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소싱마스터 / 온라인 커머스로 성공한 사람들의 비밀

해외 소싱 마스터 - 온라인 커머스로 성공한 사람들의 비밀
이종구 지음 / 라디오북(Radio book) / 2020년 1월

해외소싱마스터

온라인 커머스로 성공한 사람들의 비밀

'해외소싱'이 무엇인지 어떻게 하는 것인지 해외소싱으로 성공하기 위해선 무엇이 필요한지 무 궁금한 것이 많았다

장사해서 돈을 벌기란 상당히 어렵다고 알고 있다

현재의 경제상황에선 자영업자나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사람도 "경기가 불황이라 장사가 되지 않는다"고 한다

근데 저자는 "단군이래 요즘처럼 개인이 장사해서 돈 벌기 쉬운 때는 없었다", "지금이 바로 온라인으로 상품을 파는 개인 사업을 시작할 적기다"라고 한다

왠지 상반되는 말이라 의구심을 안고 책을 읽어보았다

저자는 20년간 해외 소싱 일을 해온 업계 최고 전문가이자 사업가이다

1999년 국내 최초의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코즈니'를 론칭하여 해외 소싱 업무을 시작해 다양한 상품 구색과 세련된 매장 운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얻으며 연 매출 300억원을 돌파하는 성공을 거뒀다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실무적인 내용의 해외 소싱에 관한 모든 것을 책에 풀어 놓았다

개인의 풍부한 실무 경험이 바탕이 되어 저술했다는 점이 신뢰가 간다

예전엔 개인 사업자가 아무리 사업 아이템이 좋아도 일정 규모 이상의 매출과 이익을 얻기 위해선 쉽게 넘기 힘든 '진입장벽'이 존재했다

잘 알려진 브랜드, 좋은 상권에 위치한 매장, 큰 규모와 시스템을 갖춘 물류센터, 세분화된 조직과 전문 인력, 방대하고 디테일한 시장분석 데이터, 인사 인트라넷등이 이에 해당된다

근데 최근 몇 년 사이 인터넷, 모바일 시장이 엄청나게 커지면서 판도가 바뀌고 있다

예전엔 듣지도 못 한 신규 개인 업체가 온라인 커머스의 강자로 등장하고 성장하고 있다

온라인 유통 시장에 '소셜커머스'라는 새로운 형태의 쇼핑몰이 등장하며 비브랜드 상품, 중소기업 상품을 인터넷 전용 상품으로 선정해 좋은 자리에 노출해주고 자금도 밀어주고 있고 마케팅 툴도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등 기존 마케팅 채널의 대안으로 급성장하면서 개인 사업자에게 유리한 시장 환경으로 변화했다는 점이 저자가 말하는 지금이 장사의 적기라는 뜻이다

이렇게 진입장벽이 낮아지고 다양한 채널을 이용해 판매 호황을 누릴 수 있는 지금이 온라인으로 상품을 파는 개인 사업을 하기 좋은 때이라 나만의 경쟁력 있는 상품을 찾기 위해서 해외 소싱이 필요하다

저가에 구매해서 고가에 판매하면 이익이 난다는 장사의 룰을 모르는 이가 없다

이런 룰을 안다고 해서 모두가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저자가 말했듯 '잘 파는 것'보다 '잘 사는 것'이 사업 성공의 비결이다

잘 사기위해 해외 소싱을 잘 해야 하는데 '해외 소싱'을 처음 접하는 사람은 생소하고 어디서 부터 시작해야 되는지 막막한데 <해외 소싱 마스터>는 이런 가려운 부분을 싹싹 긁어주는 느낌이다

해외 소싱을 하기 위해선 해외에서 상품을 살 수 있는 루트를 알아야 하는데 제조공장, 무역회사, 현지 도매상가, 아울렛, 인터넷 무역 중개 사이트등 다양한데 그중 가장 접근성이 용이하고 소싱 환경이 쾌적한 무역박람회에 관해 자세하고 방대한 내용으로 설명해 준다

