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로부터의 귀환
다치바나 다카시 지음, 전현희 옮김 / 청어람미디어 / 200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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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7년에 이벤트 호라이즌, 이라는 영화가 개봉한 적이 있다. 이벤트 호라이즌event horizon은 블랙홀의 사상의 지평선을 가리키는 용어로, 바로 그 용어를 차용한 제목을 가진 이 영화는, 얼핏 보면 SF영화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매우 고어한 호러영화다. 내용은 대략 다음과 같다 : 2040년에 이르러 우주 워프를 실험 중이던 어느 우주선이 실종되는 사건이 일어났고, 그 후 7년 뒤에 갑자기 해왕성 부근에서 그 워프 우주선이 등장한 거야. 우주선에서는 잡음에 섞여서 여러 전자파들이 날아왔는데, 겨우 알아들을 수 있었던 것은 'Liberate me나를 구하라'라는 문장 뿐이었고, 구조해달라는 그 말에 따라서 구조선을 보내어 워프 우주선을 도우려고 했는데..

 

실상은 그 워프 우주선은 지옥에 워프하였다가 돌아온 것이었다. 구조선의 승무원들은 워프 우주선에 오르자 심상치 않은 기운을 느꼈고, 사악한 환영에 시달리면서 미쳐가고 있었는데, 겨우 그 워프 우주선의 항해 일지를 되살리는데 성공하고는 함께 보고 만다. 그런데 그들의 눈 앞에 펼쳐진 것은 정말 끔찍한 일들이었다. 머리에 입으로부터 쇠꼬챙이를 찔러넣거나, 채찍으로 두들겨 상처를 내거나, 서로 잡아먹고 혀를 뽑는 등.. 수많은 끔찍한 일들을 웃으면서 아무렇지 않게 행하는 워프 우주선의 승무원들을 보게 된 것이다. 그러면서 마지막으로 선장이 자신의 눈알을 도려내어서 들고는 히죽 웃으며 구조선의 승무원들에게 말한다.

 

Liberate tetume ex inferis지옥에서부터 네 자신을 구하라

 

지구에서는 잡음 때문에 Liberate (tetu)me (ex inferis)라고 들렸던 것이다.

 

***

 

  우습게도 나는 이 책, '우주로부터의 귀환' 을 읽으면서 저 영화 이벤트 호라이즌이 떠올랐다. 개인적으로 호러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편이라.. 대부분의 호러영화는 그저 눈을 감고 보는 경우가 많지만, 이 영화는 제목에 낚여서 잠깐 보고 말았다. 그렇다고 끝까지 다 볼 수 있었던 것은 아니고 잔인한 부분은 그냥 뛰엄뛰엄 보았다. 하지만 저 장면의 임팩트는 쉽게 잊혀지지 않았다. 실제로 근미래에 워프 기술이 개발된다면.. 저 영화의 상상처럼 워프를 통해서 인간의 지식으로는 쉽게 이해하기 어려운 절대악으로서의 지옥에 이동해버리는 경우도 생길 수 있을 것이다. 인간의 모든 가치가 깨어지고 능욕당하는 그런 곳 말이다. 물론 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절대악이라던가, 절대선이라는 말과 같은 가치는 과학적이지 못하다고 생각하고.. 그런 곳에서라도 물리법칙이 다를 수 있겠는가, 하는 생각이 먼저 들지만.. 그런 가능성은 분명 수많은 가능성 중 하나로 남길 수는 있을 거라고 생각이 든다. 나는 불가지론자는 아니지만 불가지론에 대해서 긍정적이다. 인간의 지식을 넘어서 이해할 수 없는 그 무언가, 신, 악마 등이 존재할 지도 모른다는 그런 생각들을 존중한다.

