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리뷰 하나 올린다고 정신 팔려서, 오늘 아침 차려준 아들의 소박한 밥상~

반찬 하나 없고 아침에 반찬하기가 귀찮아, 간장에다 비벼 먹을래 했더니, 좋다고 해서 간장, 참기름, 깨소금 넣고 쓱쓱 비볐어요. 이런 간장비빔밥, 한 몇년 만에 만들어 준 것 같아요. 아주 어릴 때 7,8살땐가 그 때 만들어주고 까막게 잊고 있다가, 텅빈 냉장고 한참 바라보다 버터 있길래, 간장에다 버터 넣고 비벼줄까 했더니, 버터 빼고 간장에다 비벼달라해서 .... 차려주었어요. 딸냄은 계란말이 해 달라 해서 계란말이 해 주고... 오늘 삼시세끼 중 한끼는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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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해한모리군 2015-01-16 10:53   좋아요 0 | URL
저거 엄청 좋아하는데 ㅎㅎㅎ

기억의집 2015-01-16 15:55   좋아요 0 | URL
저도 어릴 때 생각나 간장비빔밥 오랜만에 먹을까 하다.... 그냥 김치하고 밥 먹었어요~

stella.K 2015-01-17 13:09   좋아요 0 | URL
아주 어릴 때요...? 그럼 지금 아드님이 꽤 큰가 봐요.

우리 어렸을 때 반찬없고, 입맛 없으면 버터나 땅콩빠다 간장에
쓱쓱 비벼 먹었잖아요. 몇년 전, 어릴 때 생각하고 비벼 먹어봤는데
맛은 있는데 어떻게 이걸 어렸을 때 먹었을까 싶기도 하더군요.
살색 소세지도 계란에 부쳐 먹고 싶기도 한데 어떨까 싶어요.ㅎㅎ

다크아이즈 2015-01-20 11:29   좋아요 0 | URL
오늘 점심 메뉴 간장비빔밤 당첨이요.
그 옛날 이 밥 한 번 안 먹고 자란 아그 있을까요.
그나저나 매일 해먹여야 하는 주부들의 고충이 해결되는 그날이 하루 빨리 왔으면 좋겠어요.
기억님도 맛난 점심 드시어요.~~

꽃핑키 2015-02-13 12:11   좋아요 0 | URL
아악, ㅋㅋ 갑자기 간장 비빔빱 땡겨요 ㅋㅋㅋㅋㅋㅋ 저는 계란 후라이 하나 추가해서 ㅋㅋ 슥슥비벼 묵어야겠어요 ㅋㅋㅋ 아 ㅠㅠ 저는 이런간장비빔밥, 차려 줄 아들도 딸도 없고 ㅠㅠ ㅋㅋㅋㅋ 혼자 밥 차려 먹는것도 여간 귀찮은 일이 아닌거 같아요 ㅋㅋㅋ ㅋㅋ
오늘도 밥 잘 챙겨드시고, 햄볶한 하루 되세용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