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의 서양미술사 : 고전예술 편 (반양장) - 미학의 눈으로 보는 고전예술의 세계 진중권의 서양미술사
진중권 지음 / 휴머니스트 / 200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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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클래식한 장르를 다루면서도 가장 포스트모던한 글쓰기로 독자를 이해 시키는 것이 진중권 서양미술사의 큰 매력이 아닐까 생각해본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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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의 근육을 키우는 질문하는 소설들 - 카프카 / 카뮈 / 쿤데라 깊이 읽기
조현행 지음 / 이비락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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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프카, 카뮈, 쿤데라의 소설 작품을 중심으로 작품에 투영된 작가의 사상을 이해하기 쉽게 풀어준다!

몇권은 읽었던 책인데 이런 해설서류의 책을 볼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난 왜 그런 점을 캐치하지 못 했을까하는 자책이다!ㅠ

심지어 6-7년전에 밀란 쿤데라의 참을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을 읽고서도 정말 가벼움만 느꼈지 뒤에 숨은 묵직함은 이해하지 못했다!ㅠ

이 책을 보니 쿤데라의 작품세계가 궁금해진다!

무의미한 삶속에서 진정한 의미의 발견!

내가 찾고 싶은 그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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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붕툐툐 2019-01-05 20: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저도 흥미 생기는 책이네요~ 가벼움만 느꼈다는 말씀이 넘 웃겨요~ㅎㅎ

막시무스 2019-01-05 21:15   좋아요 0 | URL
그래도 가벼움이라도 느껴서 다행이죠!ㅎ 따뜻한 저녁시간되세요!ㅎ
 
철학과 굴뚝청소부
이진경 지음 / 그린비 / 200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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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의미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2018년의 마지막 독서와 2019년의 새로운 시작의 독서를 장식할 책을 선택하는 것은 즐거운 고민을 안겨준다.

 

2018. 12.28. 올해의 마지막 회식을 끝내고 한파속을 걸으며 이 문제에 대한 고민을 한방에 해결할 방법을 찾았다. 2018년에 읽엇던 의미있는 책중에서 2019년에도 계속 읽어 가야할 분야의 도서를 고르는 것이었다.

 

이와 같은 결론에 이르고 선택한 책은 이진경님의 <철학과 굴뚝청소부> 였다.

 

올 초에 읽었던 이 책은 올해 말의 나에게 더더욱 매끄러움과 간략한 개론서를 넘어서는 깊은 맛을 주었고, 덕분에 깔끔한 한해의 마무리와 힘찬 새해의 출발이라는 두가지 의미의 토끼를 잡을수 있어 뿌듯했다.

 

2018년에 근현대철학의 이해를 넓히고자 야심찬 시도를 했으나 제대로 걷지도 못하고 결국 넘어져 주저 앉고 말았다.

 

올해 2019년은 데카르트부터 근대철학과 현대철학의 경계라고 할 수 있는 니체, 프로이트, 막스까지 다시 한번 밀고 나가고 싶다. 물론 좌절을 무릅서고라도 실증주의나 구조주의 철학도 못봐야 겠지만...ㅎㅎ

 

그간, 서양철학사나, 철학에세이 위주로 철학을 접근해 왔는데, 2018년 말에 가라타니 고진이라는 귀인을 만나 <철학의 기원>에 감동받고, 이어서 <트랜스크리틱>을 읽다가 좌절하여 칸트와 맑스에 한정된 철학책을 읽어보니, 철학자별로 시대의 철학에 접근해서 읽는것도 이해의 폭을 넓혀 주면서도 좀 더 디테일하고 특히나 한 개인의 삶에 대해서 엿볼수 있는 좋은 접근법인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올해는 이러한 방법으로도 철학에 접근하여 이해의 폭을 다각화해 나가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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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 고전 강의 - 사유하는 유한자 존재하는 무한자 고전 연속 강의 3
강유원 지음 / 라티오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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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도에 읽고 쓴 글을 보니 당시 아리스토텔레스에서 막혀 있었나 보다!ㅎ

이번에 다시 들추어보니 데카르트까지는 그럭저럭 온것 같다!

다시 보아도 놀라운건 강유원 선생님의 독서능력이고, 그것이 부럽기만 한 나라는 존재의 인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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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25 12:32   URL
비밀 댓글입니다.

막시무스 2018-12-25 13:08   좋아요 0 | URL
좋은 추억 가득한 크리스마스되십시요!
좋은 책소개 감사히 잘 보고 있어요!ㅎ

서니데이 2018-12-31 21: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막시무스님, 새해인사드립니다.
올해도 제 서재 많이 와주셔서 감사해요.
내일부터 2019년입니다.
새해에는 좋은 일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따뜻한 연말, 좋은 새해 맞으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막시무스 2018-12-31 21:47   좋아요 1 | URL
올해도 서니데이님의 페이퍼로 편한 하루의 마무리를 했습니다! 항상건강하시고 내년에도 편한 소식 많이 전해주셔요! 감사합니다!
 
칸트 철학에의 초대
한자경 지음 / 서광사 / 200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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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칸트라는 철학자는 찔러도 피 한방울 나오지 않을것 같은 선입견이 있었다! 감성은 없이 오직 이성이라는 높은 성벽을 쌓아두고 어설픈 의견은 차갑게 무시해 버릴것만 같은 냉정함과 꼬장꼬장함으로 무장하고 성벽 가장 높이서 깃발을 나부끼고 있을듯 한 느낌?ㅎ

이 책을 칸트의 초대장 삼아 그에게 가 보았다!

이 양반은 의외였다! 이성이 자신의 분수를 넘어서 어설프게 나대는걸 철저하게 경계하면서도 이성의 바람직한 사용을 통하여 인간이 고양될 수 있고 연대할 수 있는 방향을 가르쳐준다!

남의 시선을 통해서가 아니라 내 자신이 나의 마음이나 정신을 바라보게 만들어서 나의 존재에 대한 깊은 인식을 유도하기도 한다!

결과보다 선한 의도가 더 중요하다고 융통성 없이 이야기하지만 그 맘을 이해하니 고개가 끄덕여지기도 한다!

생각보다 따뜻한 마음을 가진 칸트씨와의 어설픈 만남이었지만 앞으로 더 깊은 또 다른 만남을 기대하게 만들어주는 것은 한자경교수님의 이 책 덕분이다!

그리고, 이 책을 통해 주제별로 선행했던 철학자들의 사유를 간략하게 정리할 수 있었던 건 훌륭한 보너스인것 같다!

칸트씨가 점점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다만 나의 오해일수도 있지만, 마치 인간이 자연을 지배할 수 있다는 그의 생각에는 살짝 반기를 들어본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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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18-12-25 08:4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살짝‘이 아니라 더 높이 들어도 됩니다.. ㅎㅎㅎ

막시무스 2018-12-25 10:29   좋아요 0 | URL
제가 바르게 이해한게 맞는거죠!ㅎ

2018-12-25 12:33   URL
비밀 댓글입니다.

막시무스 2018-12-25 13:09   좋아요 0 | URL
정말 섬뜩하게 다가오네요!ㅠ

임모르텔 2019-02-06 20:3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네, 저도 반기 들어봅니다.
참 진정성 있는 리뷰입니다.
와닿네요!

막시무스 2019-02-06 20:41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그래도 칸트가 매력적인 구석이 많이 있습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