상품 카테고리별로 특화된 박람회가 무엇인지 현지 도매시장은 어떤 것이 있는지등

정말 해외 소싱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에겐 최적화된 책이 아닌가 한다

왠지 이 책을 읽고 있으면 내가 사업을 하고 있는 느낌으로 '이렇게 하면 나도 성공할 수 있지않을까?'라는 생각마저 든다

<해외 소싱 마스터>속엔 해외 소싱에 앞서 꼭 알아야 하는 필수 상식도 실려있다

나처럼 혹하는 마음에 일을 벌이는 사람들에게 경각심과 필요한 실전 소싱 상식도 알려주고 있다 

몇 년전부터 매출 급상승중인 '다이소'를 보면 맨 처음 매장에 가서 보고 가격에 놀랐다

천원, 이천원의 저가 상품들로 가득한 매장에서 보물 찾듯 보는 재미가 가득했다

필요한 물건이 있어서 매장에 가는 것이 아니라 매장이 있어서 들러보고 필요할 지도 모르는 것을 구매한 경험이 다수다

저가라 부담없이 장바구니에 넣다 보면 만원 넘는 건 보통이지만 그닥 아깝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소비자의 입장에서 본 마켓을 사업자의 눈으로 보면 해답이 나오는 것 같다

저가 상품에 대한 거부감이 없는 세대에 조금의 내구성을 더하면 사업에 성공할 수 있을 것도 같다

<해외 소싱 마스터>를 완독하니 사업을 해보고 싶은 생각도 든다

디딤돌 중학연산 2-1B / 중학연산 끝장내기

디딤돌 중학연산 2-1 B ㅣ 디딤돌 중학연산
디딤돌 수학연구회 지음 / 디딤돌 / 2019년 12월

#디딤돌#중학연산2-1B

2020년 대학수학능력 시험이 끝났다

수능 만점자가 15명이라는 뉴스와 만점자의 인터뷰를 보았다

그 중에서 한 학생이 했던 말이 생각난다

"수학은 기초부터 꾸준히 공부해야하는 마라톤같은 과목이다. 수학 시험볼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시간배분이다.

킬러문제를 풀기위해서는 앞 문제들을 빠르고 정확하게 풀어야 한다."

이 학생의 말을 들으며 순간 머리를 때리는 것이 있었다

바로 앞 문제들을 빠르고 정확하게 풀어야한다는 것

이건 연산 실력이 뒷받침되어야 가능한 얘기다

초등학교 때는 '수학은 연산이다' 이런 공식처럼 연산을 많이 했었는데 중학생이 되어서는 연산이 소홀해졌다

근데 수능만점자의 얘기를 들으니 절대 연산을 놓으면 안되는 것이란 것을 실감했다

초등학교 때부터 디딤돌 연산문제집을 풀었었는데 이번에 중학교 2학년 과정이 나와서 풀어보기로 했다

중학연산 2-1B는 연립방정식과 일차함수 영역이다

이 부분은 많이 하면 할 수록 좋을 듯 하다

기대로 들쳐 본 디딤돌 <중학연산 2-1B>은 실망시키지 않았다

우선 눈으로 이미지화해서 핵심 개념을 익히도록 했다

인간은 글보다 그림이 뇌에 새기기 더 쉽고 오래간다

그 점을 수학과 연결시켜 개념 설명을 하고 있어 보는 재미가 있고, 어려운 수학에 숨통이 트인다는 느낌이다

또 디딤돌 <중학연산 2-1B>는 친절하다

연산 교재 같은 경우에는 학원 교재보다는 숙제용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혼자서 풀어야 할 경우에

어떻게 풀어야 할 지 헷갈리거나 막막할 때가 있는데 디딤돌 <중학연산 2-1B>는 그 점을 간과하지않는다

예를들어 연립방정식 풀이중 가감법을 설명할 때도 어떻게 푸는 지 자세하게 설명해준다

예) 2x-y=2

      x+y=1

이 연립방정식을 풀 때 하나의 문자만 남을 수 있도록 두 일차방정식을 더해서 푼다 (∴ x=1)

x+y=1에 x=1를 대입하여 y를 구한다 (∴y=0)

이런 설명을 이미지화시켜 설명해주니 풀이과정에 머리속에 각인되는 것 같다

디딤돌 <중학연산 2-1B>은 풀이 과정을 숙지할 수 있도록 신경을 쓴 듯 하다

해답지에 풀이 과정이 자세하게 나와있어서 풀고 난 후 확인하면서 나의 부족한 점을 보완할 수 있다

이렇게 디딤돌 <중학연산 2-1B>을 꾸준히 풀다보면 빠르고 정확하게 푸는 연습이 될 것 같다

엔트리 게임 챌린지 / 엔트리 코딩 마스터 가이드북

코딩프렌즈와 함께 하는 엔트리 게임 챌린지
지란지교에듀랩 지음 / 영진.com(영진닷컴) / 2020년 1월

엔트리 게임 챌린지 

엔트리 코딩 마스터 가이드북

코딩이 뭘까?

