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클라베 (영화 특별판) - 신의 선택을 받은 자
로버트 해리스 지음, 조영학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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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은 전반적으로 전개의 긴장감이나 갈등의 치열함이 좀 많이 부족하고, 특히 데우스-엑스-마키나같은 결말부가 아쉬웠다!

영화도 봤는데, 교황자리를 두고 신성한 신의 공간에서 펼쳐지는 신의 대리인들간의 추잡한 정치행위의 긴장감을 음악과 조명을 통해서 잘 그려낸것 같다!

특히나 흐린 조명 아래 붉은색, 검정색, 흰색 예복들의 조화와 바티칸이 가진 특유의 공간미가 아름다웠다!

아카데미 각색상을 수상했던데 소설의 한계를 잘 살렸지만 원작을 충실히 구현한 탓에 스토리 전개의 한계는 불가피했던것 같기도 하다!

별점은 영화의 미덕까지 합산이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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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넬로페 2025-04-09 20:1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영화 마지막이 제 예상과 완전 달라 뒷통수 호되게 맞았어요 ㅎㅎ
영화보다는 원작이 좋다는 분도 있더라고요.
훨씬 이해가 잘 된다고 했어요.
영화도 좋았어요.
정치의 축소판 같았어요^^
데우스 엑스 마키나~~
근데 가톨릭 교도로서 한편으로 생각하면 이런 결말로 가야한다고도 생각합니다^^

막시무스 2025-04-09 20:27   좋아요 2 | URL
맞아요!ㅎㅎ 과거와 현재의 카톨릭 문제와 앞으로 점진적 고민해 나가야할 가톨릭의 문제제시는 아주 좋았던건 같아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