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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3.0 시대의 스마트 비즈니스 전략
김영한.류재운 지음 / 살림Biz / 2010년 6월
평점 :
마켓3.0 시대에 우리의 생각은 얼마나 스마트한가?
가전제품은 적어도 10년은 너끈히 사용하고 고장나기 전까진 아무리 신제품이 나오고 온갖 광고로 유혹해도 바꾸자는 가족들의 성화에도 꿈쩍 않던 내가 MP3가 처음 나올 때 아이리버의 디자인에 반해 손때 묻은 워크맨을 밀어내고 밤새 사용설명서와 씨름해가며 영어회화나 음악을 다운받고 졸린 것도 잊은 채 너무 재밌어하던 기억이있다. 아들녀석의 아이팟에 비할 바가 못되지만 그 때만 생가하면 절로 웃음이 난다. 어릴적 갖고 싶던 장난감을 받은 이후로 그렇게 물건에 대해 열정적이고 애정을 가진 적이 없던 것 같다.
사람들의 심리를 파악한 애플은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할 만한 상품을 선보여 왔다.
아이폰, 아이패드로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던 세상을 만들었으며. 그 이후 세상은 스마트 전쟁에 휩싸였다. 이는“마켓3.0 시대가 도래했다.”라고 선언한 마케팅의 구루로 불리는 필립 코틀러에 의해 확고해 졌다. 마켓1.0 시대는 산업혁명으로, 마켓2.0 시대는 정보화로,이젠 새로운 마켓3.0 시대가 시작되었으니 애플과 스마트 전쟁이 그것이라 하겠다. 개인과 기업 뿐아니라 전세계가 완전히 새로운 전략을 짜느라 분주해 할 때 애플은 여유로이 스마트 시장을 선점했다.
매킨토시라는 퍼스널 컴퓨터 회사였던 애플이, 아이리버, 삼성전자, LG전자가 미국 시징에서 선두를 달릴 때 뒤늦게 MP3시장에 뛰어든다는 것은 누가봐도 무모한 일이였지만 소프트웨어, 콘텐츠, 마켓플렝스를 통해 아이팟은 보기 좋게 성공하였다.
2007년 애플은 과감히 회사이름에서'컴퓨터'란 이름을 버리고 휴대전화 시장에 뛰어 들었다. 3G 기술과 어프리케이션을 거래하는 앱스토어를 개설허여‘아이폰’이라는 휴대전화로 전 세계를 지배하리라고는 누구도 예상치 못했다. 2010년, 애플은 아이패드로 태블릿pc 시장에 진출해 새로운 기준이 되었다. 현재 애플은 명실상부한 마켓3.0 시대의 독보적인 존재이자 승자이다.
이미 앱스토어 1위를 차지한 ‘앱MBA’와 ‘넛지지수’의 개발자로도 유명한 저자는 새로운 시대를 선점한 애플의 전략이 무엇이며 스마트 비즈니스 시대에 성공하기 위한 전략을 연구하고 고민한 결과를『마켓3.0 시대의 스마트 비즈니스 전략』에 담았다. 급변하는 현대에 미래를 예측하고 대처하기란 얼마니 힘든 일인가. 창의적으로 경영하고, 발빠른 대처가 바로 오늘의 애플 성공DNA였으며, 마켓3.0 시대에 살아남기 위한 전략이라고 말한다.
덴트 지수란?
기업이 생산하는 제품만을 사용하던 수동적 소비자에서 이제는 한 걸음 나가 자신이 원하는 가치가 투영된 상품을 요구하게 되었으며, 그런 상품을 직접 찾거나, 아예 생산자로도 참여기도 한다. 소비자와 생산자를 구분하던 시대는 가고 마켓3.0 시대를 규정짓는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스티브 잡스는 어떻게 하면 고객을 참신한 방법으로 경영에 깊숙히 끌어 들일지 생각하고 최고 아이디어를 고객에게서 얻는다. 따라서 저자는 새로운 성공 방정식으로 DENTS(덴트 지수)를 제안한다. 이는 방향감각(sense of Direction), 고객 기술 수용(Enablement of customer technology), 창의적 사고(New thinking), 스마트한 팀워크(Teamwork), 그리고 전력 질주(Sprint)이다. 이 다섯 가지 원칙을 염두에 두었고 결국 성공을 거두었다. 이 책에는 저자의 경험과 스티브 잡스의 창의성과 애플의 경영전략을 분석한 노하우가 모두 녹아 있다.
뉴튼은 "내가 이 세상을 멀리 볼 수 있는 것은 거인의 어깨 위에 서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했다. 거인의 지식과 경험을 배워 내것으로 만드는 것이 곧 거인의 어깨위에 올라서는 것이니 . 스마트 비즈니스 시대든, 마켓3.0 시대든, 세상은 지금 거대하 변화의 물결로 출렁이고 있다. 이 변화를 위기가 아닌 기회로 만들기 위해서는 고객이 필요로 하는 것을 충족시키고 어떻게하면 고객이 스스로 움직이게 할지를 생각해야만 한라. 이제 우리는 스티브 잡스의 어깨 위에서 창의적 사고를 하는 법을 배워야 할 것이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