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과 한의 화가 천경자 - 희곡으로 만나는 슬픈 전설의 91페이지
정중헌 지음 / 스타북스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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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경자8

 

p.51 저주 서린 하얀 배때기에 시꺼먼 비늘의 등허리, 뭔지 죄 많이 짓고 죽은 흑천공작의 화신 같은 느낌이 드는데, 이를테면 귀족 뱀이었던 것이지요.

 

수많은 작품 중 천경자 화백이 가장 애착을 보인 작품은 35마리가 뒤엉킨 뱀을 그린 <생태>입니다. 이 작품은 1951년에 완성된 것으로 유명한 일화가 있습니다. 뱀의 이미지가 분명히 매력적인 동물이라고 했습니다. 19506.25 전쟁을 전후한 시기에 그는 최악의 시련에 처합니다. 가세는 기울고 아버지는 병든 데다가 여동생 옥희는 결핵이 재발해 위독한대 약 살 돈조차 마련할 길일 막막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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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화의 동학농민혁명사 3 - 갑오년 농민군, 희망으로 살아나다 이이화의 동학농민혁명사 3
이이화 지음 / 교유서가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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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25 1994년 동학농민혁명 100주년을 맞이해 사료 수집과 논문집, 단행본이 대량으로 발간되어 연구의 수준을 높였다. 이어 전주, 정읍, 고창, 광주, 장흥, 장성, 상주, 예천, 진주, 홍천, 보은, 예산, 태안 등 동학농민군 활동이 활발했던 지역을 중심으로 기념사업단체도 발족했다. 국회에서도 동학농민혁명 참여자 등의 명예 회복에 관한 특별법이 통과되고 문화체육관광부에 심의위원회를 두었으면 기념재단이 발족되어 연구와 함께 기념사업이 동시에 이루어졌다. 그 결과 교과서에도 동학농민운동이라는 이름으론 그 의의와 평가를 수록해 공식적으로 동학란이라는 이름이 사라졌다.

 

동학농민전쟁 100주년을 맞아 이의 과학적인 연구를 통해 농민전쟁의 역사적 성격을 밝히고 이에 기초해 역사 인식의 대중화와 농민전쟁의 역사적 교훈을 실천하기 위해서라는 목적을 바탕으로 연구발표회, 연구 자료집과 사료집 발간 등 학술 출판사업과 대중 강좌, 역사기행, 다큐멘터리 제작 지원 등의 사업계획을 세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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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카타의 세 사람
메가 마줌다르 지음, 이수영 옮김 / 북하우스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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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카타의 세 사람

 

 

p.27 거미 한 마리가 가느다란 갈색 다리로 창문을 기어간다. 여덟 개의 다리로 벽을 탐험 중이다. 우리는 녀석을 지켜본다/ 아자드가 일어나 신발로 거미를 치려고 해서 말했다. “그냥 줘.” 왜 다들 생명들의 삶을 망치려 할까?

 

 

기차의 열린 창으로 횃불을 던져 넣은 남자를 봤어야 했는데 지반이 본건 타오르는 객차들 뿐이었고 총리는 긴급 기자회견을 급히 열었고 사망자는 100명이 넘었다. “경찰이 우리 같은 평범한 사람들을 돕지 않는다면, 죽는 모습을 그냥 지켜만 본다면, 정부 역시 테러리스트라는 뜻 아닌가요?” 핸트폰 작은 화면을 바라보다 위험한 말, 바보 같은 말을 써 넣었다.

 

 