 

우주로부터의 귀환, 은 특히나 이런 불가지론쪽에 초점을 맞추어 서술하고 있는 책이다. 이 책의 저자 다치바나 다카시는 원래 매우 박학 다식한 사람이다.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책들을 써내려가는데, 그 분야는 단순히 물리학에만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뇌사' 와 같은 저서에서 볼 수 있듯 생물학까지도 이르며, 과학 분야 전반에 걸쳐 있다. 무엇보다도 놀라운 것은 과학 분야의 저술이 그의 본령은 아니라는 점이다. 그는 인문학 전반과 정치에 관한 글들도 많이 써내려갔으며, 본인의 다양한 독서 편력에 대해서 책을 낼 정도로 박람강기한 사람이다. 그런 그가 쓴 이 책은 제목에서도 볼 수 있듯 우주비행사에 관한 이야기이다. 미국과 소련의 냉전 시기에 우주로 진출하였던, 그리고 달에 발을 디뎌본 그런 우주비행사들을 인터뷰하여, 지구와 비교했을때 우주의 느낌이 어떠했는가, 그리고 우주에서 느낀 점은 없었나, 등에 초점을 맞추어 쓴 책이다.

 

인터뷰에 응한 우주비행사들이 거의 모두 공통으로 하는 이야기가 있다. 첫째로 지구는 그야말로 우주의 오아시스같은 존재이며, 우리가 이 곳을 벗어나서 살기란 힘들 것이다, 라고 이야기하며, 둘째로 우주에서 바라보았을때 지구의 환경오염이 정말 심각해 보였다는 것이다. 물론 환경오염 이야기에 덧붙이면서 인간이 만드는 환경오염은 생각보다 크게 차지 하지 않고, 자연 그 자체의 위력으로 인하여 수많은 환경오염이 생길 수 있으니 무분별하게 환경절대론을 내세워서는 안된다는 말을 잊지 않았다. 사실 우리가 인식하는 우주의 크기를 생각해보면 이들이 우주에서부터 지구를 바라보았다, 라고 이야기하지만 실제로는 우주, 라고 말을 하기에는 애매할지도 모른다. 전 우주적인 수준에서 본다면, 이들 우주비행사들이 우주에서 지구를 바라보았다, 라는 이야기는 집 근처 5분 거리의 동네 뒷산에 올라가서 마을을 조감하였다, 라고 이야기하는 것과 다를 바 없는 것이다. 또한 책에서 보면 귀환한 우주비행사들은 하나같이 자신들의 우주경험이 정말 유니크했다, 나가보지 않으면 도저히 상상할 수 없을 것이다, 등의 자신들의 경험에 대한 일종의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데, 이 또한 정말 우리가 나가보지 않아서 모르는 것인지는 몰라도 그들이 인간의 인식을 너무 낮게 보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들게 만들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그들이 하는 이야기들, 우주에서는 유일하게 지구가 오아시스이다, 환경 오염이 심각하더라, 등의 이야기를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릴 수 는 없는 노릇이다. 책에서 인터뷰에 응한 한 우주비행사는 이렇게 이야기한다. '우주비행을 다녀오기 전의 나는 rotten son of bitch였지만, 지금의 나는 그냥 son of bitch다.' 이 말은 거칠게 표현되어있지만 우주비행을 다녀오고 나서는 절대로 바뀌지 않을 수 없다, 라는 말과 동일하다. 각 개인이 어떤 사건으로부터 받아들이는 인상은, 그리고 경험의 총체는 모두 다를 수 있을 것이지만 우주에 나가면, 그 무한한, 도저히 사진으로는 느낄 수 없는 칠흑, 아니 칠흑이라는 말도 부족한 심연의 어둠을 마주하게 된다면 분명 자신의 내부에 그 칠흑에 대항하여 침잠할 수 밖에 없으리라. 침잠의 끝은 자신이 진실로 원하는 그 무엇인가를 끄집어 내는 데 있을 것이다. 그래서 우주비행을 다녀온 사람들은 그 후에 다양한 직업에 종사하게 되는데, 어떤 사람은 신의 존재를 강하게 믿게 되어 전도를 다니고, 어떤 사람은 초능력에 관한 연구를 하게 되고, 환경 보호 재단을 설립하는 등의 일을 하게 되는 것이리라. 그들 내부의 진실된 욕구를 따라서.

