다. 작가는 세 인물의 시점을 통해 무심한 세상사의 흐름을 매력적인 서사로 완성한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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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잎관 3 - 2부 마스터스 오브 로마 2
콜린 매컬로 지음, 강선재 외 옮김 / 교유서가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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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44 오물로 범벅이 되어 사람 그림자로밖에 보이지 않는 아퀼리우스가 이 고통을 연출한 당사자 앞으로 이끌려왔다. 페르가몬의 아고라 한가운데 놓인 호사스러운 단상 위 황금 옥좌에 당당히 앉은 왕이 그를 지그시 내려다보았다. 비티니아군을 철수시키길 거절한 자, 스스로 영토을 지키게 해달라는 왕의 청을 거절한 자, 로마 원로원과 인민에게 직접 항의하겠다는 뜻을 보내자 그마저도 거절한 자였다. 구부정하게 썩을 내를 풀풀 풍기는 아퀼리우스를 바라본 순간 폰토스의 미트리다테스 왕은 로마에 대해 품었던 마지막 한줌의 두려움마저 던져버렸다.

 

 

소크라테스 왕은 즉시 왕위를 잃고 폰토스로 물러났고 니코메데스 왕이 권자를 되찾으면서 아리오바르자네스도 자신의 왕국 카파도키아로 돌아가라는 명령을 받았고 이런 상태에서 로마는 아직 건재했습니다. 로마 속주인 마케도니아는 북방 야만족 지역과 맞닿은 1600여 킬로미터 경계선을 어렵사리 지켜내고 있었고 그쪽 지대에 문제를 일으키자, 로마의 관심이 그쪽으로 쏠리면 베시족, 스코드디스키족, 모이시아와 트라키아의 다른 부족들은 예전부터 로마에 증오의 씨앗을 품고 있었습니다. 풀잎관을 차지해 로마를 통치하는 술라와 귄투스 폼페이우스 루푸스가 집정한 해 4월 로마는 갈라티아와 폰토스를 침공하면서 로마의 역사 <풀잎관> 3권은 이렇게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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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발하고 괴상하고 웃긴 과학 사전! : 동물 기발하고 괴상하고 웃긴 과학 사전!
내셔널지오그래픽 키즈 지음, 신수진 옮김 / 비룡소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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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에서 실종된 90대 치매 할머니를 40시간이나 옆에서 지켜 할머니의 생명을 구한 유기견 백구가 119 구조견이 됐다는 뉴스를 보았습니다. 교육을 받지 않은 일반 개가 구조견이 된 것은 처음이라고 합니다. <기발하고 괴상하고 웃긴 과학사전>에는 백구처럼 특별한 동물들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내셔널지오그래픽 키즈팀은 책, 토픽, 뉴스, 신문 등을 샅샅이 뒤져 모두가 놀랄 만한 300가지 사실을 생생하고 재미있는 사진과 함께 100퍼센트 검증을 거쳐 깐깐하게 선별했다고 합니다.

 

 

어떤 동물은 사람처럼 도구를 쓰기도 합니다. 코뿔바다오리는 가려울 때 막대기로 가슴과 등을 긁을 수 있다고 합니다. 어느 과학자는 벽에 찰싹 달라붙는 도마뱀붙이의 발을 연구하여 초강력 테이프를 개발했다고 합니다. 돼지는 지능이 얼마나 될까요? 돼지가 비디오 게임을 배울 수 있다고요? 개는 냄새로 암에 걸린 사람을 찾아낼 수 있대요! 올빼미와 도마뱀붙이를 연구하여 만들어진 과학 기술은 무엇일까요? 책을 뚫고 나올 것 같은 생생한 동물 사진과 함께 300가지 동물 정보를 익히며 몰랐던 새로운 사실을 알 수 있는 동물백과사전입니다. 내셔널지오그래픽에서 새롭게 만든 신개념 과학 사전 동물, 공룡, 우리 몸에 대한 300가지 놀라운 과학 상식 커다란 사진과 그림으로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으로 그래플 서평단에서 보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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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에 끝내는 대화의 기술 - 일, 사랑, 관계를 기적처럼 바꾸는 말하기 비법
리상룽 지음, 정영재 옮김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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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청년의 인생을 성공으로 이끈 말하기의 비밀 < 1시간에 끝내는 대화의 기술> 사회생활에서 말하기, 대화란 매우 중요합니다. 이 책의 저자는 말하기로 인생의 성공을 이룬 표본입니다. 중국중앙방송(CCTV) 주최 영어 말하기대회에 참가하여 3위에 입상하고, 다시 베이징에서 열린 말하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면서 그 이름이 알려졌습니다. <1시간에 끝내는 대화의 기술>에는 인간관계, 직장내소통, 정확한 의사전달, 스토리텔링과 갈등해소 4가지 틀로 해결하는 방법을 제시한 책입니다.

 

 

p.66 대화가 잘 안 될 때는 상대를 탓하기 전에 먼저 자신을 돌아봐야 한다. 대하는 일방적으로 하는 연설이 아니다. 소통의 도구이고 관계 형성의 과정이다. 말을 잘하니까 대화도 유려하게 이끌 거라고 단정 해서는 안된다. 대화는 상호작용이 중요하다.

 

 

p,190 제리 와이즈먼은 문답의 목적을 통제라고 했다. 대답의 내용보다 자신 있고 당당한 모습이 더 중요하다는 말이다. 그러므로 대답의 내용은 성실하고 솔직하면 된다. 모르는 문제에 대해서는 더 연구해보겠다든지 생각이 필요한 부분이라고 말하면 된다. 질문에 아는 척 거짓말은 하지 말자. 관객이 이를 눈치채면 어떤 기술을 써도 그들 마음을 돌이킬 수 없다,

 

 

p.254 서두에 최대한 많은 정보를 담으면 된다.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 서두에 많은 정보를 담고 있는 소설은 <백 년의 고독>과 같은 유형이다. 많은 독자가 이 소설이 시작조차 못 하고 있다고 알고 있는데, 이는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가 마술적 사실주의 소설가이기 때문이다. 마술적 사실주의는 현실을 마술적으로 묘사한다는 이야기다. 하나의 문학 기법으로 현실 세계에 적용하기 어려운 문학적 서사를 말한다. 라틴 아메리카에서 유명해진 마술적 사실주의는 사회의 부정을 파헤치고 암울한 현실을 비판한다 이런 의식으로 쓰인 이 책의 서두를 감상해 보자.“많은 세월이 지나 뒤, 총살형 집행 대원들 앞에 선 아우렐리아노 부엔디아 대령은 아버지에게 이끌려 얼음 구경 갔던 먼 옛날 오후를 떠올렸다.”

 

저자는 갈등을 마주했을 때 먼저 두려워하지 말고 갈등은 엉킨 실타래와 같기 때문에 풀고 싶다면 먼저 실마리를 찾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갈등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면 갈등의 시작점을 찾는 데 집중하라고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상대의 말을 전심으로 듣고 경청할 필요가 있다. “관계는 말하기에 달려 있다일과 사람의 관계가 술술 풀리는 구체적인 말하기 수업에 관한 책입니다. 현대 생활에서 말하기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말하기 기술은 한 사람의 능력을 평가하는 중요한 평가 기준이 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인간관계를 원활하게 하는 윤활유의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직장, 가정, 친구와의 사이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다른 책에 비해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알기 쉽게 설명한 책입니다.

 

 

그래플 서평단에서 지원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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