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기 신간평가단 활동 안내
<유아/어린이/청소년> 파트의 주목 신간을 본 페이퍼에 먼 댓글로 달아주세요.

 

유아 그림책 중 이주의 주목 신간!! 

 

 

 

 

 

 

 

 그림책의 거장 브라이언 와일드 스미스 그림으로 만나는 명작 <파랑새>  

'벨기에의 작가 모리스 마테를링크가 어린이들을 위한 아동극으로 쓴 희곡 작품 <파랑새>를 브라이언 와일드스미스가 새롭게 선보인 책으로 명작동화를 화려한 색채로 재 탄생시킨 주목할만한 신간이랍니다.  

 

 

 

 

 

유아들을 위한 놀이 그림책으로 그림책(탄탄한 보드북)과 구급차 장난감이 세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책을 통해서 구급차의 역할에 대해서 알아보고, 장난감으로 놀면서 구급차의 특징을 이해하는 유익한 구성으로 되어 있네요^^ 

 

 

 

 

 

 

비룡소에서 나온 창작 그림책으로 <아씨방 일곱 동무>의 작가 이영경씨가 들려주는 새로운 콩쥐팥쥐 이야기랍니다.
제목부터 남다른 것이 아이들에게 새로운 이야기인가 기대하게 만드는데요.
도시에 사는 콩숙이네 집이 배경이라 현대판 콩쥐팥쥐인 것 같은 느낌도 듭니다.
전래동화로 보던 콩쥐팥쥐와 비교해가며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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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생들을 위한 어린이 추천 신간!]

 

 

 

 

 

 

 

 

진선아이에서 출간된 한권으로 보는 시리즈의 최신간입니다. 

그림으로 교과서 속에 소개된 상식들을 모아 엮은 백과 사전으로 교과서와 연계된 내용이라 부교재나 참고 도서로도 활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유익한 것 같습니다. 

 

[좋은 부모 중 주목 신간!]  

 

 

 

 

 

 

  

아이를 키우는 부모로 아이의 한계를 한정하지 않고 어떻게 양육해야 할까 이 책을 통해 알고 싶은 마음에 꼭 읽어보고 싶은 이달의 추천 신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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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이달에 아이와 함께 읽어보고픈 추천 신간 베스트 5로 추천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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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신간평가단 2011-10-11 18: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체크 완료했습니다! 첫 미션 수행 고생 많으셨습니다~
 
달려 토토 The Collection 1
조은영 글.그림 / 보림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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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권을 사서 경마를 해본 적은 없지만 우연한 기회에 경마장에 한번 구경은 가본 적이 있다.

평일인데도 엄청난 인파 속에서 뭔가에 홀린 듯 마권을 사고 담배를 피워대며 고함을 치던 그런 광경이 뇌리에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다. 사실 말 보다도 경기장에서 달리는 말과 기수들을 향해 고함치며 담배를 피워대던 사람들이 더 선명하게 각인되었던 것 같다.
그런 경마장의 느낌을 아이들과 함께 보는 그림책으로 만나볼 줄이야, 상상도 못했었다.



책을 구입하면서 본 책 표지는 영문표기와 함께 한글로 작게 <달려 토토>라고 적혀 있어서 처음에 받아봤을때 외국 그림책을 번역한 것일까 착각할뻔 했다. 그 아래 작게 표기된 글씨 <달려 토토>를 보고 나서 책표지를 다시 살펴보니, 표지에 담긴 검은 색의 그림은 바로 이 책 속 꼬마가 좋아하는 말인형 토토 인 듯 했다.


책 표지를 한장 넘기니, 내지 안쪽에 왼쪽 편에는 말을 타는 기수들이 다양한 모양의 옷을 입고 등장을 하고, 오른쪽에는 또 다양한 모양의 말 머리들이 등장을 한다. 처음부터 느낌이 강렬했고 이 부분만 보고도 우리 아이는 책 속 내용에 대한 궁금증을, 또 같이 본 나에게는 책 내용이 궁금해지는 작은 흥분을 느꼈던 것 같다.



책의 서두에는 이 책 속 꼬마의 말인 듯, 말을 본 적은 없지만 말 인형을 제일 좋아한다고 씌여 있다. 그리고 그 다음장에는 말 인형 토토가 살짝 등장한다.