 

사실 자신 본인의 내부에 이미 속해있는 것을 끄집어 낸다는 것은 이전의 나와는 다른 존재가 되었다, 라고 이야기하기에는 좀 부족할 지도 모른다고 이야기할지도 모른다. 우주 경험이 본인들에게 전혀 영향을 주지 못했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분명 존재한다. 그들은 이렇게 이야기한다. 우주에 다녀와서 전도를 하게 되었다, 환경 보호를 하게 되었다, 등의 일들은 그들이 원래 그런 경향이 있었기 때문에, 그들 내부에 이미 그런 마음이 숨겨져 있었기 때문에 다녀오면서 목적 의식이나 방향성의 상실 이후에 찾아온 것이라고 말이다. 나도 이들의 말에 동감한다. 자신에게 속하지 않은 그 무엇인가를 쫓는 것은 드물 것이다. 하지만 생각해보면, 지구에서의 '나' 는 수많은 환경과 인습에 얽매여 나 자신 내부에 속해져 있는 것마저도 온전히 끄집어내지 못하게 된다. 내가 욕망하는 것은 타인의 욕망이며, 사회 문화적으로 터부시되는 것은 제한되며, 허용되는 것을 더욱 더 바라게 된다. 스스로에게 물어보라, 당신이 원하는 것은 명예인가? 다른 사람의 눈으로 볼 때 충족되어지는 그 무엇인가? 하지만 우주공간에서는 그런 것들이 모두 무의미하게 된다. 조금만 자칫 잘못하면 칠흑에 삼켜져버리기 때문에 그 어느때보다도 본인의 보존욕구가 강해지는 시점일테고, 그 어느때보다도 스스로 내부에 침잠하는 시기일테니 말이다. 그렇기에 분명, 우주에 다녀오게 되면 그 전의 나와, 그 후의 나는 다른 사람이 될 것이다.

 

우주비행사들에게 저자는 끊임없이 신에 관한 질문을 던진다. 원래는 기독교 신자였던 사람들이 우주를 다녀와서는 대답이 바뀌는 경우가 많다며 말이다. 우주비행사들은 이야기한다. 어느 신이든 우리의 인식이 달라서 여러 모습으로 보이는 것이 아니겠는가, 라고. 실제로는 하나의 존재일 것이다, 혹은 인격신이 아닐지도 모른다. 라는 이야기까지도 하였다. 그들의 대답은 불교에서 말하는 여래장, 진여와 생멸에 대한 이야기를 떠올리게 하기도 하며, 기독교에서 말하는 삼위일체를 떠올리게 하기도 한다. 진여, 진실된 자신과 생멸, 세속에 오염된 자신은 여래장 속에서 하나이면서도 동시에 하나가 아니다. 성부와 성자와 성령은 하나이면서도 동시에 하나가 아니다. 이를 확대시켜서 전 인류는 각각 연결되어 서로에게 깊이 의존하고 있으면서도 동시에 하나가 아닌 개개인의 특성을 가지며 살아가는 것이다. 이는 동시에 우주의 시작에 관련된 그 무엇인가에 연관을 가진다는 이야기이다. 

 

대부분의 우주비행사들의 대답은 위의 대답과 비슷했지만 어느 우주비행사는 이야기한다, 달에 착륙했을때 자신은 분명 신의 인도를 느꼈으며, 그 어느때보다도 신의 답을 잘 들을 수 있었노라고. 결국 그는 돌아와서 전도사가 되었지만, 잘 생각해보면 조금 당황스러운 부분이 있다. 달과 지구가 다른 점은 많지만 아무래도 달은 중력도 적고 대기도 없다. 그렇다면 그의 신은 대기나 중력이 약해야 더 쉽게 임할 수 있다는 이야기인가? 그렇다면 신이라고 불릴 수 있겠는가.. 인간의 자유의지와 상충하는 신이 과연 신인가? 신이 꼭 인격신이어야 하는가? 칼 세이건이 말한 것 처럼 자연 법칙을 신이라고 일컫는 것이 차라리 맞는 말이 아닌가? 그렇지 않다면 그 신이 우리 인간에게 호의적이어야 하는 이유는 어디에 있을까. 좀 더 나아가서, 비단 이 전도사가 된 우주비행사뿐만 아니라 다른 우주비행사들이 느꼈던 어떤 초자연적인, 신이라고 불릴 수 있을 만한 어떤 존재는 과연 인간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우리의 인지를 벗어난다는 이야기는, 우리의 상식을 무너뜨린다는 이야기이고, 무슨 짓을 해도 우리로서는 짐작할 수 없다는 말과 동일하리라.