그 이유에서인지 몇 밤이 지나고 새벽 두세시 늦은 시간 경찰이 찾아와 밴 뒷좌석에 지반을 태우고 속력을 내며 달리고 그들은 아무말도 없었다. 지반은 여기서 어떻게 빠져나갈 수 있을까 생각해야 했습니다. 기차 테러 사건에 우연히 휘말려 체포된 젊은 여성 지반’, 지반의 결백을 증명할 유일한 증인인 배우 지망생 러블리’, 테러 사건 재판과 여론을 발판 삼아 정당정치에 뛰어든 중년 남성 체육 선생등 세 주인공이 하나의 사건에 휘말려 서로 다른 운명으로 질주하는 희비극이다. 작가는 세 인물의 시점을 통해 무심한 세상사의 흐름을 매력적인 서사로 완성한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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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잎관 3 - 2부 마스터스 오브 로마 2
콜린 매컬로 지음, 강선재 외 옮김 / 교유서가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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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44 오물로 범벅이 되어 사람 그림자로밖에 보이지 않는 아퀼리우스가 이 고통을 연출한 당사자 앞으로 이끌려왔다. 페르가몬의 아고라 한가운데 놓인 호사스러운 단상 위 황금 옥좌에 당당히 앉은 왕이 그를 지그시 내려다보았다. 비티니아군을 철수시키길 거절한 자, 스스로 영토을 지키게 해달라는 왕의 청을 거절한 자, 로마 원로원과 인민에게 직접 항의하겠다는 뜻을 보내자 그마저도 거절한 자였다. 구부정하게 썩을 내를 풀풀 풍기는 아퀼리우스를 바라본 순간 폰토스의 미트리다테스 왕은 로마에 대해 품었던 마지막 한줌의 두려움마저 던져버렸다.

 

 

소크라테스 왕은 즉시 왕위를 잃고 폰토스로 물러났고 니코메데스 왕이 권자를 되찾으면서 아리오바르자네스도 자신의 왕국 카파도키아로 돌아가라는 명령을 받았고 이런 상태에서 로마는 아직 건재했습니다. 로마 속주인 마케도니아는 북방 야만족 지역과 맞닿은 1600여 킬로미터 경계선을 어렵사리 지켜내고 있었고 그쪽 지대에 문제를 일으키자, 로마의 관심이 그쪽으로 쏠리면 베시족, 스코드디스키족, 모이시아와 트라키아의 다른 부족들은 예전부터 로마에 증오의 씨앗을 품고 있었습니다. 풀잎관을 차지해 로마를 통치하는 술라와 귄투스 폼페이우스 루푸스가 집정한 해 4월 로마는 갈라티아와 폰토스를 침공하면서 로마의 역사 <풀잎관> 3권은 이렇게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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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발하고 괴상하고 웃긴 과학 사전! : 동물 기발하고 괴상하고 웃긴 과학 사전!
내셔널지오그래픽 키즈 지음, 신수진 옮김 / 비룡소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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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에서 실종된 90대 치매 할머니를 40시간이나 옆에서 지켜 할머니의 생명을 구한 유기견 백구가 119 구조견이 됐다는 뉴스를 보았습니다. 교육을 받지 않은 일반 개가 구조견이 된 것은 처음이라고 합니다. <기발하고 괴상하고 웃긴 과학사전>에는 백구처럼 특별한 동물들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내셔널지오그래픽 키즈팀은 책, 토픽, 뉴스, 신문 등을 샅샅이 뒤져 모두가 놀랄 만한 300가지 사실을 생생하고 재미있는 사진과 함께 100퍼센트 검증을 거쳐 깐깐하게 선별했다고 합니다.

 

 

어떤 동물은 사람처럼 도구를 쓰기도 합니다. 코뿔바다오리는 가려울 때 막대기로 가슴과 등을 긁을 수 있다고 합니다. 어느 과학자는 벽에 찰싹 달라붙는 도마뱀붙이의 발을 연구하여 초강력 테이프를 개발했다고 합니다. 돼지는 지능이 얼마나 될까요? 돼지가 비디오 게임을 배울 수 있다고요? 개는 냄새로 암에 걸린 사람을 찾아낼 수 있대요! 올빼미와 도마뱀붙이를 연구하여 만들어진 과학 기술은 무엇일까요? 책을 뚫고 나올 것 같은 생생한 동물 사진과 함께 300가지 동물 정보를 익히며 몰랐던 새로운 사실을 알 수 있는 동물백과사전입니다. 내셔널지오그래픽에서 새롭게 만든 신개념 과학 사전 동물, 공룡, 우리 몸에 대한 300가지 놀라운 과학 상식 커다란 사진과 그림으로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으로 그래플 서평단에서 보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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