그리고 드디어 등장하는 이 책의 주인공인 꼬마와 그리고 할아버지. 일요일 아침 진짜 말을 보여준다는 할아버지를 따라 경마장에 가게 되었다는 것.


꼬마 여자아이의 표정에 설레임과 한껏 기대가 부풀어 있는 모습이었다. 그리고 경마장에 들어가는 길, 엄청난 사람들이 2페이지에 걸쳐 손가락 지문으로 찍은 듯한 머리도 있고 붓으로 찍은 듯한 머리도 있고 엄청난 인파임을 한눈에 알 수 있는 그림이 펼쳐진다.

이어지는 그림에서는 줄을 선 사람들이 무언가 보며 차례를 기다리는 모습이, 그리고 그 다음 장에는 사람들의 표정이 클로즈업되어 표현되어 있고, 사람들이 뭔가 쓰고 고민하는 모습들이 그 다음장에 이어진다.

그리고 드디어 진짜 말을 본 꼬마는 할아버지가 어느 말을 응원할지 생각해 보라고 하자, 하나하나 살펴 본 후 토토와 닮은 9번 말을 응원하는데......



그림이 특색이 있으면서도 경마장의 느낌을 잘 살린 듯한 구성이 책을 읽는 아이의 마음에도, 또 경마장이 뭔지 아는 어른의 마음에도 참 잘 와 닿았던 책인 것 같다. 독특한 기법으로 경마장으로 모여든 사람들의 모습을 표현하고, 무표정한 그들의 표정과는 상반된 꼬마의 기대에 찬 얼굴이 단순하면서도 살짝 투박해보이는 그림 속에서도 금새 느껴볼 수 있는 구성이었던 것 같다.

그리고 아이들에게 경마장을 직접적으로 설명하지 않고도 경마장이 어떤 곳인지 이해할 수 있게 해주는 것 같다.

다양한 옷을 입은 기수들과 또 다양한 모습과 색깔을 가진 말들의 역동적인 레이스도 그림으로 아주 잘 표현해 주고 있어서 마치 눈앞에서 레이스를 보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고, 상상해보며 볼 수 있는 그림책이었다.

또, 경주에 참여하는 말들의 특징이 소개된 ??부분이 재미있어서 많이 웃으며 보았던, 위트도 느껴볼 수 있는 그림책이었던 것 같다.

경마장이 뭐하는 곳인지에 대한 직접적인 설명을 하지 않아도, 그 속에서 느끼는 감정들이, 꼬마와 어른들간에 많은 차이가 있다는 것을 이 그림책을 본 우리 아이의 감상을 통해서 느껴볼 수 있었는데, 아이들 눈높이에서 말에 대한 호기심과, 경마장에서의 사람들의 모습, 그리고 말들의 경주, 할아버지의 모습 등이 참 리얼하게 잘 표현되어, 이렇게 현실적인 부분들을 감추지 않고 바라볼 수 있도록 한 점이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이자 장점이 아닐까 생각된다. 아이들에게 좀 더 사실적으로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았을까.

BIB그랑프리를 수상한 수상작이라고 해서 구입한 책인데, 꼬마에게 경마장이란 다소 어둡다거나 현실에 맞지 않다는 평을 할지 몰라도 아이도 재미있게 읽었고 나도 이 그림책이 마음에 들었다. 특히, 경마장을 몇번이나 간 꼬마의 의미심장한 느낌을 남긴 마지막 장이 아직도 긴 여운을 남긴다.




<책 속 이미지의 저작권은 원작자와 해당 출판사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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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드게임
오기와라 히로시 지음, 신유희 옮김 / 예담 / 2011년 6월
절판


오기와라 히로시의 작품을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편인지라 이번 작품도 기대가 많이 되었는데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전작으로 만났던 택시 드라이버의 이야기를 담은 '그날의 드라이브'도 참 좋았는데 이번 작품은 미스터리라는 점에서 더 흥미진진했던 것 같다.

특히 고3인 아이들이 중2의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면서 사건이 점점 파헤쳐지는 구성인지라 더욱 흥미진진해서 앉은 자리에서 금방 다 읽어버렸을 정도로 빠져든 작품이다.






