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이 책의 내용과 잘 맞지 않는것 같았은데 읽다보니 그럭저럭 덜 맞춰지는 퍼즐처럼 얼기설기 엮어지는듯 하다!서양 근대철학자 6인의 삶을 중심으로 그 삶의 횡보와 철학을 무겁지 않게, 그러나 너무 가볍지도 않게 다루고 있어 재미있고 편하게 읽었다! 특히, 스피노자의 삶이 매력적으로 느껴졌고 어린시절부터 들어 왔던 ˝내일 지구가 멸망할지라도 한그루의 사과나무를 심겠다˝는 그의 말을 조금이나마 새삼스레 느낄 수 있었던것 같았다.또한, 시크함과 약간의 찌질함을 겸비한 쇼펜하우어의 삶도 흥미롭게 다가온건 나에게 또 다른 덤이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