 

***

 

  이벤트 호라이즌, 에서 워프 우주선의 선장이 이 지옥에서부터 너를 구해라, 라는 이야기를 했었다. 영화에서는 끝까지 저 '지옥'이 무엇인지 전혀 이야기를 하지 않고 오직 절대악으로 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우리가 종종 현실을 두고 '이 지옥같은 세상' 이라고 이야기한다지만, 그런 악은 저런 절대악에 비하면 그야말로 가소로운 수준일 것이다. 우리의 본능이 무한정으로 뻗는, 그리고 우리의 욕망들, 성욕과 살인욕구, 자살욕구 등이 무한정으로 치달리는.. 그런 곳에 비하면 이런 저런 금제가 현실에 걸려있다는 것이 그야말로 다행스러운 일일지도 모르겠다. 그렇기 때문에 미래에 열릴 우주시대가 한편으로는 걱정될 수도 있을 것이다. 지상에 발을 딛으며 영위하는 사람들과 우주에서부터 돌아온 사람들은 차이가 있을 것이다. 우주에서 지구를 바라보고, 칠흑같은 무한한 공간을 바라본 사람들은 그들 내부의 진실된 무엇인가를 찾아서 세상을 살아가려고 할 것인데.. 모든 사람의 마음 속의 욕구가 건전한 것일 수는 없을 것이다. 무엇보다도 우리가 편의상 절대악이라고 규정했지만 그런 인간이 떠올린 가치는 전체 우주에서 본다면 무의미한 것일지도 모르고.. 그 우주의 본령에 따라서 인간의 어떤 인습과 상충되는 일이 생긴다면.. 이런 것들에 따르는 문제점들도 생길 수 있지 않겠는가.

 

우주가 우리 자신을 그로부터 구해야 할 지옥이 될지, 아니면 이 지구가 우리 자신을 그로부터 구해야 할 지옥이 될 지는 모르는 일이다. 지금 상황으로 봐서는 우주가 지옥이 되는 것보다 지구가 전쟁과 환경오염으로 인하여 지옥이 될 가능성이 더 높아보이지만.. 아니, 우주는 영혼의 지옥이 되고, 지구는 육체의 지옥이 되는 것일까, 그렇다면 인류에게 꿈이나 희망은 없는 그런 디스토피아적인 미래가 도래하는 거겠지. 그야말로 러브크래프트가 그의 저서에서 이야기한 크툴루가 깨어나서 전 세계를 뒤덮어버리는 것과 다를 바 없을 것이다.

 

그러나 모르는 일이다.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는 판도라는 본인의 상자에 희망은 남겨두었다. 전 우주의 의지, 그리고 인간의 이해를 넘어서 무한히 많은 영역에 존재하는 그런 것이 있다고 하더라도 여전히 우리의 운명은 우리의 손에 붙여져있다. 지금껏 인류는 서로 치고 받고 싸우며 꼴 사나운 모습을 많이 보이고 있지만 결국에는 그 원시시대에서부터 한 발걸음씩 진보하고 있는 것이다. 눈이 핑핑 돌 정도로 빠르게 이성과 과학은 진보해가고 있다. 과학 만능주의는 물론 경계하여야 할테지만, 그리고 이성이 어디까지 진보할 수 있는가, 에 질문을 던지는 사람들도 분명 존재하겠지만, 우리 인간이 앞으로 진보를 더 이룩한다면 그 힘은 이성과 과학에 힘입을 가능성이 높을 것이다. 그 이성과 과학이 인류 전체에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는데 쓰인다면 분명 어떻게든지 해결해나갈 수 있을 것이다. 우주가 영혼의 지옥에 이를 정도의 상황이 된다면, 아무리 분열을 좋아하는 우리 인류라 할지라도 공동으로 머리를 싸매지 않을 수 없을테니 말이다.