코딩은 명령을 컴퓨터가 이해할 수 있는 C언어, 자바, 파이선 등의 프로그래밍 언어로 입력하는 과정을 말한다 
코딩 교육을 통해 논리력 창의력 문제해결력을 키울 수 있어 유치원생과 초등학생들은 퍼즐이나 블록맞추기 등 게임방식을 이용해 컴퓨터 프로그래밍 원리를 배운다
코딩이 중요한 것은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지능형 로봇, 빅 데이터 분석 및 활용 등 4차 산업혁명시대를 대변하는 모든 것이 ICT(정보통신기술)을 바탕으로 한 소프트웨어를 통해 구현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중요성 때문에 영국, 일본, 이스라엘등 해외 각국은 경쟁적으로 코딩을 정규 교육과정에 편입시켜 교육을 하고 있다
영국 정부는 2014 가을학기부터 초·중·고교에서 코딩을 필수과목으로 가르치도록 했고
우리나라에서는 2018년부터 전국 초중고교에서 소프트웨어교육(코딩 교육)을 의무화하고 있다

엔트리란 뭘까?

엔트리는 국내에서 개발한 EPL(Educational Programming Language) 플랫폼이다

해외에서 MIT 미디어랩이 개발한 스크래치 (Scratch)와 함께 국내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교육용 프로그래밍 언어이다

실제 컴퓨터 언어인 C언어나 파이선으로 짜여진 복잡한 명령문을 블록형 언어인 스크래치와 엔트리로 간단하게 조립하여 실행할 수 있다

엔트리는 온라인으로 엔트리 사이트(playentry.org)에 접속하여 이용할 수 있다

엔트리 접속시에는 인터넷 익스플로러 10이상과 크롬 브라우저를 공식 지원하지만 브라우저에 따라 성능 차이가 있어서 최신 버전의 크롬 사용을 권장한다

요즘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미디어에 노출되어 조금 어려워보이는 게임도 척척 해낸다

코딩도 재미있는 엔트리 게임으로 배우기에 어렵지않게 접근할 수 있다

엔트리 게임으로 코딩을 배우고 익히기에 이 책은 좋은 교재인 듯 하다

<엔트리 게임 챌린지>는 하나의 게임 작품을 만들기 위해 여러 미션을 수행하도록 구성되어 있다

미션 다음 페이지의 미션 확인 블록을 따라서 조립하는 것도 처음 엔트리를 접한 아이들에게는 도움이 될 듯 하다

하지만 스스로 미션을 수행하며 자기만의 스타일로 변경해 보는 것이 실력 향상에는 더 좋은 것 같다

<엔트리 게임 챌린지>에는 5가지 게임이 실려있다

Apple Hunter, 미로블록 탈출 대작전, 인공지능 카레이싱, 러닝프렌즈, 스카이프렌즈이다

각 각 게임에는 작품 설명, 학습 포인트, 따라하기, 미션, 챌린지 미션으로 구성되어 있어 한 단계씩 차근 차근 책에 쓰여있는대로 따라하다보면 나도 모르게 미션클리어된다

코딩을 모르지만 관심있는 어른들도 함께 해 보면 재미있는 세계를 만날 수 있을 것 같다

코딩의 아주 기초적인 부분이자만 <엔트리 게임 챌린지>로 연습을 많이 하다보면 응용 게임도 만들 수 있을 것 같다

책 속의 코딩퀴즈도 풀어보는 재미가 있다

A B C D E H I ?

물음표에 들어갈 알파벳은?

이 문제는 패턴 인식과 관찰력을 평가하는 문제로 한참을 생각해봤는데 알쏭달쏭

TV 프로그램중 문제적남자에서도 종종 나오는 문제 패턴인 것 같은데...