사실 '이지메'라는 단어는 일본어에서 온 단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우리 학창시절에만 해도 그리 친숙한 단어는 아니었던 것 같다. '이지메'를 일컫는 왕따, '히키코모리'를 일컫는 은둔형 외톨이 모두 어쩌면 일본에서 유래한 단어가 아닐까 하는게 개인적인 생각이다.

우리 학창시절에도 물론 약자의 아이들이나 사투리가 심한 전학생을 놀리거나 하는 일은 있었어도 반 아이들 전체가 괴롭히거나 왕따를 했던 일은 거의 없었던 것 같은데 말이다. 어린시절을 거슬러보건데, 한가지 기억나는 사건은 있긴 했다.



담임선생님이 반장에게 너무 권위를 준 나머지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에서처럼 반 아이들을 많이도 괴롭혔던 기억. 담임선생님도 그 아이의 말을 무조건 믿어서 맘에 안드는 아이들을 마구 고잘질해서 약자였던 나도 참 혼났던 기억이 많았는데 그 기억이 어린 마음에 큰 상처가 되었던 것 같다. 그 뒤로 1년 반 정도 뒤에 다시 전에 다녔던 학교로 전학을 하게 되어 학교생활에 안정되었으나 그때의 기억은 잊지 못했고 그때의 담임 선생님과 반장의 이름은 아직도 기억할 정도다. 그래도 고등학생이 되었을때 그 반장을 다시 만날 기회가 되어 그때의 일을 사과받고 나서야 마음이 풀렸던 기억이 있다. 아직도 그때의 담임선생님께는 사과를 받지 못해 응어리가 남아 있지만 말이다.



한편, 한국에서 고교를 졸업하고 일본에 유학을 하게 되었던 게 계기가 되어 일본의 문화에도 꽤 오랜 시간동안 접할 기회가 있었는데, 가족이나 사회에서의 국민성에 대해서는 좀 이해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게다가 일본의 학생들을 가르친 경험도 있어서 조금은 그 아이들의 반 분위기를 접해볼 기회도 있었다. 그래서 그런지 이 책이 왠지 더 깊이 다가왔던 것 같다.



이번 이야기에서는 한창 고교 야구가 시작되는 고3 여름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진로를 고민하던 야구소년 미츠야에게 중2때 같은 반이었던 료타가 찾아온다. 료타로 부터 전해들은 이야기는 동급생들이 한명 한명 습격을 당했다고 하는데, 그 배후가 중2때 같은 반이었을때 당시 아이들에게 왕따의 존재로 있었던 토로요시(별명으로 불리는 이름, 실제 이름은 히로요시)라는 충격적인 이야기. 게다가 범행은 예고가 있은 후에 시작되었고 토로요시가 당시 당했던 것과 연관된 복수가 시작된다. 왕따에는 가담하지 않았던 미츠야와 당시 왕따의 주범격이었던 료타가 서서히 사건을 파헤쳐 가는데.....



한사람 한사람 사건의 실마리를 풀어나가는 과정에서 엄청난 충격의 반전과 또 반전이 기다리는 이야기로, 읽는 내내 책에서 손을 놓치 못하게 하는 구성인 듯 하다. 지금까지 읽었던 오기와라 히로시의 작품과는 또 다른 느낌을 들게 했던 작품이다. 고3이라는 부분에서는 우리나라랑은 좀 다른 정서와 일본 10대들의 생각과 교우관계, 그리고 그들을 가정과 사회 문제 등 둘러싼 문제 등도 함께 생각해 볼 수 있는 구성이다. 뒷부분에서 토로요시의 충격적인 실체와 함께 긴박한 상황으로의 전개, 그리고 마지막 부분에서는 마음 한켠이 아리면서도 따스해지는 걸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오기와라 히로시 작가님 특유의, 각각의 인물이 지닌 캐릭터가 지닌 심리를 이해해 볼 수 있어서 몰입도가 뛰어났던 작품인 것 같다.



아주 살짝 흠이라면 직역에 충실한 번역이었을까. 한자어의 경우 일본어의 표현을 그대로 직역한 듯한 좀 거슬리는 부분도 있었던 것 같다. 그래도 오기와라 히로시의 작품을 애독하는 독자뿐만 아니라, 평소 미스터리 소설을 좋아하는 분들에게도 권할만한 작품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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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께끼 풀이는 저녁식사 후에 수수께끼 풀이는 저녁식사 후에 1
히가시가와 도쿠야 지음, 현정수 옮김 / 21세기북스 / 2011년 5월
구판절판


미스터리소설은 사건 발생과 트릭, 그리고 그 사건을 풀어나가는 과정이 참 재미있는 장르의 소설이라 즐겨보게 된다.

