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명록




2011-01-15  

연말정산 프로그램을 열심히~ 입력하고 있는데, 문 밖에서 누가 열심히 노래를 하듯 제 이름 석 자를 부르네요. 나가 보니 기억의집님께서 보내신 책 두 권의 택배입니다~! ㅎㅎ

저 땜에 너무 고생 많으셨죠? 이사도 하시고 꽤 바쁘실 텐데, 우체국 걸음을 두 번이나 하시고요.. 이름이 없으면 택배를 못 보낸다는 걸 저도 이번에 알았네요. 보내신 분 주소란 보고 기억의 집님 이름도 알게 되었어요.^^ 

햇빛 가득 들어오는 2층 집에 살고 있는데요. 지금 이 시간이 딱 좋아요. 햇살이 정말 방 한 가득 들거든요. 이 환한 방만 해도 지금 기분 좋은데, 기억님의 선물을 받고 나니 더 행복해졌어요. 생일 선물을 받은 듯 기분이 좋네요~^o^ 

울산 올 일 있으시면 좋겠다. 제가 맛있는 밥 한 끼 사드리게요...  

여튼 책 잘 읽겠습니다. 고맙습니다아.....^--^

 
 
기억의집 2011-01-17 22: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섬님 방에서도 썼지만 금욜에 부칠 때 우체국 언니가 월욜에 들어갈 거라고 하더라구요. 그 때가 애 병원 갔다오고 2시 넘어서 부친 거였거든요. 그래서 주말에 섬님방에 가서 부쳤다고 써야지 했는데... 컴이 망가져서 주말내내 컴을 못했어요. 하나 더 있기는 한데 애들 아빠가 하루종일 붙들고 있어서. 애아빠는 요즘 페이스북을 하루종일 해요. 저질체력으로 그거 붙들고 있는 힘은 있구나 싶은게 좀 얄밉기는 해요. ㅎㅎ

저는 약간 어두운 곳에서 비추는 햇살을 좋아해요. 예전 집이 그랬어요. 햇살을 감싸는 어둠이 얼마나 따스한지... 저도 그런 행복감을 느껴봐서 섬님의 맘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아요.

2011-01-18 21: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약간 어두운 곳에서 비추이는 햇살.. 아주 멋진 느낌입니다. 저의 방은 부드럽고 밝은 햇살, 그대로 비춰드는 햇살.
저희 아버지도 큰 방에서 맨날 이너넷을 해요. 딸은 이쪽 방에서 이너넷질.. 이게 뭘까요.ㅎㅎ 직접 대면의 사귐을 회피하는 게 요즘 시대의 세태라 하는데, 이거 참 왠지 바람직 안 한 느낌..^^

그나저나 어두운 곳에 비추이는 햇살, 말씀하시니 갑자기 엘리노어 퍼전의 <작은 책방>이 생각납니다. 어릴 때 너무 좋아했던 그녀의 동화들! 동화집 맨 앞 서문에 자신의 어릴 적 책읽기의 천국이었던 '다락방'을 소개했는데, 먼지가 춤을 추듯 나는, 햇살 비치는 다락방의 이미지로 기억에 남았어요.
 


희망으로 2010-11-30  

잘 지내나요~
 
 
2010-11-30 21:11   URL
비밀 댓글입니다.
 


희망으로 2010-11-05  

오랜만에~~~^^
 
 
2010-11-05 17:29   URL
비밀 댓글입니다.
 


라로 2010-11-03  

기억의집님~~~
방명록에 글 남기신거 봤어요~~~.^^
 
 
2010-11-03 01:34   URL
비밀 댓글입니다.
 


saint236 2010-04-21  

댓글을 남겼는데 혹시나 해서..^^ 

500기가 10만원이면 적절한 수준입니다. 물론 USB로 연결하는 자그마한 것 말씀하시는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