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풀잎관 3 - 2부 ㅣ 마스터스 오브 로마 2
콜린 매컬로 지음, 강선재 외 옮김 / 교유서가 / 2015년 11월
평점 :

풀잎관3 ⑥
p.270 “우리 몸속의 장기 중에 생각하는 것을 가능하게 하는 게 무엇인지 모르겠지만, 어떤 사람들은 그게 가슴속에 있다고 하고, 또 히포크라테스 같은 사람들은 머릿속에 있다고 하지. 나는 그게 우리 머릿속에 있는 것 같아.”
드디어 7선 집정관! 예언이 실현되었습니다. 가이우스 마리우스는 마침내 로마에 입성했고 새해 첫날 합법적으로 선출된 집정관 자격이었습니다. 로마를 공포에 떨게 한 숙청 작업이 진행되던 중, 초기의 동지이자 충성스러운 보좌관이었던 술라는 마침내 그의 적이 되었습니다. 기원전86년 루킬리우스에게 반역죄 유죄판결을 내리고 타르페이아 바위에서 죄인을 내던지기로 표결했고 집채만한 부르군두스 하인에게 그 임무를 부여했습니다. 루킬리우스는 마지막 반항에 마리우스는 몸속에서 피가 거꾸로 솟구쳐 오르듯 로스트라 연단 바닥에 쓰러지고 말았습니다.
제7집정기가 시작되고 열사흘째 기쁨도 잠시 위인 마리우스는 다시 일어나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습니다. 이일은 마리우스에게는 불운이었지만 로마로선 다행이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는 아름다운 퇴장은 아니었습니다.
네이버 독서카페 리딩투데이 지원도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