한동안 미스터리 소설에 빠져서 참 많은 책을 사보기도 했는데, 너무 자주 보다보니 무섭거나 섬뜩한 살인사건을 다룬 소설은 왠지 거부감이 들어서 최근에는 자제를 했었다.

워낙에 무서운걸 잘 못보는 편이기도 하지만, 그래도 호기심에 읽고나면 왠지 밤이 무서웠던 기억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가벼워보이는 것을 찾던 중에 제목부터 표지까지 재미있어보이는 이 책이 읽어보고 싶어서 주문했다.



제목처럼 통통 튀는 색다른 캐릭터들이 등장해서 미스터리이면서도 즐거움을 주는 참 재미있는 구성의 소설인 것 같았다.

가볍게 읽을 거리를 찾는다면 권해주고픈 소설이랄까.






이 책에는 모두 여섯편의 이야기가 실려 있는데, 각각의 이야기는 연결되지 않고 다른 사건으로 되어 있다.

짤막짤막한 단편이지만, 각각 다른 사건이라서 여러편의 사건을 한 권에서 볼 수 있는 점이 단편의 특징인 셈인데, 작품 속에서 사건을 해결해가는 캐릭터들이 정말 재미있고 개성이 넘치는게 이 책을 읽는 즐거움 중에 하나이다.



누구나 부러워할만큼 멋진 재벌 2세 아가씨 호쇼 레이코. 사실 그녀가 형사라는 사실이 참 믿겨지지가 않는다.

뭐 그래도 본인이 원해서 형사가 되었다고 하는데, 천방지축이지만 그래도 사건 해결에는 무척 열심이나 좀처럼 유능한 형사 역할을 해내지 못해 늘 고민한다. 그리고 그녀의 상사인 주임 형사 가자마쯔리도 좋은 차를 몰며 부자티 뿐만 아니라 헛다리만 짚는 주제에 늘 잘난척이다.

아뭏든 이 두 사람의 캐릭터만으로 보면 로맨스소설이나 코믹을 가미한 소설 등에 등장할만한 부류의 두사람이 아닐까 한다. 그런데 미스터리라니 처음엔 참 의아했다. 그런데 여기에 또 한명의 아주 중요한 인물이 있었으니 바로 재벌 2세 아가씨의 집사인 가게야마다.



평소에는 아가씨의 온갖 변덕도 다 받아주며 주의를 쏟고 예의 바르지만, 아가씨가 사건을 제대로 해결하지 못하고 저녁 식사 후에 집사에게 털어놓는 순간, 그런것도 모르냐고 마구 구박을 하며 금새 사건의 수수께끼를 풀어내는 역할을 하는 게 바로 집사의 또 다른 임무인 셈. 원래는 프로야구 선수나 탐정이 되고 싶었다고 하더니 어찌나 유능한지, 그래서 그 잘난 아가씨에게도 독설을 마구 뿜어내며 척척 범인을 물색해 내는지 정말 미워할수 없는 캐릭터다.



"실례되는 말씀입니다만, 아가씨, 이 정도 사건의 진상을 모르시다니 아가씨는 멍청이이십니까?"

(책 본문 p35 중에서)



결국 호쇼 레이코는 저녁식사를 하면서 가게야마에게 사건 현장에서 벌어진 일만을 들려주고, 그 이야기만으로도 진범을 척척 알아맞추는 건 집사인 가게야마인 셈. 사건을 풀어가는 대화가 또한 이 책의 재미 중 하나인 것 같다.



첫번째 이야기는 부추를 신은채 집 안 거실에서 죽어 있는 여인의 진범을, 두번째 이야기에서는 장미 정원에서 죽어있던 여인의 진범을 차례 차례 밝혀나가며 사건을 해결해 가는데......