결국 답지를 보고 '아하! ㅋㅋ', '왜? 이런 생각을 못 했지'하고 안타까웠다

인공지능 AI, 음성인식, 드론등 코딩과 관련된 상식을 듬뿍 담아 코딩 스토리가 이어져 있다

<엔트리 게임 챌린지>는 그야말로 코딩의 기초를 다양한 커리큘럼으로 담고 있는 유익한 교재인 듯 하다

또 책에 '독자님의 의견을 받습니다'라는 글귀는 영진닷컴의 교재를 잘 만들고자하는 뜻이 전해지는 것 같아서 좋았다

앞으로도 좋은 책이 많이 발간되길 바란다

볼드저널 Issue No.15 / 부부위기

볼드저널 bold journal Issue 15 : 부부위기 Dear My Beloved Enemy ㅣ 볼드저널
볼드피리어드 편집부 지음 / 볼드피리어드 / 2019년 12월

볼드저널 Issue No.15 부부위기 

<볼드저널>이 생소한 일인이라 궁금함이 더 했다

우선 볼드저널이 무엇인지 알아보았다

볼드저널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아버지를 위한 라이프스타일 매거진이다

현대를 살아가는 아버지들이 좀 더 나은 삶을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모든 것을 함께 탐구하기 위해 발간한 좀 특별한 잡지라 할 수 있다

이 시대의 아버지들이 공감할 만한 주제를 발견하고, 다양한 삶의 유형을 탐색하며, 아버지로서 보다 행복하고 균형잡힌 삶을 살아가는 데

길잡이가 되고자 정기적으로 하나의 주제에 집중하는 책으로 발행된다

이번에 발간된 <볼드저널 Issue No.15>는 부부위기에 관해 다룬다

흔히들 사랑으로 결혼하지만 결혼생활하는 중에 필연적으로 겪게 되는 위기와 갈등을 3040 부부들의 삶을 통해 살펴본다

20년이 넘는 시간동안 타인으로 살아오며 각자의 생활방식, 삶의 태도가 다름으로 연예할 땐 끌렸을 수도 있는데

결혼하고 나선 그 다름이 싸움이 되기도 하고 이혼의 사유가 되기도 한다

모든 부부가 다르지않을 것이다

한 평생 위기와 갈등없이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기는 어렵지않은가

그러면 위기와 갈등을 어떻게 극복하고 해결해 나가야 할 지 진지하게 타인의 삶을 통해서 배워보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다