 

우리는 모르는 것에 공포를 느끼고 두려움을 느낀다. 우주 공간을 눈으로 직접 볼 때에 그 심연은 우리의 인식으로는 꿰뚫기가 쉽지 않기에 때로는 공포를 느끼고, 때로는 불안하기도 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고대인들이 주술을 사용하여 날씨를 제어할 수 있다고 주장하였던 것이 아니겠는가. 알 지 못하는 것을 어떻게든 아는 범위 안에 끌어들이기 위해서. 마찬가지로 우리가 알아가면 알아갈수록 그 공포는 조금씩 맑게 개일 것이다. 이벤트 호라이즌, 의 지옥이 만약에 우리가 말로 서술할 수 있는 그런 지옥이라면 공포감이 덜할 것이다. 그렇지 않기 때문에 더욱 더 극한의 공포를 영화의 주인공들은 느끼는 것일테고. 그렇다면 우리가 이 지옥에서 우리 자신을 구하는 방법으로는 인식을 다듬고 알아가려고 발버둥 치는 일만이 남을 것이다. 지금의 우리의 인식과 백년 뒤의 우리의 인식은 분명 다를 것이다. 설령 우리가 당장은 고대인들처럼 알지 못하는 것들을 어떻게든지 인식의 범위 안에 구겨넣는것처럼 진행을 하더라도, 현대 과학이 '왜?' 라는 질문을 '어떻게?'로 병치시키며 그 답을 쥐어짜내는 것의 수준에 그칠지라도 그 언젠가는 우리가 왜, 에 대한 답에 그 진정한 의미를 이끌어 낼 수 있지 않을까. 그리고 우리 인류는 어떻게든지 살아남지 않을까. 무한한 칠흑에 맞서서, 지옥에서부터 스스로들을 구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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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12-06-11 16:08   좋아요 0 | URL
이 책은 주인을 제대로 찾아갔네요. 훗 :)

가연 2012-06-11 20:22   좋아요 0 | URL
고맙습니다, 풋.

transient-guest 2012-06-12 07:33   좋아요 0 | URL
안녕하세요? 트란입니다. 다른 분 서재에서 보고 넘어왔네요.
이 책의 저자와 제목을 보고 바로 보관함에 담았습니다. 님의 리뷰를 보고나니 더욱 더 빨리 읽어보고 싶네요.

가연 2012-06-13 18:00   좋아요 0 | URL
반갑습니다. 저자가 정말 유명한 사람이었는데.. 저는 처음에는 고개를 갸웃하다가 어디서 본 것 같은데.. 하며 읽다가 알아보았지요.

2012-06-17 01:0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2-06-17 09:34   URL
비밀 댓글입니다.

희선 2013-10-17 01:01   좋아요 0 | URL
그 영화 무서울 것 같군요 도와달라고 해서 갔더니 지옥에 갔다 온 우주선이었다니... 도와주러 갔던 사람들은 어떻게 되었나요 살아서 돌아갔나요 그런 일 언젠가 일어나지 말라는 법은 없을 것 같기도 합니다 우주는 알 수 없으니까

우주에 갔다 온 사람과 갔다 오지 않은 사람 다르기는 하겠죠 언젠가 그렇게 되는 때가 올지도 모르겠네요 지구와 같은 환경을 가진 별도 찾아 낸다면 좋을 텐데... 지구도 별이기에 언젠가는 사라지잖아요 그때 인류는 살아남을 수 있을지... 지구와 같은 별이 아닐지라도 우주에서 살아갈 수 있을지도 모르겠군요 혹시 바퀴벌레만 살아남는 것은 아닐지...^^


희선

가연 2013-10-22 12:46   좋아요 0 | URL
아주 잔인한 영화죠.. 무서운 영화라기보다는ㅎㅎ 가장 무서운 것은 사람일테니까 말이죠ㅠ 지구와 같은 환경을 가진 별이 있으면 어떨까, 싶지만 잘 모르겠달까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