초판 7000부를 찍었다가 입소문으로 서서히알려지면서 올 초에 13쇄, 130만부를 돌파하고 일본서점 대상 1위를 차지한 책이라고 한다. 그만큼 가볍게 읽어보는 즐거운 구성이라서 그런가보다. 짤막짤막한 스토리라서 바쁜 일상 속에서 짬을 내어 읽어도 좋고, 나들이갈때 살짝 가지고 가서 읽어도 좋을 것 같은 미스터리 소설로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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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천연팩 - 머리부터 발끝까지 예뻐지는 뷰티 솔루션
이경진 지음 / 미디어윌 / 2011년 6월
평점 :
절판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서 피부가 점점 더 칙칙해지고 무엇보다도 건조함을 많이 느끼는 요즘이다.
사실 그렇다고 해서 건성피부도 아닌, 복합성 피부인데도 계절이 바뀌어 아무것도 안 발라도 너무 당기거나 하지 않는 계절이 왔음에도 불구하고, 요즘 내 피부는 전보다 부쩍 건조함을 느끼는 것 같다.

 

그만큼, 수분량이 부족해서인가 싶어서 수분크림을 따로 쓰고 있는데도 좀처럼 나아질 것 같지 않아 고민중이었다.

수분 팩을 해보았는데 일시적으로 좋아지긴 했다. 그런데 시판 수분팩은 꾸준히 해주기엔 가격도 가격이지만, 화장품 전체가 그렇듯 성분에도 신경이 좀 쓰였다. 이왕이면 천연 팩이면 더 좋을 것같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방법을 몰라 그냥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참 좋은 책을 만난 것 같다.

 

이 책 <사계절 천연팩>은 일단, 사계절 내내 활용할 수 있는 재료로 구성이 되어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든다.

팩을 하려고 해도 그 계절이 아니면 얻을 수 없는 재료가 들어가거나 하면 일단 포기하게 되는데, 계절에 따라서 얻을 수 있는 재료를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우선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각각의 계절에 걸맞는 팩을 그때그때 만들어 쓸 수 있다는 장점도 있겠다.

 

우선 책의 처음에서는 책 속에 등장하는 팩의 재료를 쉽게 구입할 수 있는 정보부터 알려준다.

이 부분이 참 중요한 것 같다. 사실 뭔가 해보려고 해도 재료를 어디서 구입하면 되는지 알기 어려우면 일단 주저하게 되니까 말이다.

 

그리고 팩을 만들기 전에 주의해야 할 점에 대해서도 먼저 소개한다.

그런 다음 한가지 한가지 소개하는데, 각각의 재료의 분량이라던가 만드는 방법이 글로만 소개되어 있는게 아니라, 음식 레시피처럼 만드는 과정 샷이 사진으로도 소개되어 있어서 쉽게 따라해 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각각의 재료를 가지고 천연팩을 만들때, 물론 한번 만들어 몇번에 걸쳐 쓸 경우의 방법에 대해서도 소개하고 있지만, 오래 두고 사용하지 않는 경우에는 방부제 같은 성분을 빼고 쓸 수가 있어서 좋은 것 같다.

 



 

재료도 어렵지 않게 구입할 수 있는 재료들이 많고, 종류도 다양하고, 책 윗면에는 <추천 피부>와 <사용 횟수>, <사용 기간>이, 그리고 아랫부분에는 <사용 방법>과 <보관 방법> 등이 꼼꼼하게 나와 있어서 활용하기 좋게끔 구성이 되어 있다.



뒷 부분에는 족욕 소금이나 딥클렌징 오일 만드는 법까지 나와 있어서 시판 화장품이 피부에 맞지 않거나 나만의 화장품을 만들어 쓰고 싶을때도 유용한 정보들이 다수 수록되어 있는 느낌이다. 얼굴 뿐만 아니라 헤어팩에서 족욕까지 정말 책 제목처럼 머리부터 발끝까지 예뻐지는 비법을 고스란히 담아 놓은 듯 하다. 요즘 시즌에 꼭 필요한 아로마 버물리는 아이랑 유치원에서도 만들어 봤는데 이 책에도 나와 있어서 반가운 마음이 들었다. 앞으로도 이 레시피를 활용해서 만들어서 사용하려고 한다. 만들기 간편해서 활용하기도 좋고, 이왕이면 천연 팩이랑 천연 재료니 몸에도 좋은 것 같다.

 

<책 속 이미지의 저작권은 원작자와 해당 출판사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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