볼드저널을 읽으며 공감가는 부분이 많았다

'남편이 게임 중독이라고요?'편은 남편이 아니라 아들에게 적용되는 부분이었다

치열하게 공부해야 할 청소년 시기에 공부를 등한시하면서 게임에 빠진 아이를 보는 건 힘든일이다

부모 입장에서 아이가 공부를 충분히 해놓고 남는 시간에 잠깐씩 게임을 즐기길 바라지만 그렇게 강한 의지를 지닌 아이는 많지 않고

부모와 자녀 사이에 '충분한 공부량'에 대한 합의점을 찾는 것부터 어렵다는 말

공감이 가고 위로가 되었다

볼드저널에서 인터뷰한 부부들의 크고 작은 갈등을 각자의 방식으로 풀어가는 모습을 보며 나와 다르지않음에 안심이 되었다

인생의 긴 터널에서 맞닦드린 아픔, 휴혼, 졸혼, 이혼

가능하다면 이런 결정을 내리지않겠지만 최선을 다했음에도 불구하면 잘 헤어지는 것도 방법이다

'지금 휴혼 중입니다' 얘기는 이혼에 이르기 전에 각자의 삶을 되돌아보고 서로의 입장을 다시 생각해보는 좋은 선택지인 것 같다

이 부부도 휴혼하면서 서로의 간극을 좁힐 수 있었고 다시 합치기로 했다는 결론에 도달해서 휴혼의 좋은 점을 발견할 수 있었다

부부라면 응당 함께 해야한다는 관념을 깰 수 있었다

서로 떨어져 한 발 멀리서 바라보는 것도 관계 개선의 한 방법인 것 같다

'문제적 부부를 위한 친절한 상담소'는 익명의 사례자들이 직면한 이혼의 사유를 들어보고 전문가의 조언을 받을 수 있다

다양한 케이스의 사례들을 보며 이혼의 사유에 대해서 알게 되었다

정서적 불통, 시댁과의 전쟁, 육아의 고충, 중독의 깊이, 섹스리스의 관계, 외도 문제

인간에게 생애 주기가 있듯, 가족 생활에도 주기가 있다

독립기, 형성기, 확대기, 축소기, 후부모기의 다섯 단계의 가족 관계 주기를 볼드저널 책 속에서 찾을 수 있다

지금 우리 부부는 어느 단계에 속하는지, 갈등 양상은 무엇인지, 그 해결방안은 어떤 것인지

찾아보며 위기를 현명하게 넘기며 행복한 부부 생활을 하기 바란다

적벽대전 / 이길 수밖에 없는 제갈량의 전략기획서

적벽대전, 이길 수밖에 없는 제갈량의 전략기획서 - 마오쩌둥이 밥은 안 먹어도 열 번은 읽었다는 삼국지 속에 숨은
나단 지음 / 비즈니스인사이트 / 2019년 12월

적벽대전 (赤壁大戰)

이길 수밖에 없는 제갈량의 전략기획서

삼국지를 읽지 않은 사람과는 논쟁을 하지 말라고 했던가

이 책의 부제가 마음을 확 끌어당긴다

'마오쩌둥이 밥은 안 먹어도 열 번은 읽었다는 삼국지 속에 숨은 적벽대전, 이길 수밖에 없는 전략기획서'

수 많은 전투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전략과 전술을 잘 세워야 한다

삼국지 최고의 하이라이트이자 천하삼분지계 직전의 클라이막스

관도대전, 이릉대전과 더불어 삼국지 3대 전투이자 가장 유명한 전투인 적벽대전

적벽대전은 조조 패배, 유비, 제갈량, 손권은 승리라는 포지션으로 삼국지 최고의 인기캐릭터 6명이 전부 참가한

전투였으므로 가장 유명하다

특히 유비와 손권이 우세하던 상황이 아니었고 조조의 위나라가 압도적으로 우세한 시기에 조조의 천하통일 염원이

박살나고 천하삼분지계가 시작된 사건이라 더 재미있다

저자는 삼국지 속 병법, 전략 등을 현대 마케팅의 전략으로 재해석, 실행하는 삼국지 전략 전문가, 역사와 경제, 사람을

잇는 인문학도다

저자는 IT업계의 최전방에서 수많은 업체의 생사와 영욕을 바라보며, 결국 이들의 흥망성쇠가 삼국지의 위, 촉, 오의 생사를

건 전쟁과 너무나 흡사하다는 점을 발견했다고 말하는 그는 아이러니하게도 이들 중 그 누구도 삼국을 통일하지 못하고,

새로운 세력이 삼국을 통일한 것처럼 IT업계의 승자도 예측이 불가능한데 대표적 고전 삼국지와 자신의 전문 직종인 '마케팅'에서

그 해답을 찾았다

특히 제갈량의 가장 위대한 전략이라고 평가받는 '적벽대전'에 빗대어 기업이 살아남을 수 있는 단계별 마케팅 전략을 담고 있다

요즘 현명한 소비자를 위해 기업이 벌이는 마케팅이 녹록치않다

유명한 연예인들이 광고하는 제품을 무작정 구매하지않고 유투브나 소셜 미디어에서 활동하는 일반인들의 제품 광고를 더 신뢰하는

경우도 있다

거리엔 한 손에 커피를 들고 다니는 사람이 넘쳐난다

우후죽순으로 늘어나는 커피숍중에 끈기있게 우직하게 자기 자리를 지키고 있는 이디야의 마케팅 전략은

스타벅스와 같은 고급스러운 커피와 매장 분위기는 아니지만 저렴한 커피값과 가성비를 무기로 골목 곳곳에 포진해 현재 매장 수가

국내에만 무려 2,500개가 넘고 1%대의 최저 수준의 폐점률을 유지하고 있는 것은 제갈량의 나의 약점을 감추고 강점을 극대화하는

전략이 통했기때문이다

이처럼 <적벽대전>에서는 제갈량의 전략과 마케팅을 연결시켜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고 있어서 너무 재미있게 책을 읽었다

마케팅이라는 딱딱한 분야를 적벽대전이라는 전투에 녹여내어 마케팅이 생소한 사람도 혹은 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사람도

소설처럼 재미있게 읽고 나에게 접목시킬 수 있을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