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경님의 두 번째 책이었다. 첫번째 책 <철학과 굴뚝청소부>와 다루고 있는 내용은 달랐지만, 읽히는 양상이 동일한 게 재밌었다. 줄줄 잘 읽히는데, 어느 부분은 완전 이해와 감동이 몰려오고, 어느 부분은 하얀 것은 종이 까만 것은 글씨였다.ㅎㅎ불교 용어에 대한 이해가 있는 장은 훨씬 쉽고 감동이 느껴졌고, 그렇지 않은 장은 머리에 입력이 잘 안되었다. 그래서 주기적으로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