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 알라딘 서재에서 활동하시던 나귀님 아시나요? 글 맛깔스럽게 잘 쓰셨던 분인데, 저는 이 분 글 좋아해서, 이 분의 서재글은 다 읽었어요.

오늘 창고 정리하다가, 예전에 잡다하게 모아 놓은 스크랩 용지들 틈에서 나귀님이 올리신 서재글을 프린트한 용지를 발견했습니다. 나타샤 킨스키와 뱀 사진을 보고 어찌나 반가웠던지… 지금까지 이분 글을 프린트했다는 것을 까막게 잊고 있었어요. 그러지않어도 나귀님께서 서재글 다 없애고(비공개로 돌리셨겠지만) 서재 떠나신 것 같아 아쉬웠는데, 다행히 나귀님의 예전글 몇 편은 볼 수 있겠어요.

프린트 한 날짜보면 2007년 정도니깐 그 이후의 글은 읽을 수 없겠지만 초기에 쓰신 글들을 가지고 있으니 정리 할겸 다시 읽어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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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03 01:20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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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03 09:07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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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나무 2022-09-03 06:5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닉넴은 눈에 익은 것 같은데 저는 이웃이 아녔었나 봅니다.
그 분의 글은 읽은 기억이 전혀 없네요?
이웃하신 분들의 글 위주로 읽는 편인지라....^^;;
글 잘 쓰시던 분들 참 많았었는데...
근데 많이 아끼셨는지? 프린트까지 들고 계셨었군요? 지금 이 글 읽으셨다면 기분 좋으셨을 듯 합니다.

2022-09-03 09:14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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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나무 2022-09-03 09:30   좋아요 1 | URL
알람을 항상 6시에 맞춰 놔서 찌뿌둥둥하게 깼네요^^
비가 며칠 전부터 계속 오네요.
그래도 밥 챙겨 먹고 어제 사가지고 와서 반 남은 바닐라 라떼 데워서 마시면서 어젯밤 읽다가 바로 레드썬~ 했던 책 읽는 중였습니다.
주말 오전 식구들 잠들어 있고..나는 아침 먹고, 커피 마시는 이 시간이 넘 좋아 피곤해도 놓칠 수가 없네요^^
어젯밤 일찍 잠든 이유도 있구요ㅋㅋ

나귀님은????
저는 지금 다른 분들 닉넴이랑 자꾸 헷갈려서....????
근데 나귀님 이웃은 아녔는데 닉넴은 어쩐지 기억에 남습니다. 그러면 그분의 글을 좀 읽었다는 뜻이겠죠?^^
근데 글의 분위기나 느낌이 하나도 기억 안나네요ㅋㅋㅋ
근데 그렇게 글을 잘 쓰시던 분이라면 다른 블러그에서도 계속 글을 쓰시고 계시겠단 생각이 드네요.
저 몇 분들 개인 블러그로 옮기신 분들 찾아가서 읽은 적 있었거든요.^^
근데 아이디를 모르시니 찾기는 더 힘드시겠군요?

2022-09-03 09:34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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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나무 2022-09-03 09:38   좋아요 0 | URL
그래요?????
알라딘에 작가님들 많으셨네요???
근데 기억님!!!
추리 소설 많이 읽으시더니...어쩜ㅋㅋㅋ
혹시 추리 소설 읽으실 때 범인도 잘 맞추시죠??

기억의집 2022-09-03 09:43   좋아요 1 | URL
ㅋㅋ 대충 작가의 생각은 읽을 수 있긴 해요. 그래서 전개가 이렇게 되면 범인은 대충 누구인지 때려 맞추기는 해요. 요즘 추리 작가들이 신선한 아이디어를 못 내더라고요. 일본 작가들이 예전에 신박헀는데 그들마저도 매너리즘에 빠져 추리 소설 읽으보면 시들시들해요. 저는 탐문 과정을 거쳐 범인이 누굴까 좁히는 그 과정을 좋아하요. 화차 같은… ㅎㅎ 그리고 예전에 알라딘에 활동하는 작가나 번역가님 많았죠. 지금은 몇 안 되시지만..

라로 2022-09-03 08:1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몰라요. 하지만 이렇게 프린트까지 해서 읽을 정도라니!! @@

기억의집 2022-09-03 09:18   좋아요 1 | URL
ㅋㅋㅋ 저 때 프린트기 있어서 서재친구들 컴 화면으로 읽기 힘들면 뽑아서 읽던 시절이었어요. 아마도 나귀님 글 취향이 맞아서 모아서 읽어보자 했을 거예요. 지금은 남편 월급날 이외에는 아예 컴을 켜지 않지만.. 스마트폰으로 다 읽고 써서.. 저는 전자책이 좋은 게 화면도 밝고 글자 크기 조절할 수 있어서 맘에 들어요~ 라로님 아마 나뒤님 기억 하실 거예요~ 저도 이 분글 이 프린트물 찾기 전에는 잊고 있었어요!!!

책읽는나무 2022-09-03 09:31   좋아요 1 | URL
저도 남편 월급날만 노트북 켰었는데 요즘은 그것도 귀찮아서 아예 켜질 않아요.
월급이란 게 그냥 스쳐 지나가는 숫자에 불과하더군요????ㅋㅋㅋ

기억의집 2022-09-03 09:39   좋아요 1 | URL
나무님, 그쵸. 진짜진짜로 월급날 이삼일 후면 잔해도 안 남어요. 쓸 때는 많은데 돈의 흔적이 없으니.. 근데 남편 명의라서 폰에서는 안되지 않어요. 저도 폰으로 그냥 이체할 건 하고 그러고 싶은데.. 스마트폰 보안이 이제는 너무 강해서 컴을 안 켤래야 안 켤 수 없어요!!!

책읽는나무 2022-09-03 09:42   좋아요 0 | URL
전 전화합니다. 폰뱅킹에서 얼마 이체 시켜줘~ 하구요.ㅋㅋㅋ
보안 넘 철저해져서 남편 명의 카드도 문자가 남편한테로 다 날아가고...쩝~
그래서 참 거시기 합니다ㅜㅜ

기억의집 2022-09-03 09:44   좋아요 1 | URL
ㅎㅎㅎ

2022-09-03 09:40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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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03 09:47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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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03 09:55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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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03 10:01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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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03 10:14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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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집 2022-09-03 10:18   좋아요 1 | URL
장승조란 배우 볼때는 삼십대초로 봤는데.. 와우 나이가 상당하더라고요. 거기분들 연기 너무 잘해서.. 전 추천할 것 같아요!!! 시즌2 넷플릭스에 나오면 볼 예정이긴 해요. 근데 드라마 한번 보기 시작하면 시간 넘 많이 뺏기죠!!!

서니데이 2022-09-03 10: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2007년에 프린트 출력하신 자료네요.
오래되면 프린트 보관하기 어려운데, 귀한 자료가 되었겠습니다.
나귀님은 저도 이웃이 아니라서 잘 모르겠어요.
이 페이퍼를 읽으면서, 이전에 활동하셨던, 지금은 서재를 쉬고 계신 알라딘 이웃들이 많이 보고 싶네요.
기억의집님, 태풍이 와서 차가운 바람이 부는 토요일입니다.
좋은 주말 보내세요.^^

기억의집 2022-09-03 11:41   좋아요 1 | URL
15년이나 되었어요. 많은 분들이 알라딘 서재를 거쳐가셨네요. 그래도 여전히 책은 읽고 계시겠죠. 대부분은. 15년전 프린트물이었다는 것을 자각 못하고 2007년에 뽑았구나 생각했어요. 세월 참 빠르죠!!! 서니님도 주말 잘 보내세요. 태풍이 남쪽은 지나쳐 간다 하니 다행스럽긴 한데.. 부산쪽은 걱정됩니다!! 준비 잘 되어 있을거라 믿어요!!

서니데이 2022-09-05 18: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태풍이 가까이 오고 있어서, 오늘 오전부터 계속 뉴스특보가 나오고 있어요.
점점 더 가까워지고 있는데, 걱정되네요.
기억의집님, 편안한 하루 보내세요.^^

기억의집 2022-09-05 19:57   좋아요 1 | URL
남부가 큰 피해 입을 것 같아요. 서울도 오늘 하루 종일 비 내리니 답답은 합니다. 어딜 다닐 수가 없고 낮에 잠깐 김밥 사러 나갔다 왔는데 비를 제법 맞었어요. 집안에서는 비오는 양이 그렇게 많아 보이지 않었거든요. 낼만 지나면 되는데 별 일 없이 지나가길 바래봅니다….

2022-09-05 22:24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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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05 23:05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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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풍오장원 2022-09-06 07: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귀님 저도 기억합니다. 희귀본 책도 많이 가지고 계셨던 것 같고 글도 재미있게 쓰셔서 기억에 남아요. 지금 알라딘 서재에 어울리지 않는 분... 갈수록 알라딘 서재가 이상해지는 것 같습니다.

2022-09-06 07:35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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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풍오장원 2022-09-07 13:37   좋아요 0 | URL
알라딘에서 나귀님 글을 다시 못보는게 참 아쉽습니다. 고시생활 끝내고 알라딘 서재 둘러보니 너무 많이 바뀌어 있더군요. 극소수의 사람들만 서로 공감을 주고받으며 웃고 떠드는 공간이 되어버린 것 같아 씁쓸합니다. 갈수록 괜찮은 분들 괜찮은 글들은 사라지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글 많이 써주세요...^^